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앞으로도 하실 일이 많으셨는데, 이렇게 창졸 간에 먼저 가셔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하고는 경제부총리 그만두고 (이 전 총리가) 당 대표였던 시절 두 차례나 와서 저에게 정치를 권유했다”며 과거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시설 당시를 회상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지역구까지 저에게 양보하겠다고 하면서 정치를 권유한 적이 있다. 그때 정치를 하지 못했지만 그 이후에 정치에 입문해서 정말 멘토 같은 분”이라고 했다. 그는 또 “얼마 전에 (이 전 총리를) 뵀을 적에 식사를 한번 하기로 했는데 약속도 못 지키고 창졸 간에 가시게 돼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이다.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SNS를 통해 “(이 전 총리는) 개인의 영달보다 대의와 공적 가치가 늘 먼저인 분이셨다”며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고자 했던 그 걸음의 무게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가 평생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평화,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장년부터 어르신과 그 가족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시행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중장년 행복캠퍼스’, ‘중장년 인턴캠프’, ‘라이트잡’, ‘경기 재도전학교’,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AI 노인말벗 서비스’, ‘누구나 돌봄’, ‘긴급복지 핫라인’ 등 8개 복지·노동 분야 사업을 시행한다. 각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면서 규모 및 혜택이 확대됐다. 먼저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퇴직 이후 인생 설계를 고민하거나 교류를 원하는 중장년을 위한 경기도의 원스톱 종합서비스다. 지난해 진행된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사업명이 바뀌었고 각 지역별 중장년 행복캠퍼스·행복센터에서 생애전환교육, 인생재설계상담, 커뮤니티 활동,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연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운영된 실용 숟가락 난타 지도자 1급 과정, 성악 멘토링 과정, 강사 양성 과정은 올해 전면 개편된다. 사업 모집기간은 3~4월부터 시작된다. 중장년 인턴캠프는 지난해 도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에게 인생 후반기 일과 삶을 재설계할 기회를 제
지난 22일 오전 6시 20분쯤 시흥시 방산동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비닐하우스 1동을 모두 태우고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가연성 소재로 만들어진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비닐하우스 전체로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6대와 소방 인력 48명을 동원했지만 불길을 잡는데 1시간 반이 걸렸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지역에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매년 수백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무허가 시설물로 분류돼 있어 지자체와 소방당국도 이렇다할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무허가 시설인 관계로 과천, 광명, 여주, 시흥 등 도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실태 파악도 미흡한 실정이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인화성물질 건축자재에다 밀집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재산상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피해마저 잇따르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모두 223건으로 26명(사망 1명·부상 2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
올 한해동안 경기도내 청년에게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가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으로 50만 원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을 위한 신규 사업 및 기존 진행중인 사업들을 올해에도 계속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속되는 청년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사다리, 해외취업을 위한 경청스타즈,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갭이어 사업, 만 24세 도내 청년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 분기별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 등이 있다. 먼저 도는 도내 청년이 제안한 신규사업으로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19~39세) 4400명에게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 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청자들이 많을 경우 소득 수준,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 5~6월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7~12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2880쌍을 대상으로 5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
경기도가 빈집 철거 시 재산세 5년간 50% 감경 등 개정된 빈집 정비제도 내용이 담긴 ‘빈집정비 가이드라인’을 도내 31개 시군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빈집정비 가이드라인은 방치된 빈집을 조사·분류하고 철거·보수·활용까지 처리하기 위한 행정·실무 기준이다. 도내 시군에서도 이 가이드라인을 빈집정비사업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도는 앞서 관련 법령 개정 및 개정된 법령 시행됨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빈집 철거에 대한 재산세(5년간 50% 감경)·취득세 경감에 대한 홍보 ▲빈집을 사회복귀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생활시설로 이용 ▲숙박시설·카페·공방 등 거주·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을 보수 임대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빈집정비사업 추진 ▲2025년 빈집정비 지원사업 우수사례 배포 등이 있다. 도는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310호의 도내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빈집 활용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이뤄졌다. 기존에는 빈집을 철거한 나대지에 대한 재산세 세율이 주택보다 높아 빈집 소유자가 빈집 철거를 꺼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도는 빈집을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가맹점을 위한 관리·지원보다 소비자 유입책 확대를 배달특급의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선택에 있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수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18세 이상 경기도민(700명), 배달특급 이용자(3091명), 가맹점주(361명)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배달특급) 사용에 대한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인식조사 결과, 가맹점에 배달특급 개선 필요사항을 묻는 질문에 ‘할인 쿠폰 등 소비자 유입 이벤트 확대’가 36%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가맹점을 위한 프로모션 지원’ 16%, ‘가맹점 관리 기능(메뉴·통계) 등 개선’ 12%, ‘가맹점 수 확대’ 11%, ‘앱 사용 안정성 개선’ 8%, ‘지역화폐 결제 및 혜택 확대’ 8%, ‘배달기사 확보 및 배달 품질 향상’ 6%, ‘정산 주기 단축’ 2%, 기타 1%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가맹점주 대다수가 배달특급 사용에 따른 소비자 유입을 우선적으로 원한다고 볼 수 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남부내륙권(수원·용인·오산·안성)과
최근 전세사기 급증 등으로 안정적인 주택 마련에 대한 요구는 커졌으나 정작 공공주택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 거주와 향후 자가 마련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공공주택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 ‘임대 안전망과 자가사다리: 공공주택 공급회복의 조건’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사기와 월세 전환이 급증하고 안정적인 집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반면 공공주택 공급 수준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먼저 공공임대주택은 수요 급증에도 공급이 줄어들고 이미 있는 주택마저 필요한 사람에게 제때 전달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공공주택 공급량은 약 11만 8000호로 지난 10년 평균인 연 14만 4000호에 미치지 못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은 연평균 12만 호 수준에서 9만 2000호까지 줄어들며 공급 기준선보다 크게 낮아졌다. 반면 공공분양은 유지됐으나 저소득층과 청년층이 당장 머물 수 있는 임대주택의 부족은 더욱 심해졌다. 실제로 공공임대 입주 대기 기간은 지역에 따라 최장 16년에 달해 ‘신청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체육관광 정책 성공과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제11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여야가 함께 노력하면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지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확인했다”며 “비록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극단적으로 분열돼 있지만 저는 도의회 문체위에서 협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제 눈으로 경험했다”고 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문체위에서 4년 동안 전반기 부위원장, 상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만장일치로 예산 협의를 이끄는 등 여야 도의원들이 협치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황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문체위 예산심사 소위원회의 계수조정회의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공직자 및 산하기관 등이 참여하게 하는 ‘공개 예산심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공개 예산심사로 밀실 담합을 없앴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 황 위원장은 “원내 교섭단체와 대통령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어떻게 해야 시민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얻은 임기였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정치의 핵심은 결국 시민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 관리 지원사업’은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돕는 지원사업 성격을 띠고 있다. 지원 내용은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지원으로 나뉜다. 각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피해주택 소재지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할 수 있다. 먼저 안전관리 부문은 피해주택건물 내 공가 세대의 소방안전·승강기유지 관리대행 비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 부문은 ▲소방·승강기·전기 등 안전확보 공사 ▲방수·누수·배관 등 피해복구 공사 ▲기타 수반되는 공사 등을 지원하고 금액한도는 전유부 500만 원, 공용부문 2000만 원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피해주택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도와 GH는 지난해 289세대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GH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형 모델’이 전국적인 정책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경기도민들의 배우자 관계 만족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일·생활 균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지역 가족실태를 분석한 ‘경기도 가족 특성과 변화 : 수도권 지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가족부의 ‘제5차 전국 가족실태조사(2023년)’ 자료에 경기지역(1577가구의 12세 이상 가구원 3245명) 부분을 별도로 분석한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전국, 수도권보다 배우자와 관계 만족에 있어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배우자 관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전국(3.66점)과 서울시(3.67점), 인천시(3.62점) 등은 3.6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도는 3.57점 수준이었다. 여기에 도는 자녀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등 다른 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전국, 수도권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아울러 일·생활 균형과 관련해 도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직장 일 때문에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5점 만점에 2.95점)’로 조사됐다. 이어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2.85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