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촌동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엔 수령 600년 된 구 지정 보호수 하촌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바닥 데크 부식 등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공원 일부를 폐쇄해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공원 환경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1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은행나무 주변에 식물 재배를 위한 플랜터 시설과 휴게시설, 운동기구 3종을 설치한 것은 물론 관목 4종, 맥문동 800주, 잔디 등을 심고 안전 펜스까지 둘렀다. 박종효 구청장은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원도심 공원의 노후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LH 임대주택에서 최근 5년간 10명의 고독사가 발생한 가운데 다른 임대주택에선 입주자가 4400만 원 상당의 외제차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이(민주, 동구·미추홀구갑) 주택관리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과 2020년 각각 1건이던 고독사는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1년 4건으로 늘었다. 2017년과 2018년엔 고독사가 각각 3건과 0건이었고 올해는 6월 기준 1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다른 임대주택에선 올해 6월 말 기준 월 임대료 10만 원인 입주자들이 임대주택 차량 등록제한 기준 금액인 3500만 원이 넘는 차량 7대를 운행했다. 차량 7대는 모두 남동구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들이 주인이다. 인천지역 영구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사는 1명이 전부다. 주거복지사 1명은 1927세대가 주거하는 부평구 삼산1단지에 있는데, 이마저도 시범적으로 배치한 탓에 인천 전체 영구임대주택 6812호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종식 의원은 “고독사하는 주민과 외제차량 차주가 같은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당국의 관리 허점에서 비롯된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지난 21일 남동구·연수구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21일 오전엔 남동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정승연 시당위원장, 박종효 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남동구는 이날 만수천 도심생태하천 복원, 소래관광 유람뱃길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남촌일반사업단지 조성사업, 광역급행 시내버스 시비 지원,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지 지원, 남동제1유수지 소유권 이전 등을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 시당에 지원 요청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시 정부 및 중앙정부에 꾸준히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며 “시당에서 시정부와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연수구는 주요 현안으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연수문화예술회관, 송도국제도서관,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선학어린이집’ 이전 신축, 연수구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 운영 등 시당에 운영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스마트 횡단보도, 학나래공원, 생활안전 CCTV 등 설치 및 조성,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승기천 관리권 조정 등을 건의했다. 월례공원 닥터헬기 계류장
인천시가 논현동 M6410 버스 민원에 대한 대책을 내놨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시는 이달 안으로 M6410 전세버스 3대를 출근시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전 6시 20분부터 7시 20분 사이 버스 3대를 더 투입해 배차 간격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9일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유정복 시장이 M6410 대안노선 및 조정을 요청한 주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의 대책이 명확하지 않고 버스 투입만으론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선 버스 투입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퇴근 시간에는 대책이 없어 자리가 날 때까지 버스를 기다리거나 지하철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추가 노선은 검토조차 없다. 논현동은 M6410이 운행을 시작한 2011년 이후부터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M6410 하나뿐이다. 게다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버스 입석 금지를 강화하며 출퇴근시간에 버스를 타지 못하는 승객들이 늘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주민들은 시에서 면허권을 가진 직행버스 등의 투입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의 공동주택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이 146건으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에선 서구가 99건으로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분쟁 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9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46건, 서울 142건, 부산 139건, 울산 101건 순이다. 인천의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은 최근 5년간 957건이 접수됐다. 2018년 233건, 2019년 227건, 2020년 140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211건, 2022년 7월 기준 146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인천의 군·구별 접수 현황을 보면 서구가 3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추홀구 264건, 연수구 144건, 중구 59건, 부평구 57건, 남동구 49건, 계양구 12건, 강화군 10건, 동구 6건, 옹진군 2건 순이다. 서구는 인천 전체 대비 비중이 5년간 평균 37%, 올해 상반기엔 68%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서구 가정동과 검단 일대 신규 입주가 집중돼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을 돌아다니는 차량 가운데 6만 대 이상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미수검 차량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인천에 등록된 차량 170만 6891대 가운데 미수검 차량은 6만 6078대(3.87%)다. 이 중 10년 넘게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3만 770대로, 전체 미수검 차량 가운데 57.1%를 차지했다. 군구별로 보면 옹진군이 1만 3208대의 등록 차량 중 미수검 차량이 983대(7.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추홀구는 등록 차량 17만 1343대 중 미수검 차량 1만 305대(6.01%), 중구 8만 3798대 중 4994대(5.96%), 동구 2만 6290대 중 1473대(5.60%), 강화군 4만 7813대 중 2082대(4.35%), 서구 29만 1141대 중 1만 2641대(4.3%), 남동구 29만 2996대 중 1만 1890대(4.04%), 부평구 26만 8671대 중 9699대(3.61%), 연수구 21만 2359대 중 5807대(2.73%), 계양구 29만 8372대 중 6254대(2.09%) 순이다. 다른 군·
인천 남동구가 구월1동 성리중학교 일대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사업 추진을 위해 ‘성리중 안심마을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와 통학로 안전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흡연 및 학교폭력 우려 장소엔 조명을 설치하고, 폐쇠회로(CC)TV와 비상벨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설계용역 종료 후 1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 분위기를 재정비해 깨끗한 이미지의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현안은 만수천 도심생태하천 복원, 소래관광 유람뱃길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시비 지원,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비 지원, 남동 제1유수지 소유권 이전 7건이다. 당정협의회엔 박종효 구청장, 국민의힘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 이원복 남동을 당협위원장 등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등 37명이 참석했다. 구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시비 지원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당은 수렴된 현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의 3대 재정사업이 전면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20일 오전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의 3대 재정사업을 전면 재검토(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의 3대 재정사업은 청소년수련관, 연수문화예술회관, 송도국제도서관 건립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1306억 원으로, 앞으로 나가야 할 돈만 776억 원이다. 당초 이 사업들은 2019년 중앙투자심사에서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0%, 시비 10%, 구비 10%로 확정됐다. 하지만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국비 지원이 끊겼고, 인천시는 재정운영 조례를 근거로 남은 사업비의 30% 안에서 부담하겠단 입장이다. 반면 구 입장에서는 3대 재정사업 말고도 돈 쓸 곳이 많다. 연수구가 가 한 해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돈이 700억 원인데, 필요한 사업비 776억 원의 70%인 543억 2000만 원을 구에서 부담하면 다른 사업을 포기해야 할 처지다. 그나마 송도국제도서관은 시에서 사업비 70% 지원을 다시 검토하고 있으나, 나머지 2개의 사업은 30%를 고집하고 잇다. 이 구청장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복합문화시설 사업비 100억 원을 경제청이 담당해야 한다고도 주장
인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구월동에서 논현동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인천논현 LH 16단지 별동 2~3층에 연면적 12만 5950㎡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지난해 6월 LH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인에게 맞춤형 창업 시설 제공을 목적으로 20년간 센터를 무상 임대·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창업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카페,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돼 청년 창업자들이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센터엔 24개 팀이 입주해 구의 지원을 받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