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무단횡단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안산방향 편도 4차로 1t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도로 중 3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며 "구체적인 피해자 신원 확인 및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가 B씨와 추돌한 직후 뒷따르던 승용차 1대가 급정거했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후방의 승합차와 추돌하는 등 2차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들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관내 통학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30일 수원남부서는 수원시 영통구 매현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사망사고 예방' 현장점검 및 안전수칙 교육 등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등교시간에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과 이석봉 매현초등학교 교장, 수원남부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교통선진질서추진위원회, 학부모회, 경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금지, 신호 및 정지선 지키기, 과속방지,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등에 대한 안전수칙을 교육했다. 이어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정해진 통학로로 안전 등교하기, 신호확인 후 좌우 살피고 안전하게 건너기 등 안전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이 담긴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보행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캠페인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모았다. 김소년 서장은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어린이들을 배
성남수정경찰서 직원들이 관내 사회적 약자 및 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불우이웃 돕기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9일 성남수정서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지원 및 아동 복지·청소년 교육 등 복지 사업을 하는 굿패밀리복지재단에 불우이웃 돕기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아동·청소년 복지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기부금을 위해 성남수정서는 지난 17일 1층 로비에서 집에서 잘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판매해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 기부금 전달에 동참한 성남수정서 직원은 "미약하지만 관내 범죄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복지재단에 기부함으로써 가정폭력 피해여성·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 도움이 돼 뜻깊은 기부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및 차량행진 ▲ 오후 5시 30분 안산시민대행진 공동추진위, 안산 중앙역 건너편 월드코아 빌딩 앞 광장, 안산시민대행진 집회·행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대생 성 상납' 등 발언을 일으킨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이 일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사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 의원에 대해 접수됐던 고소·고발 사건 20건을 이달 중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10 총선에서 과거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군 장교 성 상납에 동원됐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종군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2019년 2월에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적 문제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학교법인 이화학당, 김 전 총장의 유족, 이화여대 동문, 박 전 대통령의 유족 등이 경찰에 잇따라 김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그의 발언이 특정 인물을 비방하기 위해 허위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고의로 한 것이 아닌, 학술적인 연구 목적과 관련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일부 혐의의 경우
안양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임차인이 홧김에 집에 불을 질러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 42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3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6분쯤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해제하고 오후 10시 1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입주민 등 11명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발원지인 3층 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60대 A씨가 고의적으로 불을 내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건물주와 보증금 문제로 다툰 후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방화 이후 임대인 소유 승용차에 2차로 방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 후 현장을 이탈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오후 11시 30분쯤 안양시의 노상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방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건설노조 타워분과,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및 차량행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시 기흥구청이 강남대지하차도의 방음시설 교체 작업에 대해 기존보다 2배 높은 비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업체가 과거에 용인시 수지구청의 방음시설 교체 작업에 대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한 정황도 드러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지자체와 업계에 따르면 강화유리를 제작하는 A업체는 강남대지하차도 방음시설 교체작업 사업에 선정돼 자체 개발한 화학강화유리를 기흥구청에 납품했다. 기흥구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A업체에 7억 3081만 원을 지불한 반면, 유사한 규모의 신갈고 인근 방음시설 교체 사업에는 약 3억 7102만 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기흥구청이 A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업체의 화학강화유리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방음판에 적합하지 않다는 업계의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천장에 방음판을 설치하는 강남대지하차도의 특성상 낙하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A업체가 용인시 수지구청의 포은대로 방음시설 교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며 해당 구청에 압박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흥구청과 A업체 간의 비정상적인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2)이 기존에 머물던 경기 안산시 소재 주택에서 인근으로 이사해 경찰이 순찰 강화 등 조치에 나섰다. 28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2020년 12월 출소한 후 거주하던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인근의 다른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다. 조두순은 지난 25일 이사를 마쳤고, 이보다 앞선 23일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한 집은 기존 주택에서 약 2km 떨어져 있으며 같은 와동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집을 두고 이사한 것은 월세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하는 한편 해당 지점에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으며, 추후 기존 주택에 설치된 특별치안센터를 이사한 집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산시 청원경찰도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주변 상황을 점검하며 이전 주거지에서 이뤄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순찰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시 또한 청원경찰이 근무하는 시민안전지킴이 초소를 종전 주거지에서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특별치안센터는 비어 있는 상
소방당국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한 대책에 나섰다. 28일 수원남부서는 관내 다중인파 안전관리 중점지역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추진되며, 관내 다중 밀집 예상 지역인 '인계박스', '수원 로데오거리' 등의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원역 인근인 로데오거리는 학생뿐 아니라 청‧장년층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파가 주로 모이지만, 일부 구간 골목길이 협소해 인파 밀집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주요 대책으로는 ▲인파밀집 지역 현장점검 및 관계자 안전교육 ▲취약시간 순찰 활동 ▲소방차 진입로 및 우회로 확인 ▲전직원 상황발생 대비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관내 다중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강화,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시민들 안전한 일상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