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제2회 예·결산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도의회에서 열린 교육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복식부기 회계분야 전문가인 김홍현 부천시 재무회계팀장이 참여했다. 김홍현 팀장은 1부 교육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심사 대비 예산분석관 역량강화를 위해 ‘사례를 통한 예산·결산 이해하기’를 주제 발표했다. 주제 발표는 ▲결산분석 주안점 및 사례 ▲기금 등 주요 결산 검토 ▲결산심사 주요 쟁점사항과 사례분석 등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예산분석관 및 담당자들이 예·결산 분야에서 느끼는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도의회 직원은 “2023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알찬 시간이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예산·회계 분야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의회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2023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앞두고 예·결산 실무사례, 재무제표를 활용한 분석, 결산검사 체크포인트 등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좀 더 전문화된 예산·회계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
경기도의회가 도의회 의장단 선거일 조정, 물의를 일으킨 경기도의원 징계 논의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를 다음 회기로 미뤘다. 도의원들이 교섭단체간 정쟁 유발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제375회 정례회 기간(6월 11~27일)에 해당 사안을 본격 논의하기로 하면서 향후 도의회 여야의 협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제2차 회의에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안건의 상정을 보류했다. 이어 의회운영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위원회 안으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조항을 수정·신설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의회운영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개정안은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가 추천하는 3명 이내의 인사위원 후보자를 도의회 의장이 임명·위촉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개정안 상정을 반대한 민주당 위원들은 공무원 등과 이해충돌 등 문제 소지가 있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 등이 인사규칙 개정안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미등록 선거 여론조사 공표·보도, 투표사무원 폭행 등 2건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관련자 2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에 동행한 모친의 투표지를 훼손하고 투표사무원을 폭행하며 투표소를 소요·교란한 혐의로 선거인 A씨를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제22대 총선 선거일인 지난 10일 용인시 처인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동행한 모친이 투표를 끝내고 기표소 밖으로 나오자 모친의 투표지를 빼앗았다. 이를 보고 해당 투표소 투표관리관이 회수하려고 하자 A씨는 투표지를 찢어 훼손하고 투표소를 퇴소하면서 한 투표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투표소를 소요‧교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소와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를 소요‧교란하거나 투표지 등 선거관리·선거인명부를 은닉‧손괴‧훼손·탈취한 행위 등을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한 혐의 등으로 지역 인터넷언론사 대표 B씨를 지난
전기차로 인한 화재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학교·유치원 등 일부 장소 인근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채명(민주·안양6) 경기도의원은 29일 최근 안양 호성중 인근에 전기차량 충전시설 인허가가 추진되는 것에 대해 “전기버스 화재 시 유독가스가 유출된다”며 안양시가 해당 인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도의원은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에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치지만 전기차 충전시설은 ‘교육환경법’과 ‘친환경자동차법’ 등에 관련 규정이 없다”며 법령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과 함께 ‘교육환경법’과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법령 개정에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전기버스 충전소, 화재위험시설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도의원도 도의회 차원의 건의안 발의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 부연했다. 이 도의원은 “전기버스에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된다”며 “지난 1월 사고처럼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학생들이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저해가 뚜렷한 만큼 입법
홍원길(국힘·김포1)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공항소음 주민지원센터’ 설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공항소음대책 특별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홍 의원은 서울과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 추진한 소음피해 주민지원센터의 성과를 부각했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김포를 예로 들며 김포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받는 도민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소음 주민지원센터의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공항 소음 대책 지역 추가 지정·고시 ▲재산권 보장 대책 마련 ▲공항 소음 대책 지역 지원 확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 대책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개정 건의문’을 원안 의결했다. 이밖에 도와 부천시로부터 각각 ‘경기도 내 주요 비행기지 고도 제한 완화 추진 현황’, ‘경기도 내 김포공항 공항 소음피해 주민지원 현황,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 현황’ 등 현안 청취와 현재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전국공항소음대책 특별위는 지난해 6월 구성됐으며 전국 11개 시도의회 의원, 전문가 등 16명으로 이뤄진 특별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 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부각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경기도와 도의회 공무원의 특별휴가 신설 및 확대를 추진한다. 유경현(민주·부천7) 경기도의원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출산을 앞둔 임신 중인 경기도·도의회 소속 공무원에게 주어졌던 ‘모성보호휴가’를 현행 5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직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은 자녀를 둔 공무원에 제공하는 부모휴가의 대상을 10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세 자녀 이상 공무원에 대해 한 자녀 당 연 5일씩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행 한 자녀는 연 5일, 두 자녀 이상일 경우 연 10일 휴가가 부여된다. 아울러 9~10세 또는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12개월 범위에서 1일 최대 2시간의 ‘돌봄응원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개정하고자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직사회부터 우선적으로 임신 중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저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의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확대·신설해 저출생 문제를 일부 극복하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원의 도의회 회의 출석현황을 당장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1년 국회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 의원들의 출석률을 공개했고 이후 서울시의회 등 지방의회도 의원 출석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의회 출석현황 공개는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의회 누리집 등을 통해 각 회의별 의원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경기도의회 경우 최근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 개정이 추진됐으나 해당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관련 제도 도입 시기도 늦어지게 됐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5일 발의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도의원들의 상임위 회의 출석률 등 도의회 출석현황을 도의회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도의원 출석률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누리집 등에 게시해 도의회 회의 참석을 독려하자는 취지인데, 이미 국회와 서울시의회·부산시의회·인천시의회 등에서 시행 중이다. 도의회 의회운영위는 지난 25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앞두고 해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가 소식지 ‘경기도의회’ 5월호에 대한 심의 결과, 소직지 표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시안을 싣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 의정홍보위 정윤경(민주·군포1) 위원장과 김재훈(국힘·안양4) 부위원장, 김선희(국힘·용인7), 김용성(민주·광명4), 이병길(국힘·남양주7) 위원은 외부전문가인 제갈임주, 전현탁 위원 등과 지난 26일 도의회에서 의정홍보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식지 ‘경기도의회’ 5월호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의정홍보위원들은 소직지 표지를 용인 한택식물원 전경, 뒤표지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관련 시안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 지난 4·10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진형(화성7), 이은미(안산8), 김영희(오산1) 의원의 당선 소감을 게재하고 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하남성, 응헤안성 등과 친선 교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의정인(人)사이드 코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환경실천연구소 코너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에 따른 탄소중립 동참 방법을 실을 계획이다. 이어 의정홍보위는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위 백서 제작(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의회 웹드라마인 ‘공동조례구역: JOA’의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가 올해 제작하는 ‘공동조례구역: JOA’는 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두 경기도의원이 우연히 한집에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는 7월 초 크랭크인을 거쳐 10월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 오디션 접수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접수 인원에 대한 1차 서류 심사(5월 14일 발표)를 거쳐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 통과자들에게는 다음 달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배역은 총 5명으로 지원 자격은 배역에 따라 나눠진다. 공고일 기준 ▲만 9세부터 13세까지의 남녀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남녀 ▲3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의 남성은 경력·자격과 무관하게 누구나 오디션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홍경인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도의회는 2차 오디션 참가자 전원에 참가비로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며 도민의 경우 2차
경기도 공무직 직원들의 대외직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태형(민주·안산5)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무직에 대한 직명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된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 공무직원의 대외직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공무직원들의 직급체계를 마련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도입해 고용환경 개선·권익향상을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직무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입법 취지다. 강태형 도의원은 “이번 조례는 최초 입법예고 기간인 2020년 10월을 기점으로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이제야 본회의를 통과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공동체의 일원인 3000여 명의 공무직원들이 참다운 한 사람으로서 참다운 한 직장인으로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대 광역 단체인 경기도가 선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및 도내 산하기관에 있는 공무직원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이 경기도에 그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