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다음달 3일 자원순환센터 송도스포츠파크 PAR-3 골프장에서 열리는 ‘자선골프 라운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팀당 1라운드 6만 원이다. 팀 구성은 2인부터 4인까지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홀인원 이벤트를 통해 골프가방과 골프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이 대체공휴일과 겹쳐 이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프장 이용 고객과 공단 임·직원들이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공단 PAR-3 골프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골프를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월미바다열차가 5일간 임시휴무에 들어간다. 인천교통공사는 법정 정기 검사로 인해 월미바다열차 운영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 정기검사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감독관청인 중구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진행한다. 임시휴무 기간인 5일간 차량·궤도 등 전 분야에 걸친 현장 위주 검사로 안전한 운행이 이뤄지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검사가 끝나는 주말인 15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ictr.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이달부터 매월 1000건 이상의 시중 유통·판매 식품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이 주로 구입하고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홈쇼핑을 비롯해 생산자 직거래, SNS, 블로그 판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유통 농·수산물의 잔류농약과 방사능 검사도 보다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비건식품에 육류 성분이 혼입되었는지 여부와 온라인 쇼핑물에서 유통·판매 중인 대마종자 함유 식품에 대한 대마 성분 포함 여부도 검사한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코코아 가공품류와 초콜릿류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우선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년간 유통 식품 등 1만 3426건을 수거·검사해 잔류농약과 금속성 이물 등이 검출된 부적합 식품 39건을 긴급 회수한 바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발맞춰 적합한 검사항목을 선정하고 수거·검사를
2026년 환경부·서울시의 면허권(수도권매립지 제1·2매립장 및 기타부지)은 인천시에 양도된다. 제3·4매립장에 대한 면허권도 인천시와 경기도로 이관된다. 송도국제도시 전체 땅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도권매립지 땅(1636만 3184㎡)은 환경부가 면허권의 목적을 변경하고, 일반재산으로 전환 시킨 뒤 기획재정부·국무회의·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인천시 소유가 된다. 서울시도 시의회 의결을 통해 매각한 뒤 인천시에 재출연한다. 환경부로 이관되는 실증단지를 제외한 면허권 지분은 인천시 41.6%, 서울시 40.9%, 환경부 17.5%다. 인천시·서울시·환경부는 매립 종료 직후 인천시 해양항만과에 준공 서류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최종 준공된다. 10년 전인 2015년 6월 28일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등 4자 협의체의 최종 합의 내용이다. 하지만 2025년 매립 종료에 방점을 둔 인천시는 ‘매립 종료→준공→면허권 이관→땅 소유권 이전’ 중 첫 단추를 끼우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수도권매립지 반입량·특별회계 끝없는 감소세 이런 상황에서 환경부의 반입총량제 시행으로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과 반입량까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올해 수도
우현 고유섭 탄생 120주년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걷기 행사와 세미나에서 ‘우현의 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순례길학교와 인천언론인클럽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구 일원에서 지난 1일 열렸다. 오전에 진행된 걷기 행사에는 조용주 순례길학교 대표,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천 둘레길 12코스인 동인천역 북광장, 배다리사거리, 답동성당, 홍예문, 자유공원, 개항박물관, 제물포구락부, 인천역까지 약 5㎞를 걸으며, 개항 이후 인천의 근대 문화와 역사적 흔적을 체험했다. 오후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인천의 정체성에 대해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인천시의 ‘우현의 길’ 조례가 제정돼 그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고유섭 평전을 집필한 이원규 작가는 “고유섭 선생의 연구는 인천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 미술사의 자긍심을 높인 중요한 유산”이라며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교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례길학교 사무총장인 권오현 교수는 도시 재개발이 지속가능하려면 문화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우현의 길’이 역사와 이야기를
인천시가 오는 28일까지 예산성과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예산성과금은 예산 집행 방식과 제도를 개선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절감된 예산이나 증대된 수입 일부를 기여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성과금 지급 대상 기간은 지난 회계연도인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시 공무원, 시 산하 공사·공단 임직원, 예산 낭비를 신고하거나 예산 절약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이다. 신청 대상자는 예산 절약 및 창의성·노력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시 예산담당관실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과금은 지출 절약액과 수입 증대액의 일정 비율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8건의 신청이 접수돼 이중 최종 선정된 5건에 2100만 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시는 1차적으로 신청 자료를 자체 심사해 지급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여자의 창의성·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반기 중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예산담당관실(032-440-2266)로 문의하면 된다. 윤재호 시
인천시가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28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진로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업은 지원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이상), 중기(15주 이상), 장기(25주 이상)로 나눠 진행된다.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중기·장기프로그램 참여자는 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350만 원이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인천청년포털(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인천 지역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민주·인천 남동구갑) 위원장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101만 6019건이다.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주행,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졸음운전 등이다. 이 가운데 안전벨트 미착용이 45만 9476건으로 가장 많이 단속됐다. 이는 전체 단속 건의 45.2%를 차지한다. 이어 지정차로 위반이 25만 2590건, 버스 전용차로 위반이 6만 3901건으로 뒤따랐다. 특히 안전벨트 미착용은 매년 단속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4만 5533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1만 2565건으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순간 대처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벨트 미착용자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맹 위원장은 “고속도로에서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설 명절을 맞아 민심 청취와 민생 행보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명절을 앞둔 지난 26일에는 손범규 시당위원장이 구월근린공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빵과 음료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새터민 봉사단체인 ‘통일나루터’ 회원들, 이선옥 시의원, 김은숙 남동구의원 등도 함께했다. 나눔 행사에 이어 공원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 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또 인천버스터미널도 찾아 귀향길에 나서는 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건네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 당인일 29일에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성묘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범규 시당위원장은 “국정이 혼란하고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기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 설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 위원장은 당원 및 주민들과 지난 20일과 24일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22일에는 모래내시장에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교통·응급의료 등 현장을 방문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인천의료원과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책 및 안전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의료진과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해상 교통 안전과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해양경찰들을 격려하며 을왕리에서 고립자를 신속히 구조한 이찬기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해 장사시설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운영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여성긴급전화1366센터를 방문해 위기 여성 상담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계산시장에서 상인연합회 임원들과 만나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기초수급 조손가정도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직접 살피고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개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