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인천e음 운영사가 가져가는 초과이윤 부분이 없다고 해도 입찰에 응할 업체는 많을 겁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오히려 줄어든 혜택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e음 제도 평가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방청한 지역화폐 운영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권홍 시 시정혁신관은 “운영사의 운영수입 중 실제 운영비를 제외한 운영사의 초과이윤을 제거할 예정이다”며 “운영 기간 동안 연차별 회계정산 용역을 추진하고 선수금 내역을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7월 1일부터 e음카드 혜택을 ‘캐시백 10%→5%, 한도액 50만 원→30만 원’으로 하향시켰다. 시는 연말까지 캐시백 5%를 유지하기 위한 예산 852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시민들은 캐시백 10% 원상복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는 내년 5% 캐시백 유지도 힘든 실정이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단일사업 중 최대 금액인 1700억 원을 e음카드에 투입했지만, 국비가 대폭 축소돼 사업 예산이 상반기 중 소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
인천시의회가 임시방편으로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인하가 올해 안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2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예정된 281회 정례회에서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발의자는 신성영(국힘·중구2) 의원이다. 중구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통행료는 각각 6600원, 5500원이다. 국내 재정고속도로 평균 통행료 대비 2배 이상 비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까지 통행료를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관련 용역 준공 지연으로 사실상 올해 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는 조례를 통해 통행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조례의 효력은 오는 12월 31일까지라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국토부에 통행료 인하 혹은 무료화를 지속 촉구하는 한편 시행 전까진 지금의 지원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현재 소요되는 예산은 160억 원 규모다. 신 의원은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
인천시가 내년 본예산 편성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주민참여예산 12개 분과위원회 소관 실국에서 주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참여예산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분과위원회는 기획재정소통행정, 시민안전·경제산업, 복지건강, 여성가족, 문화체육관광, 환경, 교통건설, 도시녹지, 해양항공,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총 12개로 구성했다. 각 분과별로 일정을 정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시는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중점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상황도 공유한다. 인천시민 누구나 온라인(https://bit.ly/3A1VkRa)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겐 분야별 토론회 자료집을 이메일로 전송할 예정이다. 사전에 온라인 토론장 입장 안내 메시지도 전송된다. 온라인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 시민들은 질문과 의견을 게시할 수 있고 이에대한 사업부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시현정 시 예산담당관은
“후회없는 무대였다. 다음엔 더 멋진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 21일 열린 제2회 ‘HIPHOP LOG-IN(힙합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초등부 은상을 받은 바스타즈E팀의 포부다. 바스타즈E팀은 바스타즈 치어리딩 학원에서 만난 팀이다. 청소년팀은 바스타즈M팀, 초등생팀은 바스타즈E팀이다. 이가연(10살·태성초), 홍희수(13살·동천초), 김도은(12살·홍천초), 이수인(13살·성복초)학생 4명이 참여했다. 바스타즈E팀은 초등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형광주황빛 의상으로 각자의 움직임이 잘 보였고 둘둘 짝지은 안무가 돋보였다. 경쾌한 음악에 맞춘 시원한 동작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홍희수 학생은 “우리팀의 주종목은 치어리딩이지만, 힙합이라는 매력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아이브·블랙핑크처럼 멋진 춤을 추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21일 열린 제2회 ‘HIPHOP LOG-IN(힙합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초등부 은상을 받은 미추홀어린이댄스단의 수상소감이다. 미추홀어린이댄스단은 사는 아파트단지가 가까워 학원에서 만났다. 김율하(12살·인천서림초), 구서윤(11살·융학초), 권려경(12살·융학초), 이은혜(11살·융학초)학생 4명이 참여했다. 미추홀어린이댄스단은 초등팀 1번째 무대에 올랐다. 귀여우면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깜찍한 음악에 맞춰 마치 4명이 1명이 된 듯한 안무를 펼쳤다. 팀의 리더는 김율하 학생은 “무척 재밌었다”며 “더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타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노력한 결과가 나와서 뿌듯해요. 앞으로도 계속 춤출 거에요.” 21일 열린 제2회 ‘HIPHOP LOG-IN(힙합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은 팝콘팀의 포부다. 팝콘은 서울 성산초 근처 치어리딩 학원에서 만났다. 데이비드 제니(10살·중현초), 최예지(12살·광문초), 신하민(12살·은정초) 학생 3명이 참여했다. 팝콘은 초등팀 2번째 무대에 올랐다. 리듬감 있는 힙합 음악을 배경으로 딱 떨어지는 안무를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개성있는 표정으로 팝콘처럼 팡팡튀는 매력이 돋보였다. 작은 몸집이지만 역동적인 동작으로 성인팀 못지 않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최신곡이면서 유명한 곡을 골라 선생님께 추천했다. 이들은 약 2주동안 매일 4시간씩 연습했다고 한다. 팀의 막내인 제니 학생은 “워낙 잘하는 언니들이 많아 대상을 받게될지 몰랐다”며 “치어리딩, 힙합댄스 등 춤을 추는 직업을 갖고 싶다. 받은 상금으론 팀원들과 가족들끼리 맛있는 저녁을 먹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정승연 시당위원장(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취임 1달만인 20일 주요 당직자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명단이다. ▲시당 부위원장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 회장, 고지섭 현 대박미래산업 대표, 김기인 전 동구의회 의장, 남기호 현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박경서 현 대일유통 대표, 심재승 현 국제라이온스 354-F 인천지구 지구발전특별위원장, 이병택 현 (사)한국미래사회복지재단 이사, 조건도 전 한국GM 부사장, 한도섭 전 인천시의회 의원, 허준 전 인천시의회 의원 ▲지역대표 전국위원 강경숙 전 남동구의회의원, 김미애 현 주식회사 칠성 대표이사, 김은서 현 사랑의네트워크 이사장, 문종관 전 남동구의회 부의장, 박종식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 서우진 전 인천시당 청년위원장, 조윤주 현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부의장 ▲시당 상설기구 중앙위인천시연합회장 : 김지호 현 귀뚜라미홈시스 인천대표이사 법률자문위원장 : 이중재 현 계양구갑 당협위원장 여성위원장 : 박현주 현 연수구의회 의원 청년위원장 : 전상혁 전 인천시당 청년위원장 대학생위원장 : 박제하 현 인천시당 대학생위원장 디지털정당위원장 : 김대현 현 ㈜소금 대표 장애인위원장 : 위계수 현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인하가 올해 안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개편 관련 연구용역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역이 끝나더라도 결과를 토대로 정부·지자체·민간사업자간의 협약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 관를계자들과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개편을 를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민자사업자와 협약을 위한 예산과 협상팀이 준비된 상태”라면서도 “다만 올해 들어 금리·물가 등 제반사항 변화로 인해 연구용역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통행료는 각각 6600원, 5500원이다. 국내 재정고속도로 평균 통행료 대비 2배 이상 비싸다. 시는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통해 통행료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이 조례의 효력이 12월 31일까지다. 올해 통행료 인하가 되지 않을 경우 영종주민들은 원금 그대로 통행료를 지불해야한다. 배 의원은 “2022년 말까지 요금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것은 정
인천시가 인천e음 제도 평가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7월 1일부터 e음카드 혜택을 ‘캐시백 10%→5%, 한도액 50만 원→30만 원’으로 하향시켰다. 이번 토론회는 e음카드 혜택 하향과 관련한 시민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 인천언론인클럽이 주최하고, 시 시정혁신 준비단이 후원한다. 토론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참여 할 수 있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이뤄진다. 양준호 인천대학교 교수와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한다. 좌장인 장우식 인천언론인클럽 이사의 주재 하에 주제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남창섭 인천일보 부국장, 지주현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황효진 시 시정혁신 준비단 간사,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문세종·박용철 의원, 홍창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이 참여한다. 주제토론 후엔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질의·답변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류권홍 시 시정혁신관은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인천e음이 지속가능한 제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인천시가 올해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19일 남동구 파크에비뉴 샤펠드미앙에서 지역협의체 대표,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등 어촌뉴딜사업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지는 중구 덕교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이다. 각각 129억 원, 115억 원, 143억 원을 투입한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물양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16개소, 사업비 162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에 대비하고자 전문가 특강교육을 진행하고, 각 대상지별 기본계획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어촌뉴딜 기본계획 심의에 원안 통과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 최종 승인 후 내년 상반기 인·허가 협의,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같은 해 하반기 사업 착공을 하고 2024년 12월까지 전체 사업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소멸위기의 어촌에 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