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화장품 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경기도는 29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서경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이 오산시를 오는 2018년까지 세계적인 화장품 산업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언문’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오산시는 가장동 가장산업단지의 ‘화장품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 도입과 경쟁력강화, 화장품산업 육성시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조성이 끝난 가장1산업단지(지원시설 포함 51만4천여㎡)에는 현재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의 화장품업체가 입주해 있고, 글로벌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부지만 23만6천여㎡에 이른다. 2012년말 완공예정인 가장2산업단지(59만9천여㎡) 부지 3천303㎡에는 국비 27억원 등 54억원을 들여 화장품연구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15만㎡ 부지에 화장품 관련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가장산업단지의 인프라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유발효과 3조5천억원, 종사원 6천명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김장이 끝나는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도청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김장용 배추와 무, 쪽파, 고춧가루, 소금, 젓갈류 등을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배춧값 폭등에 따라 지난 9일부터 토요장터에서 2천포기의 배추를 30% 싼 가격에 선착순으로 1인당 3포기씩 판매했다. 토요장터에서는 또 30일 안성마춤쌀, 다음달 6일 임금님표이천쌀, 13일 화성햇살드리쌀을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기미 대표브랜드 릴레이 홍보판매전을 연다. 홍보판매전 방문객에게는 시식용 쌀 500g를 무료 증정한다. 경기도의 토요장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신관앞 광장에서 열린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공기관 이전적지의 활용에 관한 세미나’을 열고 세종시 및 혁신도시로 옮기는 공공기관 이전부지의 처리 및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경기개발연구원 김제국 수도권정책센터장은 ‘이전적지 활용의 원칙과 절차’ 주제발표를 통해 “1996년 일본이 도쿄 내 행정기관을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할 때 이전부지를 공공과 공익 용도로 활용하는 원칙을 세우고 지자체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했다”며 “우리는 특별법으로 이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43조 6항은 ‘국토해양부장관이 이전부지 활용계획을 지자체에 요구할 수 있고 지자체는 따르도록 돼 있다”며 “이는 독소조항으로 결국 이전비용마련을 위해 아파트만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부지를 장기분할 상환으로 지자체에 넘기는 것이 바람직한 방안”이라며 “국토해양부 장관이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면 굳이 특별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태경 연구위원도 “이전부지의 71%가 자연녹지 및 관리지역으로 보존용도인데 이를 아파트용지로 팔게 되면 수도권 과밀만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9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인 ‘고용창출형 지능형 메카트로닉스(IMT)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동남권의 IT 및 메가트로닉스 기업을 연계해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것을 중심으로 IMT기술교육, 시제품제작지원 등 IMT산업혁신클러스터의 체계적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기존 MT(메카트로닉스)산업에 IT기술을 결합한 IMT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IMT산업발전전략 수립 및 클러스터 구축 등의 전략기획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동남권(창원) 지역의 기업 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력을 촉진할 전문 코디네이터 운영 ▲IMT기술 전문인력 양성 ▲수도권-동남권의 MT기업과 IT기업 간 공동기술개발(R&BD) ▲시제품 제작지원 등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3년간 총 사업비 179억원(국비 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IMT 산업 육성을 통해 도의 기계, 전기·전자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해 지역경제와, 타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산업·경제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
<속보>일선 시·군들의 무분별한 도시계획 수립이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사회기반시설이 과다 계상됐다는 지적(본보 27일자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은 물론 경기도에서 조차 인구유입 등에 따른 객관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돼 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 될 때를 대비, 경기도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보다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대두되고 있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2014 및 2020도시기본계획을 심의하면서 이미 건설된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에 인구유입 유형과 인구이동형태 등 외부인구 유입에 대한 통계자료도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가 결국 지방 자치단체의 설득과 주장에 반박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도 도시계획심의가 해당 자치단체의 개발 욕심에 끌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도시계획심의에서 인구 유입에 따른 객관적인 데이터가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수반되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 같은 기능을 담당할 기능 내지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방자치단체의 학생 무상급식 관련 예산과 조례가 잇따라 삭감되거나 부결되는 등 무상급식 전면 실시가 태동 단계부터 안고 있는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경기도 등 도내 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가 지난 15일 열렸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초중고교 전체 재학생으로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학교급식조례 개정안을 정당별 의견이 갈려 상정하지 못했다. 도의회는 또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신규 편성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 42억원을 승인했으나 경기도는 의회의 신규 예산편성은 지방자치법에 위배되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며 재의를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계획에서 한발 후퇴, 고학년 학생부터 우선 실시하겠다는 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의에 나섰으나 서울시는 저소득층 급식 예산 지원 비율을 높일 수 있지만 전면 무상급식에는 여전히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2011년 예산편성 심의조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예산 300억원을 100억원 삭감한 200억원으로 편성하고 화성시의회는 지난 7월 2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육청에 대한
경기도가 신속한 구조체계를 강화하고 마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겨울철 설해대책마련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방재, 도로, 농·축·수산 등 8개반 28명의 T/F팀을 구성해 매주 설해대책을 점검하고 다음달 말까지 보완, 예방위주의 설해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설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설특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산간마을, 산악등산로 등 고립예상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신속한 구조·구급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폭설로 인한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의 피해 대책으로는 마을 읍면동 통장과 이장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설피해가 심한 비규격비닐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사 등에 대해서는 시설소유자와 시군 대책본부간 Hot-line을 구축해 보일러가동, 차광막 제거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도민들이 자발적인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각 지자체 별로 2020 도시계획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기반시설이 과다계상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일이 빈번해지면서 도시계획 추진 여부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페널티’를 부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인구는 1천159만여명(지난 6월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0년대부터 2010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계획된 인구인 1천361만여명에 비해 약 200만여명 부족한 수치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 중 오는 2015년과 2020년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도시기본계획을 세운 곳은 단 한곳도 없다. 이로 인해 경기도 2020 도시기본계획 계획인구는 1천600만으로 예측 돼 경기도와 일선 시·군은 이 같은 인구수에 맞춰 SOC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하지만 통계청과 수도권정비계획에는 도민이 1천450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해 도와 일선 시·군이 세운 2020도시계획과는 150만여명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수 과다 예측은 일선 시·군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개발을 염두해 두고
○가정주부인 김모(32)씨는 하루 중 빠트리지 않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커피 한잔을 들고 베란다에서 호수공원을 내려다 보는 일이다. 김씨에게 이 시간은 때론 잠시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하루 일과를 체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밤이면 주면 아파트 건물들의 불빛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대호수공원의 야경은 김씨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자신감이다.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던 날 강모(41·여)씨는 그야말로 동창회에 주인공이 됐다. 친구들이 집을 방문하면서 그 어떤 곳에서도 보기 힘든 주변경관에 놀라 칭찬이 이어지면서 강씨는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다. 집을 둘러보는 친구들이 성가실법도한데 강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안부터 산책까지 가장 즐거운 모임을 치렀다. 오는 2012년이면 이 같은 상상속의 모습이 수원 광교에서 현실화 된다. 창문을 열면 호수가 보이는 집. 친구들이 부러워하며 집에 손님들을 초대하고 싶을 때이다. ‘여자가 살고 싶은 도시 광교’는 이같은 꿈을 실현해 주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레저와 여가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웰빙라이프도 구현된다. 단순한 주거개념에서 도시가 갖춰야 할 요소들이 더해지면서 집 그이상의 가치창출이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실학박물관(남양주시 조안면)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연행(燕行), 세계로 향하는 길’ 특별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연행은 조선시대 국가 외교사절로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말하며, 조선후기 실학이 형성되는데 영향을 미쳤다. 특별전에서는 영조가 조부인 현종의 탄신 120주년을 기념해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심양 거주지를 1760년 11월 동지사행단에게 그려오게 한 ‘심양관도첩(瀋陽館圖帖)’(명지대박물관 소관)을 비롯해 42건 53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또 의주, 심양, 산해관, 북경, 열하 등 연행 노정의 영상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행길을 비교할 수 있고 실학자들이 남긴 연행시와 송별시 등 ‘연행문학’도 감상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부대행사로 개막일인 30일 한국실학학회와 공동으로 ‘연행의 문화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별전 기간에는 한중연행노정답사연구회 신춘호 대표의 ‘영상으로 보는 연행노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은주 연구원의 ‘그림과 함께하는 연행’ 등의 특별강연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