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관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경찰로 다가가기 위한 각종 체험을 선사했다. 8일 수원중부서는 관내 녹색어머니연합회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경찰서 견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한 견학은 경찰서 내부 탐방, 112상황실 견학, 경찰 업무에 대한 소개 및 경찰차 탑승 체험,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또 수원중부서 교통과는 교통안전수칙 및 자전거 안전이용수칙 등을 교육했다. 여성청소년과에서 각 학교의 전담경찰관을 소개하고 학교폭력의 사례들을 알려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키웠다. 견학에 참석한 최예라 양은 "꿈이 경찰관이라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해 다양한 부서를 탐방하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준 수원중부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수원중부서가 견학이라는 좋은 취지를 기획한 덕분에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고마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들이 경찰서 견학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또 이번 견학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경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를 심정지 및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의정부지검은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양주시 덕계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 B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군을 약 27분 동안 방치했으며 이후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신고했으며 B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범행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차리지 못했으며 결국 7월 23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B군의 사망 원인을 '자세성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사건 당시 A씨가 B군이 "꺼내 달라" 외치고 함께 일하던 사범들도 꺼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방치했으며, 관장실 내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으로 B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응급조치가 가능했지만 B군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후 심폐소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7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공무원보수위의 임금 인상 결정을 정부가 이행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 공무원보수위는 지난 7월 2025년도 공무원 임금을 5급 이상은 2.5%, 6급 이하는 3.3% 인상하고,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도 인상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매년 공무원보수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 폭을 결정해왔다고 공노총은 주장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대표자 발언에 나선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여당에서 청년 공무원의 처우를 걱정하며 국회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청년 공무원의 현실은 열악하다"며 "모든 부처의 상왕 노릇을 하는 기재부를 필두로 현 정부가 또 일방통행식으로 공무원 임금을 결정하는 상황이 재연될까봐 우리는 안심도 안도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공노총과 이날 총궐기대회에 동참한 공무원·교원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5년간 공무원보수위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매번 기재부는 정부예산안 편성 시 무시하고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물가인상율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와 정율인상으로 인해 청년 공무원
송원초등학교가 지난 5일과 6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숲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했다. 7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 아이들에게 학교숲에서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학교숲을 탐험하고, 다양한 자연물을 이용하여 손수건 물들이기, 에코백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곤충 관찰 활동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숲에 여러 곤충들이 사는 것을 알았고 매미를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어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곤충잡기 놀이에서 사마귀를 잡아서 먹이를 준 것이 신기했어요"라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정자 송원초 교장은 "이번 학교숲 체험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나무와 꽃, 곤충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땀을 흘리며 곤충을 관찰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했다. 송원초 학생들 모두 자연을 사랑하며 자라나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이 청소년도박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는 박 서장이 '청소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이 먼저 시작한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한 후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목을 받은 박 서장은 챌린지에 동참한 후 다음 참여자로 이호용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정찬해 수원시 율천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지목했다. 박 서장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한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회의소 약 1300개 회원사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홍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청소년도박 범죄로 인한 2차 범죄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챌린지 동참이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상공회의소 등 많은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예방 활동들을 이어
경기남부경찰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습 음주운전자들의 차량을 압수한 걸로 나타났다. 7일 경기남부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주요 교통사범 특별수사'로 상습 음주운전자 107명의 차량 총 107대를 압수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 기간 중 전국에서 압수한 차량 188대 중 약 56.9%를 차지해 각 시‧도경찰청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피의자 별로 살펴보면 음주 5회 이상 전력자 차량 10대를 압수했으며, 초범에 대해서도 재범을 우려해 16대를 압수했다. 지난 6월 김포에서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30대 피의자 A씨가 집행유예 기간 만료 후 재차 음주운전을 해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평택에서 음주운전 4회, 무면허 3회, 무보험 차량운행 3회 등 총 10회의 교통 범죄를 저지른 30대 B씨도 집행유예기간 중 음주운전을 해 검거 후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된 차량은 법원에서 최종 몰수 판결을 받으면 공매 절차를 거쳐 매각 대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안전한 교통 문화 안착을 위해 재범이 40%가 넘는 음주운전자의 경우 차량압수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처벌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길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발생한 각종 악영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험활동을 선보였다. 7일 도교육청은 KT, 세브란스병원,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해당 캠프는 도교육청의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중독과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 스스로 디지털 의존 수준을 점검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골자이다. 캠프에서는 ▲디지털 과몰입 대응 및 예방 특강 ▲청소년 디지털 범죄 사례 및 예방 특강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아날로그의 즐거움 활동 소그룹 순환 체험이 진행됐다. 또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아날로그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주요 기능을 대체하는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 ▲요가·명상 체험 ▲캠퍼스 투어가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디지털 디톡스 캠프는 전문기관이 협력해 올바른 디지털 활용 습관을 점검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시민교육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
경기도 내 교육구성원 대다수가 학교에서 학부모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동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학부모회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3년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후 현장의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86.99%, 교사 85.08%, 교장 및 교감의 93.16%가 '학교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설문에는 ▲학부모 의견수렴 소통 창구의 일원화 (학부모 34.87%, 교사 20.23%, 교장‧교감 22.33%) ▲학부모 참여로 학교 교육 활성화 (학부모 21.57%, 교사 23.88%, 교장‧교감 28.23%)로 나왔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학부모는 ▲학부모회 활동에 학부모의 참여 저조 (21.67%) ▲학부모 간 소통의 어려움 (13.74%)으로 응답했다. 한편 교원은 ▲학부모회 임원선출 과정 (교사 24.44%, 교장‧교감 29.28%)을 꼽았다. 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온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소방 정책 연구 개발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36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지난 1982년부터 개최한 전국 최대규모 소방 학술대회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방 정책을 개발하고 각종 현장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소방서장(소장정)이상 계급의 책임연구자를 포함한 4인 이내 팀이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된다. 소방 정책 및 안전에 대한 연구 논문을 사전에 제출해 1차 논문심사에 이어 대회 기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콘퍼런스 출전팀을 선정하고자 관내 2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사전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각 소방서가 제출한 논문을 심사한 결과 이번 출전팀으로 안성소방서를 결정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은 콘퍼런스에 출전하는 안성서 출전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응원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도소방재난본부의 선전은 물론 연구 논문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 정책에 널리 활용
경기도 내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잇따라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40대 중국 국적 작업자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철골 구조물 위에서 철골을 볼트로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작업을 마친 뒤 구조물에서 고소작업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즉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가 추락 방지용 고리 등 안전 장비를 착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 위반사항이 있었는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8시 25분 평택시 평택항의 한 야적장에서 파이프 연결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 B씨가 파이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다른 작업자들과 함께 굴착기로 길이 10m, 지름 80㎝ 크기의 파이프를 들어 올려 철제 연결부위를 체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들어 올린 파이프가 1m 상당의 높이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지면서 B씨를 덮쳤고, 결국 B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