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삭감됐던 지역화폐 정부 지원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될 조짐을 보인다. 인천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의 캐시백 혜택이 늘어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지역화폐 예산 7050억 원을 되살렸다.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은 오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전액 증액된다면 인천e음 발행액은 720억 원 가량이다. 앞서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엔 지역화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2021년 1조 522억 원, 올해 6050억 원이었다가 전액 삭감된 것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지역화폐 예산은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긴축재정을 이유로 지역화폐 예산 증액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소비하면 일정 비율을 캐시백 해주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사용된 누적 사용액은 62조219억 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화폐의 효과에 대해서 부정하는 후보자는 여야를 불문하고 없었다. 문제는 국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세계적인 과학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영종국제도시에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영종 아레나스 안에 7930㎡ 규모로 조성됐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품질 관리를 위해 항온, 냉장, 냉동 등 첨단 온도조절 시설, 자동화 물류관리 시스템, 바이오프로세스 전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콜드체인 원부자재 운송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배송까지 안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100만종 이상 제품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산 약 65조 원, 매출액 약 47조 원, 고용 규모 10만 명을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9월 써모피셔와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써모피셔 시설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송도에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가 개소했고 현재 바이오 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사용되는 배양·정제공정·품질분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온라인으
인천시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억 4000만 원 규모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제정된 ‘인천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과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된 상권이다.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20명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자가 선출돼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사업의 유형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권 시설환경 개선 사업, 방역물품 구입 등 3개 분야다. 상인회가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상권당 최대 2000만 원이다. 총 12개 내외 상권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시는 공고를 통해 오는 11월 25일까지 신청서류를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11월 말까지 지원사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는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인회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25일까지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인천시설공단 송도도시기반사업단은 지난 11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인천경제청과 송도 지하 공동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하 공동구는 전력, 통신, 상수도, 열배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공급시설을 모아 설치한 대형 지하구조물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도시기능을 마비시켜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예상되는 중요시설이다. 이번 점검에선 공동구의 전반적인 시설들을 점검하고 특히 폭우 시 외부로 노출된 환기구를 통해 빗물이 유입되는 취약 구간을 선정해 해당 내·외부 환기구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신속한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해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11월 19일 오후 3시 콘서트홀에서 게임음악 콘서트 리니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게임음악 전문 지휘자 진솔과 그녀가 이끄는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영상과 함께 연주를 펼친다. 진솔 지휘자는 정통 클래식을 전공하고 국내 최초로 게임 음악회를 시도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대표적인 게임 음악회를 지휘했으며 레퍼토리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엔 게임음악 공연 전문회사인 플래직(Flasic)을 설립하고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리니지, 리니지M, 리니지W의 대표적인 명곡들을 일부 편곡해 소개할 예정이다. 피의 맹세, 영원, 현자들의 시간 등 오랜 시간 리니지와 함께 해온 유저들의 추억과 감동이 담긴 게임 속 음악들을 꼽아 선정한다.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누리집, 인터파크티켓(1544-1555), 엔티켓(1588-2341)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아트센터인천(032-453-7700)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진하는 사업은 ‘미국 아마존 입점 사업’과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온라인마케팅 사업’이다. 아마존 입점지원 사업은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을 통해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상의는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뷰티·패션잡화·생활용품·홈앤리빙·소비재 등 17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상의는 아마존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15개사를 대상으로 8개월간 매출액 18억 9000만 원, 영업이익 9억 3000만 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엔 신규 입점 업체과 기입점 업체로 나눠 운영할 계획으로 신규업체는 입점을 위한 컨설팅을, 기입점 업체는 계정운영 컨설팅과 클릭당 지불광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B2B 온라인마케팅 사업은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거래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식품·화장품·생활용품·유아용품·소비재 등의 품목을 제조하는 15개사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8개월 간 총 6개사
사단법인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제8회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아침 특강’을 오는 16일 오전 7시 30분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사로 초청됐다. 새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강엔 이영재 남동경협 회장을 비롯한 시 유관기관 단체기관장과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지방산업단지 기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인천나눔리더스클럽’가입식도 함께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인천 출신은 코치 1명, 선수 2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태욱 코치는 인천 남동구 출생으로 만수북초등학교, 만수중학교,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전 축구선수 출신으 같은 학년이었던 이천수, 박용호와 함께 부평고 3인방으로 불렸다.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 FC 창단 멤버로 함께 했다. 정우영 선수는 SC 프라이부르크 소속 선수로 주 포지션은 윙어·세컨드 스트라이커·중앙 미드필더이다. 정 선수는 연수구 출생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인천대건고등학교 축구부를 지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 선수는 RCD 마요르카 소속 축구선수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번 국가대표 출전 선수 중 최연소 선수다. 그는 남동구 출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스(U-12) 출신이다. 이 선수의 발탁 여부는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됐는데, 지난 2021년 3월 일본과의 친선전을 마지막
인천상공회의소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 ‘2022 남동구 미니클러스터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남동구청과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남동구 내 중소제조업체의 인도네시아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남동구청은 남동구 소재 업체의 수출기회 확대를 목표로 전략 유망 품목군을 수출클러스터로 구성했다. 업체 8개가 참여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1대 1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수출상담회에선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 총 36명이 참여해 각종 산업 장비, 식음료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 50회를 진행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아세안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한류 친화적인 자카르타로의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제조업체의 수출 증대와 수출역량 강화, 수출지역 다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서울시와 서울 강서구, 경기 김포시가 지난 11일 서울5호선 연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인천시는 빠져 파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사전협의 없이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정부에 최대한 유리한 노선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의 특징은 ‘김포한강2 콤펙트시티’ 신규택지 조성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게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강서구·김포시가 서울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신규택지 지정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수요가 대폭 확충된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가 연장 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로 해 5호선 연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방화 차량기지 이전과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문제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5호선 김포연장을 추가검토사안으로 반영하면서 차량기지 이전과 건폐장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기피시설인 건폐장을 이전하는 것에 지자체 간 의견 차이가 커 논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못했다. 인천시는 지금까지 수도권매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