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분기점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 10분쯤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분기점(JC) 부근 제천방면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고 차량 2대 모두 전소했다. 다만 운전자들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편도 3차로 도로 중 제천방향으로 이어지는 1∼2차로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3차로의 통행을 모두 차단하고 화재 진화 및 사고 수습 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5분쯤 1차로와 3차로의 통행을 재개한 뒤 2차로에서 마무리 사고 수습 작업 중이다. 이로 인해 사고 지점 후방 2㎞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진로 변경 과정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당시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제요구안 의결을 막기 위해 '문을 부숴서라도 들어가라'고 지시한 당사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맞다는 군 장성급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며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은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대통령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전기라도 끊을 수 없냐'는 취지의 말을 곽 전 사령관에게 들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이 당시 '대통령' 표현을 쓰는 것을 듣지 못했다는 진술이 있다고 물었으나 이 준장은 "분명히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 준장의 언론 인터뷰와 수사기관 조서에서 '대통령' 표현 대신 '상부'라는 표현을 쓴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이라는 단어는 못 들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 준장은 "대통령이라고 들었다"고 대답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거듭 캐묻자 이 준장은 "상부와 화상회의를 했다고 들었고 '누가 그런 지시를 했느냐'라고 물었을 때는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 준장은 "그 이후에
법원이 헌법 84조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9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일 추후지정(추정)이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가 이날 기일 변경의 사유로 헌법 84조를 명시한 것을 고려하면, 해당 재판부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에 진행 중인 형사 재판도 포함된다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 재임 기간 해당 파기환송심 재판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정 이후 이 대통령의 다른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들 역시 유사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현재 이 대통령은 총 5건의 재판이 계류돼 있다. 선거법 위반 사건 외에 서울고법에서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음주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돈을 요구한 레커차 기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9일 화성동탄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레커차 기사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쯤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B씨를 상대로 2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A씨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거절한 뒤 그와 함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두 사람에 대한 정식 조사 전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우울증이 있는 20대 여성을 자기 집으로 부른 뒤 사망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지난 5일 자살방조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지난달 말 의왕시에 있는 자기 집으로 불러 수일간 함께 지내다가 B씨의 사망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A씨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가출 신고가 접수된 10대 여성 C양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A씨의 자택에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자고 있었는데 27일 오전 11시쯤 일어나 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받아왔던 B씨가 A씨를 알게 된 뒤 그와 함께 구매했던 도구를 이용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숨지는 과정에 A씨가 능동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촉탁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B씨가 자필 유서를 작성하고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을 토대로 A씨를 만난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킨 중학생이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완료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 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군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건물주로부터 임대차계약 권한 일체를 위임받은 중개보조원이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9일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다가구주택 2개 건물(총 20가구)의 소유자 80대 B씨로부터 임대차계약 권한을 위임받은 것을 이용해 세입자 17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투자 목적으로 건물을 매입할 당시 해당 건물을 소개해 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면서 B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해외에 거주하는 B씨로부터 임대차계약 등의 권리 일체를 위임받은 뒤 세입자들과 전세 임대차계약을 맺으면서 받은 보증금을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세입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한 끝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임대차계약 시 임대인과 직접 계약하고 중개인의 자격여부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며 "또 전세보증금 보증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폭행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이들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월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30일까지 치러진 사전투표 관련 총 2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선거폭력이 5명, 투표지 촬영이 4명, 기타 5명 등이다. 이 중 지난달 29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투표소에서 관내사전투표함을 접수해 업무 중이던 선관위 직원을 폭행·협박하고, 출입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는 등 업무를 방해한 60대 A씨가 지난 1일 구속됐다. 그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사전투표함을 확인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인 30대 여성 B씨가 받은 회송용 봉투에서 기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사건을 조사 중이다. B씨는 사전투표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0분쯤 사전투표소에서 "회송용 봉투 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일 그를 불러 조사했으며, B씨는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선관위 직원은 투표지가 정상발급된 것이라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385건, 413명을 단속했다. 특히 선거폭력과 현수막·벽보 훼손 등 대면형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경찰은 배후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월 9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선거일 기준으로 총 385건, 413명을 단속했으며 이 중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407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313명(75.8%)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폭력 25명(6.0%) ▲허위사실유포 14명(3.4%) 순이었다. 수사 단서별로는 신고가 6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폭력과 현수막·벽보 훼손 등 대면형 범죄가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경찰 분석에 따르면 검찰청법 개정으로 경찰이 주요 선거범죄를 전담하게 된 점과 함께 이런 대면형 범죄의 증가가 선거사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사전투표 기간(5월 29~30일) 동안 사전투표 관련 사건도 다수 발생했다.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사전투표함 확인을 명목으로 선관위에 진입을 시도하던 피의자가 이를 제지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