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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방편’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지원 조례 연장 추진

국토부 “관련 용역 준공 지연으로 사실상 올해 인하 어려워”
신성영 의원, 281회 정례회서 대표 발의 예정

 

인천시의회가 임시방편으로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인하가 올해 안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2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예정된 281회 정례회에서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발의자는 신성영(국힘·중구2) 의원이다.

 

중구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통행료는 각각 6600원, 5500원이다. 국내 재정고속도로 평균 통행료 대비 2배 이상 비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까지 통행료를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관련 용역 준공 지연으로 사실상 올해 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는 조례를 통해 통행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조례의 효력은 오는 12월 31일까지라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국토부에 통행료 인하 혹은 무료화를 지속 촉구하는 한편 시행 전까진 지금의 지원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현재 소요되는 예산은 160억 원 규모다.

 

신 의원은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예산이 적정한지 전문가 의견을 듣는 등 개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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