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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 ‘승기천 물 보호 및 상습 침수 방지’ 공약

물티슈 배출 막을 강력한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 전개

 

김종배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미추홀구의 고질적인 하수 처리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지지자들과 함께 승기천 일대에서 물고기 방류 행사를 갖고, 수질 오염 방지와 수자원 재활용을 골자로 한 정책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미추홀구 원도심의 노후화된 하수 관로 체계를 지적하며, 오래된 주택과 상가의 분뇨 및 우수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하천과 바다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하수처리장 고장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물티슈’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실제 하수처리장에서 발견되는 이물질의 80~90%가 플라스틱 성분의 물티슈라는 점을 들어, 영국이 2027년부터 물티슈 금지법을 시행하듯 미추홀구에서도 가정과 식당을 중심으로 강력한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장의 펌프 고장과 팻버그(Fat berg·유지방 덩어리) 발생을 막아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내놓았다. 지형 특성상 만조 시 침수가 잦은 학익동 사거리 일대에는 학익하수처리장으로 배출되는 우수를 승기천으로 유도하는 전용 배출관 설치를 인천시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화4거리와 주안역 북광장 등 상습 침수 지역의 시유지 지하에는 대형 저류조를 건설해 폭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시대에 물 관리는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미추홀구를 환경 보호와 재난 방지가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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