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3곳에 LED 벽화를 이용한 안심 귀갓길을 조성했다.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여성‧아동 등 안전 취약계층의 이동이 많은 간석초‧인동초‧동부초 통학로 주변에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3곳 통학로 주변에 LED 벽화를 설치해 사후 유지 관리가 어려운 기존 벽화의 단점을 보완했다. 나무‧꽃잎‧나비 등의 그림과 ‘괜찮은 오늘이야’,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등의 문구도 새겨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심 귀갓길 주변에 사는 한 주민은 “LED 벽화 설치로 동네 전체가 밝은 분위기로 변화됐다”며 “실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들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지역의 안전, 경관 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양한 캐릭터가 채워진 통학로를 보며 아이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통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간 보행의 경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가 저소득가정 50세대에 깍두기와 장조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반찬 나눔은 간석4동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사랑 듬뿍, 건강밥상’의 하나다.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반찬을 지원한다. 호신환 동 주민자치회장은 “각자 바쁜 업무 중에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동참해주신 주민자치 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홈플러스 지하주차장에서 천장이 부서져 내렸다. 24일 홈플러스와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일부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인명피해나 차량피해는 없었지만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며 날린 먼지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홈플러스는 사고 직후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잔해물을 제거하는 등 임시조치에 나섰다. 또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19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해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송도점은 지난 2019년 4월에도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부분이 부서져 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당시 추가 사고를 우려해 홈플러스 송도점에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설계도면에 있는 보강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8월에도 매장 식품코너 인근 천장에 붙어있던 마감재가 내려앉아 밑에 있던 매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또
인천 등 편의점 20여 곳에서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58)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인천‧경기 일대 편의점 20여 곳에서 각 1~4만 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남동구 편의점 2곳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한 후 도주했다. 당시 A씨는 모두 7만 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하고 ‘문 앞에 있는 아버지에게 교통카드를 전해주고 오겠다’며 나가 그대로 도주했다. 편의점 2곳에서 똑같은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잠복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6시 51분쯤 부천역 북광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 편의점 2곳을 비롯해 모두 20여 곳에서 똑같은 수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른 피해가 더 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씨는 최근 유정복 시장의 열린시장실 게시판 글에 공감 의견을 내려고 인천시 누리집에 접속했다. 게시판을 이용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다 보니 아이디‧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간편인증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어쩐 일인지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는 여러 번 간편인증 로그인을 시도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이것 역시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하고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일반적인 로그인과 다르지 않았다. A씨는 “국세청도 아이디‧비밀번호 필요 없이 로그인이 가능하다. 그런데 인천시는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며 “시청에 문제를 제기해도 고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시가 누리집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입한 간편인증 로그인 제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누리집에 간편인증 로그인 제도를 도입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간편인증은 2020년 12월 이후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자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인증서에 동등한 법적 효력을 부여해 대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2개의 민간인증서 가운데 본인이 사용하는 하나를 선택해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가천대 길병원이 ‘2023년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 대회’에 공식 지정병원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길병원은 이 기간 동안 10개국 16개팀 선수단 24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 대회 기간 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후송 조치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현장 등에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병원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진료를 받을 경우도 대비해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김우경 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공식지정병원이 된 만큼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불안해하는 구민들을 위해 유통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먼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 지표인 요오드‧세슘 검사를 주기적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소래포구를 포함한 지역 수산물 판매 업소에서 판매되는 어린이‧노약자 다소비 수산물과 단체급식에서 취급되는 수산물이다. 앞서 구는 두 차례에 걸쳐 지역에 유통 중인 우렁이‧조개‧낙지‧조기‧다슬기‧가자미‧먹장어‧새우‧멍게‧굴‧전복 11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앞으로 추가 수거‧검사를 진행해 부적합 판정이 날 경우 해당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또 구 누리집에 ‘해양수산 방사능 안전관리 정보’를 게시하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에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설치해 구민들에게 관련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 상인회와 상호‧협의해 대표 수산물의 출하자 정보 확보를 통한 수거‧검사를 할 것”이라며 “소래포구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동구 금창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5일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선풍기와 생수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녀회가 기부한 선풍기는 10대, 생수는 320병이다. 이들은 고령 노인들이 사는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부품을 전달했다. 또 노인들의 안부도 확인하며 남은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미자 부녀회장은 “부녀회가 준비한 시원하고 따스한 선물을 통해 노인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지난 20일 백령‧대청 해역에서 어린 조피볼락 8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서 서식하는 어류다. 조피볼락이라는 정식 명칭 대신 우럭으로 더 많이 불린다. 이날 지역 어촌계장과 어업인들의 입회하에 진촌‧연지‧남3리가 속한 백령 해역에서 43만 마리가 먼저 방류됐다. 이어 선진‧옥죽‧소청이 속한 대청 해역에서 45만 마리가 방류됐다.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전장 6㎝ 이상으로, 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서울대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받아 친자와 자가 생산이 확인된 건강한 우량종자다. 군은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증강을 위해 이번 방류를 결정했다.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2~3년 후 약 30㎝ 이상인 자연산 성어로 성장한다. 군은 자연산 성어로 성장한 어린 조피볼락이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 덕적 해역에서 어린 조피볼락 56만 마리를 방류했다. 자월 해역에서도 57만 마리를 잇따라 방류했다. 앞으로 연평도‧북도‧영흥도 해역에서도 어린 조피볼락 약 68만 마리를 차례로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천 동구 만석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민원인에게 얼음물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얼음물 제공은 이달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센터는 폭염 위기 경보가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상향되자 얼음물 제공을 결정했다. 얼음물은 아이스 팩을 넣어둔 얼음물 박스에 담겨 민원대에 비치돼있다. 센터는 우선 얼음물을 냉장고에 얼려둔 뒤 박스가 비면 수시로 보충하고 있다. 윤영원 만석동장은 “지역주민들과 민원인들이 무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