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후원하고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시는 오는 8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 시·도를 대표하는 9개 연극 단체 경연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민 속의 연극, 연극 속의 시민’ 슬로건 아래 전국 규모로 열리는 첫 번째 시민연극제다. 시민 예술가 발굴과 시민들이 다양한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침체된 순수 연극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됐다. 자유참가팀으로 참여하는 6개 단체가 프린지페스티벌, 연극 활성화를 위한 포럼, 한국 연극배우 사진전, 로비콘서트, 쇼 민참여 연극놀이, 시민배우연기워크숍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최종욱 인천연극협회 지회장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연극축제를 에서 첫 번째로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오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도시철도 역사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수가 턱없이 부족해 엘리베이터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일 인천지하철 안내도를 분석한 결과, 송도달빛축제역과 인천시청역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엘리베이터가 1대 고장 날 경우 교통약자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동 인구가 많은 부평역을 예시로 들면, 지하철 방향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한 대씩 밖에 없다. 부평시장 방면 쪽 엘리베이터가 고장 날 경우 교통약자들은 부평시장 방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는 셈이다. 신규 엘리베이터로 교체하거나 점검할 때도 마찬가지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교통약자들은 한 개역을 더 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공사는 엘리베이터의 내구연한을 20년으로 보고 있는데, 부평역의 경우 2015년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곧 내구연한이 종료된다. 다른 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가장 많은 인천시청역의 경우도 엘리베이터 한 대가 고장나면 다른 엘리베이터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열차 방향이 다른 곳을 경유해서 돌아가야 한다. 장애인은 직원에게 쉬이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전동휠체어의 무게는 100㎏에 달하는데 직원이 이를 들고 옮기기도 쉽지
인천상공회의소 심재선 회장과 회장단이 3일 오전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당초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의원연찬회를 계획했으나 일정을 취소해 추모의 마음을 함께 했다. 이날 조문엔 심재선 회장을 비롯해 인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인 ㈜영진공사 이강신 회장, 린나이코리아㈜ 강영철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정진혁 상임고문, 인성개발㈜ 조상범 대표이사, ㈜인천남동구위생공사 곽노선 회장, 해안실업㈜ 이기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심재선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리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캠프마켓 아카데미’를 12월까지 지속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원 조성과 시민참여, 도시공원의 개념, 도시 숲의 가치 등을 주제로 11월 5일·12일·19일, 12월 10일 개최한다. 매회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캠프마켓 아카데미는 캠프마켓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캠프마켓에 대한 정확한 정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타 시·도 사례와 분야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시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연은 캠프마켓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은 현장강연에 참석할 수 있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8월, 10월 개최한 캠프마켓 아카데미도 캠프마켓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다. 류제범 인천시 캠프마켓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직원들부터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향후 추진될 마스터플랜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청사 신축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이후 사업비와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2018년 4월 완료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인구 증가 등을 추가 반영해 지난 8월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비는 2848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추진한다. 본청 주차장 쪽 6만 8696㎡ 땅에 연면적 8만 417㎡,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재정·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의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에 국제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청사는 리모델링해 시민편의시설과 공연장, 북카페, 전시실, 기록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사 지하주차장 상부 지상공간은 쉼터,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신축할 구상이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2016년 유정복 시장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의 고질적인 민원인 LH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후문 입구 버스노선 연장이 확정됐다. 2일 한민수 시의원(국힘·남동5)에 따르면 이날 LH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입구에서 지선버스 535번 노선 연장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노인·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창2지구 LH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까지 오는 대중교통이 없어 버스정류장이 있는 왕복 600m를 거리를 걸어서 오고 가는 불편을 겪어 왔다. 한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시 버스정책과와 남동구청 관련 부서를 찾아 노선 연장을 건의했고 합의를 이끌었다. 535번 지선버스는 이달 한 달 동안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에게 작은 성과를 보여주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민원해결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공사를 진행 중인 인천도시철도1호선 예술회관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으니 다음 역인 인천터미널에 내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붙여놔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예술회관역에서 ‘지상층 장애인 통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공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장애인들을 배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는 꼴이다. 예술회관역은 장애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역이다. 예술회관이 있고 주변엔 인천경찰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보험사, 남동구노인복지관 등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술회관역은 역사가 길고 출구가 11개에 달하지만 엘리베이터는 한 대뿐이다. 1번 출구 6번 출구 사이의 거리는 487m, 계단 수도 적은 편이 아니다. 공사는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 이용불가 안내문을 붙여놨다고 해명했지만, 안내문을 인식하지 못한 장애인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장애인 임시 경사로를 설치하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안내했었어야 한다”며 “이런 세심하지 못한 점들이 장애인들에겐 큰 불편으로
인천시가 여성가족국의 비전을 ‘따뜻한 동행, 맞춤형 보살핌 행복한 인천’으로 설정하고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2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여성가족국 기자간담회에서 박명숙 국장은 추진과제 34개를 발표했다. 우선 최근 광주에서 자립준비청년이 연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는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지원과 사후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인천에선 매년 70여 명이 자립준비 청년이 된다. 하지만 열악한 경제적 기반 등으로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내년 자립정착금을 기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민간후원금과 연계해 자립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자립지원 전담인력도 기존 6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자립준비청년이 희망하는 일자리 교육과 취업연계 등 실질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 유휴시설로 남아있는 도림고등학교를 청소년 특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연면적 8356㎡의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전용 공연장,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구매 공급망 전반에 대한 탄소 저감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사와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2년간 시스템벤트㈜에 약 1900대의 건축용 송풍기 제작을 의뢰할 계획이다. 제작기간 중인 4개월 동안 설비제조사 맞춤형으로 탄소배출량를 산정하는 도구를 개발해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산정한다. 이크레더블은 설비제조사의 생산공정을 분석하고 제품 제조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후 전과정 탄소배출현황을 평가해 해당 제작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산정한다.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는 송풍기 커버 재질을 기존 일반철판에서 포스코 강판인 포스맥으로 바꾼다. 또 절단·용접·도장 등이 불필요한 벤딩 방식으로 변경해 제작과정 중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년간 시스템벤트㈜가 포스코건설에 납품하는 송풍기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24.9tCO2(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는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타협력사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2 외국인 투자주간(Invest KOREA Week)’에 맞춰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막해 4일 폐막한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유력투자가를 한국에 초청하는 범국가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다. 인천경제청은 ‘BBC 산업특화 포럼’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고 있는 바이오와 첨단산업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를 알렸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분야 등 4대 핵심 전략 산업과 관련한 기업을 유치키 위해 투자 혜택, 탁월한 입지 여건, 혁신 스타트업 육성 전략 등도 소개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국내외 유수 박람회와 투자수요가 있는 곳을 적극 찾아 IFEZ의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