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해 10월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3년의 가입 기간 동안 지속적인 근로를 통해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12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는 13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중위소득 40%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만기 시점에 탈수급할 경우 108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가구 중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자립역량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연 2회 이상 사례관리 상담에 참여하면 만기 시점에 평균 3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032-453-2584)이나 남동지역자활센터(032-422-43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4년 만에 열린 제22회 소래포구축제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소래포구축제에 약 40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축제 방문객 수보다 많은 것으로 늦은 밤까지 밀려드는 손님에 소래포구는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행사 첫날엔 소래포구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와 서해안 풍어제가 열렸다. 20개 동주민자치회에선 주민자치박람회도 선보였다. 개막 공연엔 홍자·김태연·강혜연이 무대에 올라 대면 축제의 흥을 돋았다. 공연 중간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이튿날 진행된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소래수산물 요리교실엔 박종효 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요리법을 배워 소래포구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셋째 날 열린 폐막공연은 메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소래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를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고 4년 만의 대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 원도심에 공공 심야약국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수구는 송도1동 송도타임스퀘어에 있는 ‘별온누리약국’이 연수구에서 유일한 공공 심야약국이라고 3일 밝혔다. 공공 심야약국에선 휴일과 늦은 밤 주민들이 약사에게 복약 지도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통 365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송도에는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공공 심야약국을 통해 심야시간에도 전문 약사에게 직접 약을 처방받고 있다. 주민들 반응도 좋아 하루 평균 15~20명 정도가 꾸준히 약국을 찾는다. 반면 원도심 주민들은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 밤 약이 필요하면 편의점이나 응급실로 향해야 한다. 하지만 편의점은 약국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아 필요한 약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응급실은 비용이나 시간적으로 비효율이란 문제가 나온다. 연수구 청학동에 사는 이 모씨(29)는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 가족들이 아픈 경우가 있다. 심야약국이 없는 원도심 주민들은 덜컥 겁부터 난다”며 “자꾸 송도와 비교하긴 싫지만, 원도심이 계속 낙후되는 것 같아 착잡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원도심에는 공공 심야약국을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다. 현재 연수구에 있는 약국의 70% 이상이
인천 남동구가 지난 27일 간석4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아이사랑꿈터 12호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육아지원시설이다. 놀이체험실은 물론 부모·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실·수유실 등을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12개의 아이사랑꿈터를 열어 인천에서 가장 많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는 누구나 꿈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및 현장신청으로 이용가능하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는 아이사랑꿈터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10월 11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대표성 확보, 재정 운영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2020년부터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이번 투표 대상은 남촌로 122번길 62-9 안심귀갓길 조성, 제4호 남동문화체육광장 운동장 재설비, 경원초 통학길 인도 신설 등 13개 사업이다. 1인당 3개 사업에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되며 12월 구의회 예산안 심의·의결 후 공개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 투표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에 입점을 준비하던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건축심의를 보류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번 보류 결정에 따라 10월 6일 개최될 제7회 남동구 건축위원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남동구 구월동 1549번지에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설립하기 위해 구에 심의를 요청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은 48.679㎡다. 하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 예정지에서 400m 떨어진 곳에 구가 지난 2011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정한 구월도매시장이 있어 상인들의 반발이 계속돼왔다. 결국 구는 이 사업이 대규모 판매시설인 만큼 관계 법령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건축위 상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건축위엔 구월동 1450-1번지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논현동 751-2번지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2건만 올라갈 예정이다. 구는 건축위원회가 매달 1회 개최되는 만큼 이마트 측이 재신청할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정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지난해 건축허가를 내준 연수동의 한 주차장건물에 대해 최근 증축 설계변경을 다시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허가는 당시 주변 상인들의 동의가 있었지만, 증축 설계를 허가 받는 과정에선 이런 절차가 없어 기존 상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구는 최근 연수동 양지주차장에 세워질 예정인 주차장건물의 건축주가 설계 변경을 신청해 허가를 내줬다. 기존의 지하·지상 각 2층짜리가 지하·지상 각 3층짜리 건물로 2개 층이 늘었다. 증축이 결정되면서 상가와 주차장도 더 많아졌다. 상가는 52개에서 54개 점포로 2개 늘었고, 주차장은 176면에서 292면으로 116면 는다. 하지만 양지주차장과 가까운 연수동 먹자거리 상인들의 우려는 더 커졌다. 상가와 주차장 면수가 더 늘어나는 만큼 주차장건물이 손님을 끌어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먹자거리 상인들은 지난해 구가 양지주차장에 주차장건물 건축허가 결정을 내렸을 때도 기존 상권이 붕괴된다며 반발한 바 있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해 온 한 상인은 "의도적인 것 아니냐. 작은 건물로 우리 동의를 받고, 말도 없이 증축 허가를 받았다"며 "구청도 문제다. 최소한 상인회엔 허가 전에 증축 요구
인천의 11개 지방의회의 의정비 책정을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논의가 하나둘 시작되고 있다. 의정비는 지방의원들의 일종의 월급 개념으로, 지방선거가 있는 4년마다 심의위원회를 열어 책정한다. 28일 남동구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두 번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동구의 의정비는 연 4145만 6520원이다. 이중 의정활동비가 1320만 원, 월정수당이 2825만 6520원이다. 부평구와 미추홀구도 최근 심의위를 열어 월정수당에 물가상승분만 반영하는 사실상 동결을 결정했다. 부평구의회와 미추홀구의회는 각 의정활동비가 연 1320만 원씩이고, 월정수당은 연 2578만 4760원과 2753만 4240원이다. 반면 심의위를 준비하고 인천시의회와 다른 군·구의회들은 대부분의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심의위원을 구성하는 시는 다음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의정비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의회는 심의위에 의정비와 관련해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시의원들의 의정비는 6035만 원이다. 6659만 원의 경기도의회, 6653만 원의 서울시의회에 비해 적어 적어도 10% 인상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천 남동구가 지난 27일 간석4동 복합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축을 위해 2018년 9월부터 간석4동 복합청사 사업을 추진해 올해 7월 공사를 마쳤다. 복합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 3782㎡ 규모다. 1층엔 작은도서관·공동육아시설·실버카페가 있고, 2층엔 민원실, 3층엔 운동시설·GX실, 4층엔 주민자치회·강의실·프로그램실·동대본부, 5층엔 다목적강당·연회장으로 구성돼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간석4동 복합청사 신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조해주신 주민·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최근 5년 인천에서 비만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국회의원(민주·목포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비만으로 진료 받은 인천시민은 모두 6712명이다. 2017년 691명, 2018년 756명으로 1000명이 채 되지 않다가 2019년 16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020년 1720명, 2021년 1927명으로 꾸준히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에서 비만 진료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지난해 기준 5년만에 그 숫자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서울이 각 3만 800명과 2만 1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세 번째로 뒤를 이었다. 김원이 의원은 “비만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비만 관리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