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462 노선이 개통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M6462 노선은 영종국제도시 우미린1단지 후문에서 출발해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M6462 노선은 지난 2019년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다. 2025년 1월에는 검단초에서 여의도 복합환승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잇는 M6659 노선과 M6660 노선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월에는 소래포구역에서 역삼역까지 갈 수 있는 M6461 노선이 운행한다. 최근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시와 군·구가 요청한 인천과 서울을 잇는 M버스 신규 노선 2개를 추가 선정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서울 시민의숲 양재꽃시장 노선과 송도6공구~강남역 노선이다. 시는 대광위와 협력해 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 및 직행좌석버스 이관을 추진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안정적 광역버스 운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지난 10월 시행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혼잡 노선의 차량을 증차할 계획이다. 기존 201대에서 17대를 증차해 218대를 운행한다. 9501 노선은 11대에서 13대, 9100 노선은 10대에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대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100매를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두 차례에 걸쳐 헌혈 캠페인 행사인 ‘가천과 함께 헌혈 해 B.O.A(보아)’를 개최했다. 이 캠페인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현혈증 1000매를 모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기부한 헌혈증은 2962매에 달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학생들에게 전달받은 헌혈증을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매년 연말 꾸준하게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헌신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길여 총장님께서 강조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준 학생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내년 새해 첫날부터 인천 전 지역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 공회전이 전면 금지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는 대기환경 개선과 매연·소음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내년 1윌 1일부터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기존 공회전 제한 지역인 터미널·주차장·다중이용시설 등은 중점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단속 공무원의 공회전 중지 경고에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 옹진군의 경우 차량 통행이 많은 영흥면만 제한 지역에 해당하고 나머지 지역은 제외한다. 이번 공회전 제한 대상에는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도 포함되며, 제한 시간도 기존 3분에서 2분으로 강화한다. 다만 대기 온도가 영상 5℃ 미만이거나 영상 25℃ 이상이면 냉난방을 위해 5분 이내 공회전을 허용한다. 대기 온도가 영상 0℃ 미만이거나 영상 30℃ 이상이면 공회전을 제한하지 않는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고등법원이 오는 2028년 3월 1일 인천고등법원 청사 내에 설치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20일 최종 공포됐다. 인천고등법원은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인천지방법원 청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각급 법원의 설치 업무를 담당하는 법원행정처는 고등법원을 지방법원 청사와 동일한 청사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천지방법원에 인천고등법원이 설치되면 예산적인 부분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25년 검단신도시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이 개원하기 때문에 인천지방법원 청사에 여유 공간이 생긴다. 현재 인천에는 지난 2019년 개원한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가 민사와 가사재판부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행정과 형사재판부까지 추가 설치될 계획이기 때문에 인천고등법원 개원에 앞서 실질적으로 고등법원의 사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부터 2028년 2월까지 정원 규모를 확정하고 인력 및 사무 공간 재배치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고등법원 개원과 동시에 독자적인 사법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인천고등법원 설립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해 공동대응 협의 테이블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여‧야 국회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협의 테이블을 구성해 조속한 공동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당시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임기 내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며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며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등의 주요 정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로 구성된 4차 협의체는 내년 초를 목표로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4자 협의체는 4차 공모에 주민 사전 동의 요건 삭제, 직매립 금지에 따른 매립지 규모 대폭 축소, 기초단체장으로 한정된 공모 신청 주체 확대, 특별지원금 규모 확대, 시민체감형 지원사업과 주민숙원사업 영역으로 인센티브 확장 등의 개선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운동본부는 이해관계가 다른 기관들이 탄핵 정국을 명분
인천시가 내년부터 ‘현금 없는 인천 버스’를 전면 시행하는 가운데 강화·옹진 지역 노선은 향후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윌 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194개 노선 1962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인천 버스’를 시행한다. 현금 없는 인천 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차에 걸쳐 시범운행을 해왔다. 시범운행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2022년 1.63%에서 올해 0.086%로 현저히 감소했다. 이에 시는 시민 대다수가 교통카드 이용에 익숙해진 것으로 판단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을 결정했다. 다만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열악하고 노인층 현금 이용이 많은 강화·옹진 지역 노선은 현금 없는 인천 버스 시행에서 제외한다. 현재 강화군은 62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에 41대가, 옹진군은 14개 노선에 18대가 다니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용객 모니터링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행을 통해 시는 현금 요금 수납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운행 중 현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들을 위해 버스 내 비치된 교통카드를
인천에서 오는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사단법인 세계종합격투기 연맹과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후원 명칭 사용 승인과 홍보 등의 행정적 지원을, 연맹은 대회 기획·홍보·재정 확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 2026년 열리는 대회에는 약 80개국에서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두 10번의 대륙별 예선 후 상위 16개국의 본선 경기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종합격투기연맹(02-3482-96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무대 활약으로 최근 몇 년간 종합격투기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며 “여러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해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이각수 세계종합격투기 연맹 총재는 “박진감 넘치는 종합격투기와 각국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스포테인먼트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내년 3월부터 모바일 지방세 납부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군·구에서 부과하는 자동차세·재산세·주민세·등록면허세 등의 정기분 지방세의 납부기한이 임박해지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납부 안내문이 발송된다. 그동안 모바일 알림 서비스는 체납액 안내 등 일부 분야에서만 활용돼 왔다. 시는 이 서비스를 정기분 지방세까지 확대하기 위해 군·구 세무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달부터는 협업기업과 서비스 협약 체결, 시스템 분석 및 설계, 개발, 테스트 발송 등의 단계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납세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부과 내역과 금액을 실시간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한다. 납세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한 후 간편 결제를 통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안내문 송달 기간 단축, 종이 고지서 감소, 우편 발송 비용 절감, 납기 내 징수율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기분 지방세를 포함해 연간 약 300만 건의 납부 안내가 가능해지며,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인천하늘수 자재관리센터가 2년의 공사 끝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사업비 6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남동구 백범로 66번지에 인천하늘수 자재관리센터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3층 규모에 대형창고 1780㎡, 사무공간 263㎡와 야적공간 등으로 설계됐다. 이로써 북부·서부·중부·남동부 수도사업소 4곳에 분산돼 있던 상수도 자재를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게 됐다. 초기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연도별 수도사업소 2곳씩을 단계적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북부와 서부 수도사업소를 우선 통합해 운영상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한다. 다만 강화군에 보관 중인 상수도 자재는 센터와 거리가 30㎞ 이상 떨어져 있어 긴급 공사 대응과 자재 이동 효율성을 고려해 통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센터는 전국 최초로 바코드와 전자라벨을 적용한 자재관리 전용시스템을 도입해 자재 수급 계획, 구매, 입출고, 재고 관리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 재고 관리의 고도화를 이뤄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공사 후 활용도가 낮아 방치되던 악성 재고 자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6억 원 이상의 재고 비용 절감 효과
악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익유수지의 운명이 내년으로 넘어간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학익유수지 매립 및 대체유수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을 내년 2월 완료한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학익유수지 방재 기능과 수질 및 악취 개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용역을 시작해 이달 중 완료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5~6월 두 차례 유찰되며 당초 계획보다 용역 기간이 늦춰지게 됐다. 용역 완료에 앞서 1월에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학익유수지 매립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학익유수지 악취 개선 일환으로 매립 후 대체유수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학익유수지는 미추홀구 용현·학익동과 중·동구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됐지만 유수지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며 악취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학익유수지에는 약 21만 톤의 퇴적물이 쌓여있다. 저수율도 81% 수준이다. 퇴적물을 모두 준설해야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이 비용만 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올해 미추홀구의 요청으로 50억 원을 투입해 4만 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