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대에서 신축상가 건축주를 속여 인테리어 지원금 등 수십억 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23일 평택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B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평택과 시흥, 화성 등에서 헬스장이나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겠다며 신축상가 건축주를 속여 인테리어 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축상가 시행사가 상가 분양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인테리어 지원금을 주면서 임차인을 모집하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건축주 4명과 임차계약을 맺고 인테리어 지원금으로 받은 29억 원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본인의 다른 사업장 운영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상가에서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을 개업하더라도 월세와 관리비 등을 미납하는 등 21억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개업 후 연회원을 다수 모집한 뒤 1년도 되지 않아 운영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는 360명, 피해금액은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범인 B씨 등은 A씨의 사기 범행에 가담하거나, 일부는 바지사장으로 통장을 개설해 A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7시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 CJ화성B지회, 화성 CJ대한통운, 계약해지 철회 촉구 결의대회 ▲ 오전 8시 국가정의실천연합,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 화정1교사, 세월호 봉안시설 반대 집회 ▲ 오전 11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수원지검, 박순관 기소 촉구 직접행동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면서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14.5%였던 비율이 2023년에는 20%로 급증했다. 반면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 비율은 저조하다. 2021년 2.1%에서 2022년 2.6%, 2023년 2.4%로 높지 않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자진 면허 반납 비율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는 시력 저하와 반응속도 둔화 등 노화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며, 자진 면허 반납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 5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도로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60대 여성 A씨가 SUV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8시 17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도로에서 승용차량 1대가 돌진해 행인을 덮쳐 부상을 입히고 인근 편의점을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운전자들은 70대 고령운전자로 음주
고령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 17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모는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행인 50대 여성 B씨를 친 후 인근 편의점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사거리를 주행하던 중 좌측에서 오던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려고 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우측 인도로 돌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른 새벽 시간 폐지 수거용 리어카를 끌고 가던 60대가 차량에 치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4시 5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폐지 수거용 리어카를 끌고 가던 60대 여성 A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편도 3차로에서 리어카를 끌던 A씨를 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인 70대 남성 B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에 "리어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공무원 임금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20일 공노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임금 현실화·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사회는 어떻게 무너졌나?'를 주제로 공무원 임금결정 방식 개선과 공무원보수위원회의 한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된다. 노광표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이 좌장을 맡으며, 채준호 전북대 교수가 '공무원 임금결정 방식을 어떻게 전환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안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과 이명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박영원 전 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 인사처와 기재부 업무 담당자 등이 토론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강준현, 박홍배, 백승아, 윤건영,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공노총과 공무원·교원생존권쟁취공동투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경기가 나쁠 땐 고통 분담의 취지로, 경기가 좋을 땐 민간 임금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공무원은
국민 SNS '카카오톡'이 또 먹통이 됐다. . 카카오는 20일 오전 9시 24분쯤부터 약 6분 간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 및 로그인 등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해당 현상을 파악한 즉시 대응해 오전 9시 30분쯤 서비스를 정성화시켰다. 이 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A 씨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아 일반 문자를 사용했다"라고 말했고 아이폰 사용자 B 씨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보내지기는 했지만 동시에 2~3개가 보내지는 등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서버에 단순 오류가 발생해 모두 복구했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5월 13일과 20, 21일 지연 현상을 보였으며 7월 18일에는 1시간 반 가까이 PC 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일부 이용자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견주와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처럼 보이는 강아지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먼저 사업장 쪽으로 다가와 고양이를 공격한 후 이어 견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 했지만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강아지들을 지켜봤으며, 이어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강아지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A씨가 약 5년 전부터 사업장 한편에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 오후 1시, 여주 어촌계 주민, 여주 왕대리 SK 취수장 공사 현장, 남항강 수상, SK 취수장 수질오염 대책 마련 촉구·집회 ▲ 오후 1시 30분, 인지 컨트롤스 옥천 노조, 세흥 정왕동 인지컨트롤스 정문, 임협 쟁취 결의대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중앙광장,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포 아파트 복도 천장에서 조명등 유리가 떨어져 인테리어 작업자인 40대 남성이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김포시 운양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이 아파트 복도 천장에서 조명등 유리가 갑자기 떨어졌다. 당시 A씨는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타일 작업을 마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40대 A씨가 팔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도 손과 팔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이날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기절하거나 심하면 쇼크사까지 갈 뻔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동맥·신경·인대·근육이 다 끊어졌지만 이것도 다행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집의 가장인 저는 당장 집 대출금, 딸 학원비, 차 할부금, 생활비 모든 것들이 걱정"이라며 "사고 이후 아파트 측에서는 저를 피하고 있고 어렵사리 관리소장과 연결이 됐는데도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니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현재 일상생활이 어렵고 육체·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 달간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