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900%에 달하는 목표달성률을 어떻게 봐야 하나.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치인지 의문이다.” 19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271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신영희(국힘·옹진군) 의원의 지적이다. 인천시가 제출한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보고서를 보면 목표달성률이 지나치게 초과하는 사업이 수두룩하다. 건강증진과의 지역사회 치매관리 사업 목표달성률은 602%, 관광진흥과 국내관광객 유치 사업은 733%, 주거재생과 빈집정비를 통한 활용 사업은 300%, 항만배후단지 임대료 간접 지원 사업은 818%, 중앙협력본부 국고보조금 확보지원 간담회 개최 실적은 933% 등으로 나타났다. 성과보고서의 취지는 재정활동의 성과를 예산에 반영해 다음해의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나치게 초과하는 목표달성률은 애초에 달성하기 쉬운 목표치를 설정한 것인지 아니면 해당사업을 추진해 실제 성과가 나타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적이 나온다. 성과보고서를 검토한 시의회 전문위원은 “성과보고서 내 사업 대부분이 목표달성률 100%를 초과한다”며 “성과보고서 자체에 대한 신뢰를 갖기 어렵다. 각 사업별로 총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송원 인
“300~900%에 달하는 목표달성률을 어떻게 봐야 하나.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치인지 의문이다.” 19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271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신영희(국힘·옹진군) 의원의 지적이다. 인천시가 제출한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보고서를 보면 목표달성률이 지나치게 초과하는 사업이 수두룩하다. 건강증진과의 지역사회 치매관리 사업 목표달성률은 602%, 관광진흥과 국내관광객 유치 사업은 733%, 주거재생과 빈집정비를 통한 활용 사업은 300%, 항만배후단지 임대료 간접 지원 사업은 818%, 중앙협력본부 국고보조금 확보지원 간담회 개최 실적은 933% 등으로 나타났다. 성과보고서의 취지는 재정활동의 성과를 예산에 반영해 다음해의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나치게 초과하는 목표달성률은 애초에 달성하기 쉬운 목표치를 설정한 것인지 아니면 해당사업을 추진해 실제 성과가 나타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적이 나온다. 성과보고서를 검토한 시의회 전문위원은 “성과보고서 내 사업 대부분이 목표달성률 100%를 초과한다”며 “성과보고서 자체에 대한 신뢰를 갖기 어렵다. 각 사업별로 총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불용액이
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도시재생 사업지역과 항만재생 사업지구 등을 둘러보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유 시장이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가기 전에 시드니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드니의 항만지역 재개발사업 지역인 달링 하버(Darling Harbour)는 황폐한 정박장에서 국제적 해양 위락지로 발돋움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곳은 수변 연접부지에 국립해양박물관, 시드니컨벤션센터, 오페라하우스 등 상업·문화·페리여객 시설만 허용해 개발한 지역이다. 이후 방문한 록스(Rocks) 지역은 시드니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하나로 시드니의 살아 있는 역사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유 시장은 강흥원 시드니 한인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지 한인기업들의 상황을 청취했다. 시드니 방문 둘째 날인 19일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무역상황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등과 관련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 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인천미송중학교 통학로 보도 확장 공사와 7곳의 교차로에 대한 유턴구역 신설·대기차로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제청은 미송중의 좁은 통학로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도로 공사를 실시했다. 경제청은 도로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했고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우선 보행자의 교행이 자유롭도록 폭 2m로 설치돼 있던 미송중 앞 보도를 3.5m로 확장했다. 또 채드윅국제학교 앞 삼거리, 첨단로 종점 삼거리 교차로 등 2곳에 유턴구역을 신설해 교통흐름 체계를 정비했다. 이와함께 센트럴로 인천송도소방서 국제119안전센터 앞, 연세대 입구 사거리 서측, 타워대로 입구 사거리, 송도우체국 사거리 남측, 해돋이공원 사거리 남측 등 교차로 5곳의 좌회전·유턴구역 대기차로를 확장했다. 이중 연세대 입구 사거리는 유턴 대기차로를 120m로 확장해 그동안 직진차로에서의 유턴 대기차량으로 인한 교통 정체를 해소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선 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최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기후금융(GCF)콤플렉스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기재부에 GCF콤플렉스 예타면제를 요청했지만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GCF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국제기구인 GCF를 중심으로 기후 관련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비즈니스 서비스를 한 건물에 모으는 사업이다. 현재 송도엔 기후 관련 15개의 국제기구에서 230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년엔 5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라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사업비는 2634억 원으로 시는 현재 전액 국비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은 송도 G타워 주변 1만 8500㎡에 지하 3층 지상 33층으로 지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대 대선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사업비로 인해 표류했다. 그러다 이번 지방선거 때 유정복 시장 인수위가 GCF콤플렉스를 2028년까지 건립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사업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기재부가 불명확한 예타 면제 요건을 구체화하고 엄격히 적용해 면제 사업을 최소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해외출장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서 핵심공약인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화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주재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관계자와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싱가포르의 다국적기업 집적 사례와 세계 금융허브 역할과 관련한 우수 정책을 파악했다. 또 홍콩의 중국 반환에 따른 다국적기업 동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고국 땅을 떠나 해외에서 고생하고 있는 주재원과 가족들의 노고에 격려와 위로를 드린다”며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뉴 홍콩시티,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는데 이번 방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 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무역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과 관련해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클락키 강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을 차례로 시찰했다. 싱가포르 방문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9월 15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 루비홀에서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시민학습명장 어진인 발대식과 오픈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김월용 진흥원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 시민학습명장으로 선정된 어진인과 인천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공연, 축사, 어진인 인증패 수여, 오픈강좌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민대학은 지난 8월 19일 시민학습명장 어진인 선정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와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선발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어진인 시민교수 12명, 시민명장 2명, 시민멘토 14명가 선정됐다. 진흥원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진인 역량강화교육, 시민특강 등을 통해 시민교수, 시민명장, 시민멘토 어진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2부엔 장용의 ‘행복한 인천 시민’을 주제로 한 오픈강좌도 개최됐다. 김월용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어진인은 시민의 경험이 지식·지성·지혜가 된다”며 “어진인과 인천시민의 울림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에선 배움과 나눔의 공유, 행복지식을 나누는 인천시민을 주제로 ‘인천 1타 강사를 찾아라!’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9월
박덕수 제22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취임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덕수 신임 행정부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행정부시장은 이날 바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박 행정부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27년간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인천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에게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혁신, 시민과 조직에서의 소통,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그는 교통 혁신을 위해 “인천발전을 가로막는 장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인천발 KTX와 수도권광역철도(GTX) 노선, 도시철도 3호선 사업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구역 개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등 중요한 사업들이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소통과 혁신의 시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행정부시장은 1967년생으로 인하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행정안전부 정
인천시가 도시디자인 진흥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법정계획을 세우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인천의 디자인정책과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군·구의 디자인 사업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시 총괄건축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구 관련 부서, 전문가 자문, 민관협력 ‘I-DESIGN 100’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도시디자인 정책으로 인천의 사회적 변화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더 나은 미래 인천’ 비전과 5개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5개 추진전략은 사람존중도시, 균형발전도시, 행복안전도시, 창조문화도시, 국제환경도시다. 시는 모든 시민이 연령, 성별, 장애유무, 국적에 따른 불편이 없게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고 여성과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은정 인천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시민과 디자인 전문가, 공무원의 협업을 통해 도시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겠다”며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일정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유 시장이 1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의 미래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고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의사를 밝혔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기념품과 인천 홍보 책자 등을 전달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정상회의, 고위관리·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오는 2025년 11월 1주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직접효과 약 523억 원을 거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생산유발효과 약 1조 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