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22 제11회 인천지역 상품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들과 대표 먹거리를 판매·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및 전국 30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특산품 전시관 37개 부스, 먹거리 15개 부스, 운영 관련 8개 부스 등 모두 6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6일 개막 당일엔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인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며 가수 은가은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닭강정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시민·상인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도 불어넣고, 시민들이 전통시장의 먹거리·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돼 취·창업이 어려운 여성 등 인천의 여성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2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인천 지역 9곳이 공동 주관해 100개 업체, 6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부스 60개는 각각 운영본부관 1개, 체험관 6개, 취업컨설팅관 8개, 홍보관 3개, 유관기관 5개, 채용관 30개, 부대행사관 7개로 나뉜다. 이중 운영본부관은 사무기기 지원, 구인·구직자 안내 등 행사 운영을 총괄한다. 취업컨설팅관에선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직신청 및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채용관에선 100개 구인기업이 330명 채용을 목표로,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 채용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직접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는 간접 채용으로 이뤄진다. 부대행사관에선 면접스타일코칭, 지문인적성검사, 가상현실 모의면접체험, 건강검진,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제공한다. 이날은 지난 7월 시가 선정한 2022년 인천형 여성친화기업에게 선정서·현판을 수여하는 선정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혁신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화물조업, 자율주행차량 및 작업자, 웨어러블 로봇 등의 자동차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공사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미래형 물류 인프라 선제적 구축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청라시티타워 경영심의가 마침내 통과됐다.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청라시티타워 경영심의가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청라시티타워는 당초 2012년 책정된 사업비 3200억 원을 고집하다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사업이 지연되며 사업비가 5700여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LH와 청라시티타워 간 추가 사업비 분담 이견이 생겼고, 결국 수차례 유찰 반복 끝에 사업비 중 증액분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8월 SPC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최대보증금액(GMP) 계약을 마치고 9월 안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H가 사업비 적정성을 검토한 뒤 계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일정이 미뤄졌다. 주민들은 착공이 또 늦어지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고 김교흥 의원이 연 간담회에서 LH 김현준 사장은 3주 내에 외부 용역과 경영심의를 끝내겠다고 대답했다. 시티타워 경영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LH와 특수목적법인(SPC)의 GMP계약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GMP계약이 이뤄지면 30일 내 착공이 가능하다. 김 의원은 “실시설계와 본계약 등 남은 절차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위한 무인환전존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무인환전존은 현재 공항에 입점한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의 환전 ATM(현금입출금기)을 한곳에 모은 통합 부스다.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카운터 인근과 1층 중앙부 2곳에서 운영된다. 무인환전존에선 모바일 환전 후 공항 수령 서비스, 당행·타행 계좌 연동 외화 환전, 외화계좌 내 외화인출, 원화 환전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가 가능하다. 3층 출국장은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화 4개 통화, 1층 입국장은 출국장 4개 통화 및 캐나다·싱가폴 등 19개 통화의 거래를 지원한다. 공사는 2023년 말까지 운영 후 여객 이용률, 만족도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으로 여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청학역’은 신설될 수 있을까. 인천 연수구 청학역 신설은 수인분당선이 개통된 2012년부터 청학동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인선 연수역과 송도역의 거리는 2.6㎞로, 0.9~1.3㎞에 불과한 다른 수인선 인천구간 역 간 거리에 비하면 길다. 청학동 주민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며 연수역과 송도역 사이에 청학역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주민들의 요구대로 수인선에 청학역을 신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2018년 최종 무산됐다. 당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대비편익값(B/C)이 0.3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BC값은 1보다 커야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시는 수인선 청학역 신설이 무산되자 제2경인선(인천 청학역~신연수~인천논현~도림사거리~서창2지구~시흥 신천·은계·옥길~광명~구로) 사업에 청학역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청학역을 신설하고 수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2경인선은 현재 전제사업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2019년 실시했던 예비타당성조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11월 중 끝날 것으로 예정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
인천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최종 사업지로 송도와 월미도·개항장 일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야간 경관명소에 관광자원과 이야기를 연결해 관광 콘텐츠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야간시간대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 등을 육성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인천백야 - 인천 100년의 밤’을 테마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경관명소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인천e지 앱 및 야간관광안내센터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야간경관 명소 조성과 관광기업 등 민간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8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8억 원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및 중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관광객 방문 1위의 인천 대표 관광지 ‘송도·월미도·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 명소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야간관광 브랜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인천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이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추석 당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 특별공연이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공연은 ‘강강술래’로 시작해 북 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과 12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무료로 전통문화 예술을 배울 수 있다. 11일엔 단청 체험, 목조각 체험, 지화꽃 체험, 소금 만들기 부스가, 12일엔 화각 체험, 자수 체험, 단소 체험 등의 부스가 준비돼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회차 당 15명으로 제한한다.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선 10일부터 12일까지 ‘한가위 민속 한마당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비롯해 전통한복 키링과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돼있다. 한식과 궁중음식 전시
인천시가 원도심의 교통 문제 해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2023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이에 필요한 국비 54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혼잡도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시부 주요 간선도로 구간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민간 네비게이션에 제공한다. 시는 간선도로 7개 노선 37개 교차로에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 정보 수집은 물론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 감지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교통단속 업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교통신호정보가 긴급차량 출동 우선 신호 정보 등을 운전자 네비게이션에 제공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업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국비 54억 원과 시비 82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주간선도로 23개 노선과 보조간선도로 32개 노선 등 모두 55개 간선도로(389㎞)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등을 구축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
인천시가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민생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5일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인천e음 개편안의 줄기는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10%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인천사랑 사업자카드를 발급해 소상공인 간 거래(B2B) 시 300만 원 한도에서 2% 캐시백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역내 거래 활성화와 역외 자본유출을 억제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캐시백 다변화로 체감 혜택을 최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기본적으로 5~10% 캐시백을 지원하고, 기존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던 1~5%의 할인혜택을 동일 수준의 상생 캐시백 제도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직접 돌려줄 예정이다. 또 군·구의 협조를 얻어 시민들에게 추가 1~2%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모든 캐시백 혜택을 더하면 최종적으로 시민이 받는 혜택은 최소 5%에서 최대 1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로는 시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최근 3년간의 예산을 상회하는 시비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