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인천형 작은 결혼식’에 참가할 예비부부 3쌍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형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부부됨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예비부부 지원 사업이다. 규모는 작지만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 혼례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예비부부 20쌍 지원을 목표로 상·하반기에 지원 대상자 17쌍을 선정했고, 이번에 3쌍을 추가모집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시 홈페이지(incheon.go.kr/인천소식_고시공고 게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가족다문화과로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결혼 컨설팅, 작은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9월 말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부부 및 부모 교육을 추가로 제공하고,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6일 국내공항 최초로 도입한 원격탑승시설의 정식 운영에 앞서 사전 시험 운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 운영은 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관계자 및 가상 승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 검색, 버스 이동 및 항공기 탑승 등 실제 출국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 원격탑승시설은 여객터미널이 아닌 계류장에서 항공기를 탑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실내 탑승 시설을 말한다. 항공기가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시간대 여객터미널 항공기 탑승게이트가 포화된 경우 버스를 타고 계류장까지 이동해 항공기에 탑승해야 한다. 이 경우 짐이 많으면 수하물 운반이 어렵고 우천·강풍 등 악천후에 노출되는 등 여러 불편이 있었다. 공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제2여객터미널 서편 계류장에 연 면적 550㎡이자 지상 2층 규모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및 냉난방 공조시설 등 여객편의 시설을 갖춘 원격탑승시설 2개동을 지난 5월 준공했다. 내년 4월까진 제2여객터미널 동편 계류장에 2개동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또 계류장으로 이동해 항공기를 탑승하는 여객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여객 수송 전용 90인승 대형 친환경 전기버스 8대도 도입했다. 시험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26일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동참 환경 행사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인천 중구청 직원 20여 명은 재활용 가능 자원이 흩어져 있는 것을 한곳에 모아두고, 시민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안내 문구가 적힌 홍보물과 장바구니 등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 지난 7월부터 다시 시작해 매주 금요일 중구·연수구 다세대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분리된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저녁시간에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들을 만나 분리배출 동참 홍보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환경 공기업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스타트업의 애로·고충·건의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가상승, 원자재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급 불안, 물가·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제 여건 불안정 여파를 헤쳐 나가기 위해 현장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가제트코리아’, ‘도레미파’, ‘도터’, ‘에이블랩스’ 등 10개 스타트업들은 자사 홍보를 위한 제품 소개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스타트업들은 “물류비·원자재값 등의 상승으로 제품 원가 부담과 함께 투자시장 위축으로 원활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ICT분야의 인력 수급도 열악한 상황이다”는 공통된 고충을 제기했다. 또 스타트업과 인천 내 다양한 기업의 협업 기회 확대, 스타트업 제품의 적극적 도입, 해외 발굴 확대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 마련 등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나왔다. 시와 경제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고충사항에 대해 개선·해결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청년 CEO 육성, 투자
인천시가 3년 만에 '2022년 인천 공기업 및 우수기업 설명회'를 인천대 대강당에서 현장·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기업설명회를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오는 31일 공기업, 9월 1일 우수기업 일정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공기업과 우수기업 26개 업체가 참여하며, 인천대 대강당 23호관에서 각 기업의 발표자가 기업의 채용 계획과 인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로비에 마련된 기업별 개별 부스에선 그룹 상담도 이뤄진다. 설명회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sangsanguniv.com)를 통한 사전 접수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구직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12시부터 18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참여기업에게는 인천의 우수 인재들을 만날 수 있고, 구직자들에게는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연평어장의 가을 어기 꽃게 조업시기를 맞아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평어장은 북방한계선과 인접된 곳으로 지역적 특성상 국가 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시 주관으로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옹진수협, 인천해양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현지 대책반을 구성·운영해왔다. 대책반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옹진군청에서 협의회를 갖고 어민들이 안전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해 접경 해역의 어업질서 확립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대책반은 연평어장 조업 기간에 어업지도선과 함정의 효율적 배치로 안전을 강화하고, 어선위치발신장치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어선의 월선 조업 방지 및 피랍 예방 등 출어선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어린게·외포란게 어획 및 유통 행위, 어구 실명제 등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서는 지도·단속을 강화해 조업 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연평 어업인들의 조기 출어 건의에 대해서도 조업 개시일인 9월 1일보다 빠른 시기에 그물을 제외한 어구를 먼저 설치할
인천시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계양구 선주지동 인근에서 올해 처음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서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한 시기는 8월 8일에서 15일 33주 차로 지난해 6월 2일 23주 차보다 2개월 이상 늦어졌다. 채집된 모기의 플라비바이러스 병원체 보유 여부 조사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비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 지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모기 등의 곤충을 매개로 전파돼 사람에게 병원성을 나타낸다. 질병관리청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지난 4월 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일본뇌염 경보 발령 기준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인 경우,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등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선 2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지만
인천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족공원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추석을 맞아 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 인원이 올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 대책을 수립해 연휴 기간 가족공원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추석 당일인 9월 10일 토요일에는 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 상황에 따라 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개방 시간을 오전 8시에서 6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시·가족공원·소방서·경찰서 합동으로 가족공원 주변 교통 지도, 119 소방·구급, 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 실시 등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이번 추석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유가족 메신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grave.ins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달 24일부터 10월까지 ‘민생소통 대장정’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군·구 순회 방문이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즉시 처리가 필요한 현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4일엔 동구를 방문해 동구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개보수 및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사업 현장을 찾았다. 동구노인복지관은 1998년 준공돼 6950명의 회원이, 노인문화센터는 2009년 준공돼 4267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시설 개·보수와 편의시설 등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 시장은 시설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에게 직접 불편사항을 전해 들었다. 이어 유 시장은 동구의 주요 현안사업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 사업 현장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지난 1월 해안산책로 연계사업 2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만석동 2-329, 2-330번지 주변의 국방부 소유 미사용 부지를 매입해 전시시설과 루프탑 해양 전망시설 등
인천시가 자율적 내부 통제 및 청렴 마일리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부서로 선정된 6개 부서와 유공 공무원 6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 통제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와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매년 내부 통제 성과를 평가해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우수 부서와 군·구에 표창 및 포상금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 부서는 시 정보화담당관·투자창업과·보건환경연구원·스마트도시담당관을 비롯해 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보건환경연구원 남촌농수산물검사소 6개다. 유공 공무원은 정보화담당관 김영민 주무관, 보건환경연구원 최효인 주무관, 보건환경연구원 최은정 지방보건연구관, 상수도사업본부 윤진섭·조중희 주무관, 중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임이수 소방위 6명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