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네 번째 저서 ‘나답게 사는 세상’을 공개하고 6·3 지방선거 재선 도지사 도전을 본격화했다.
김 지사는 2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김동연을 믿어주기를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을 원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바람을 명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1500여 석의 대극장 객석을 채운 행사 참석자들을 향해 민선8기 경기도 핵심 공약의 연장선상으로 ‘투자 200조 원 유치’, ‘경기도 신경제 지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차기 도지사 후보군으로서의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또 이번 출판기념회를 “부족함에 대한 고백, 그리고 잘못했던 것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당원들을 향해 절을 했다.
이같은 성찰과 반성은 임기 초반 당시 김 지사를 따라다녔던 ‘경제 관료’라는 꼬리표를 떼는 동시에 도민, 민주당원들이 필요로 하는 더 나은 정치인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경제 관료로 34년을 보냈기에 관료로서의 경제성, 효율성 등을 따지는 것이 몸에 배어 있었음을 고백한다”며 “그런 교만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성찰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민주당의 성공과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가장 열심히 할 것”이라며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성공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현장의 책임자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 정치인으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등을 전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가족에게)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드러누웠다. 정치를 하지 말라고 하다가 어느 순간 마음을 확 바꿨던 계기가 있다”며 “(형제들이 어머니에게) ‘언제 형이 한번 속 썩인 적 있었습니까, 믿고 놔두세요’라고 했고 어머니는 마음을 바꾸시면서 ‘그래. 아버지가 민주당 열혈 청년 당원이셨는데, 정치하려면 민주당에서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 이후 어머니는 저희 열연한 후원자가 됐다”고 했다.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진경 도의회 의장 등 정치계 원로와 민주당 현역 의원, 도·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지사를 응원했다.
또 국회 이학영(민주·군포) 부의장과 김준혁(수원정)·민병덕(안양동안갑)·서영석(부천갑)·홍기원(평택갑)·박정(파주을)·이소영(의왕과천)·김주영(김포갑)·이상식(용인갑)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차기 도지사·도교육청 교육감 후보군으로는 추미애(하남갑)·권칠승(화성병)·한준호(고양을) 민주당 의원,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 안민석 전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등이 자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의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 권노갑·문희상 민주당 고문, 정세균 전 의장, 김진표 전 의장, 김영진(수원병) 민주당 의원 등도 서면·영상 축사를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