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오전 연수구 동춘동 청량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인천연수모범운전자회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보행안전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 문구가 담긴 홍보 학용품을 배부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운전자들에게는 학교 앞 안전 속도 30km 서행, 정지선 지키기,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등의 교통법규 준수를 강조했다. 연수경찰서는 앞으로 스쿨존 안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시설을 점검‧개선할 계획이다. 또 협력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신윤균 연수경찰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앞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고, 스쿨존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 ‘푸를나이 JOB CON' 6기 발대식을 열고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30일 오전 남동구청 1층 뜨락에서 열렸다. 발대식에서는 6기 멤버들의 스트릿댄스‧재즈‧가요‧남성4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앞으로 ‘늘 푸를나이, 블루노트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미디어타워‧청년커뮤니티센터‧소래역사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6기에는 스트릿댄스 분야를 새롭게 선발했다. 푸를나이 JOB CON은 지난 2018년 8월 출범해 청년 예술인의 일자리 제공과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으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구 관계자는 “푸를나이 JOB CON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전용호 인천 남동구의원(국힘, 구월2‧간석2‧3동)이 지위를 이용해 영리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찾은 남동구 구월동의 전용호 공인중개사무소. 간판에는 전용호라는 이름이 멀리서 보일 정도로 크게 써있고, 사무실 문과 창에는 ‘구의원 민원실’이라는 문구와 그의 사진도 여러 장 붙어있다. 문 바로 옆에 걸린 현수막에도 그의 사진과 구의원 민원실이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자신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민원실로 쓰기 위해 현직 구의원이라는 사실을 적었다지만, 사실상 광고 문구나 다름없다. 다른 광고문구를 보면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전용호 공인중개사는 재개발, 상가전문, 경영컨설팅 전문가입니다’라는 내용들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소관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남동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에도 상임위 업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는 금지다. 전용호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당선 전부터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해왔고, 구의회에 겸직 신고를 마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인중개업은 총무위원회에서 다룬다”며 “그래서 총무위원회를 일부러 안 들어갔다. 겸직 신고도 해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그
인천 남동구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1533억 원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도 본예산보다 645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은 국‧시비 보조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반영했다. 주요 편성 내역은 산후조리비 지원 3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12억 원, 생활안전 CCTV 설치 및 개선사업 20억 원,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비 19억 원, 고잔동 장기미집행 도로개설 29억 원, 남촌동 도시재생사업 23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제285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의 배달 노동자들이 플랫폼 사업자 ‘배달의 민족(배민)’을 향해 배달료 독식을 멈추고 자신들에게 지급하는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조 인천지부는 29일 인천 연수구에서 집회를 열어 “배민은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배달료 명목으로 받는 6000원 전부를 배달노동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배민이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건당 6000원의 배달료를 받아 자신들에게 3000원을 지급한다고 주장했다. 3000원은 9년째 동결됐으며, 일정 거리가 넘어가면 받는 추가금은 모두 배민이 가져간다고도 했다. 김영덕 인천지부 홍보국장은 “배민은 배달료 이슈가 있을 때마다 배달료 전액을 배달 노동자들에게 지급한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9년째 배달 노동자들은 3000원만 받으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 노동자들은 지난해부터 배민과 13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기본배달료와 관련해서는 논의에 진전이 없다. 김광호 인천지부장은 “배민은 ‘알뜰배달’을 도입해 인천의 기본배달료를 2100원으로 낮추려 한다”며 “배달료 인상은커녕 삭감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 기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배달 노동자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민신고제가 운영되고 있지만, 신고 가능 시간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이어서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9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항목 가운데 기타불법주정차에 대한 신고 가능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남동구와 달리 미추홀구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계양구‧중구‧연수구는 24시간 신고가 가능하도록 돼있다. 평일을 제외한 토요일, 일요일 등 공휴일에도 신고 가능 시간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남동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계양‧중구‧연수는 24시간, 미추홀구‧부평‧동구는 신고를 받지 않는다. 기타불법주정차는 단속 대상이 인도, 소방시설 주변, 이중주차 등이다. 사고 위험을 줄이고 위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다. 그런데 이마저도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다. 남동구는 인도, 소방시설 주변, 안전지대, 주정차금지 표시 도로, 이중주차가 단속 대상이다. 부평구‧계양구는 보도와 안전지대만 단속한다.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기타불법주정차 외에도 5대 불법주정차도 단속한다. 5대 불법주정차는 소방시설, 교차로 모퉁
인천남동구BC야구단이 야구 종목에서 클럽야구팀 최초로 전국소년체전 본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BC야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인천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인천예선 1회전에서 남동구BC야구단은 축현초 야구부를 만나 6대 2로 승리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인천서구BC야구단과도 6대 0이라는 점수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LNG야구장에서는 인천의 강호로 알려진 상인천초 야구부와 결승전을 펼쳤다. 남동구BC야구단은 6회 초 4대 2로 역전을 당했다가 6회 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4번 타자 문지율의 좌익선상 3타점 장타로 4대 5라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남동구BC야구단은 지난 회장배 겸 흥타령기 전국초등야구대회 인천예선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본선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인천예선에서는 인천시 야구협회 소속 초등학교 4개팀과 클럽 3개팀 등이 전국 본선진출 티켓 1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52회 전국소년체전은 울산에서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4일 만수1동 문일여고 주변을 대상으로 안심귀갓길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과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논현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함께했다. 이들은 문일여고 주변을 직접 찾아 귀갓길 위험도를 점검하고 위험 사각지대를 발굴했다. 특히 보안등 가동 여부와 각종 위험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야간시간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제 여성들의 눈높이로 위험요소를 살펴 불편사항과 실질적인 개선 요소를 찾았다. 주요 점검대상은 지난 2021년 안심마을 조성 당시 설치한 시설물, LED 112 신고 표지판, 보안등 설치, 벽부등과 솔라병 등 야간 조도 개선이 필요한 곳 위주다. 이번 모니터링은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현장조사표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주거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구는 올해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활동을 활성화해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등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 도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구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 개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박병근 부구청장과 규제 발굴 부서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구 규제 혁신 TF회의’를 열었다. 구는 올해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을 규제 혁신 목표로 정하고 적극적인 규제 발굴, 규제 정비 활성화, 규제 혁신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규제 혁신 TF 운영, 지역 밀착형 중앙 규제 중점 개선과제 발굴, 적극 행정을 통한 개선 과제 발굴,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한 등록 규제 정비, 규제 우수부서 및 담당자 인센티브 부여 등이다. 올해부터는 반기별로 하던 과제 발굴을 분기별로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실적이 미비했던 행정규제신고센터는 현장방문단과 관련 부서와 연계해 기업‧소상공인 등 현장 목소리를 담는 규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분과, 27개 과로 구성된 TF팀은 각 분과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건의하면 검토‧토의를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다. 이후 시를 거쳐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방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반게임 제공업 사전심사 청구제도 도입, 농업 직불금 ‘경작사실확인서’ 발급 개선, 석면 해체‧제거작업 감리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단계를 높여 불을 끄고 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쯤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24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102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단계다. 하지만 불이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인 정수사 방향으로 진행되자 1시간 27분만인 오후 4시 11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전부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소방관 등 126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49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 피해는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번졌다”며 “정수사 방어를 위해 대응 단계를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산불 현장에서는 순간 최대 초속 11m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강화군은 안전문자를 통해 산불 발생을 알리고 입산 자제와 화재 장소를 우회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