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지난 9일 ‘제2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정책실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으로 ▲출산가정 대상 출산 축하품 지원 ▲장애인 고령 1인 가구 대상 안심전화 서비스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리수납 서비스 ▲입주민 건강검진 및 의료기기 지원 ▲알콜중독 입주민 대상 중독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다. 또 입주민들의 경제자립을 위해 ▲60세 이상 시니어를 채용해 임대주택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같이家U 실버사원사업’ ▲기존주택 전세임대 임차인 대상 집수리 교육 ▲우리동네 일자리 상담 및 일자리 희망버스 운영 등을 실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입주민의 성공취업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NGO와 협업한 가족봉사단을 구성하고, 반찬나눔봉사 및 어린이식당 ‘개구리네 한솥밥’ 등을 운영했다. 박인서 사장은 “정책실천과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주거복지
부평구가 발행하는 구정소식지 ‘부평사람들’이 지난 9일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과 기업, 단체를 총망라해 우수하고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상이다. 10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월 창간 이후 현재까지 통권 284호를 발행한 ‘부평사람들’은 23년 동안 구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실어 지역과 소통하고 사회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세대 공감 및 주민이 참여하는 소식지 제작을 위해 취재기자를 비롯한 실버기자단,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하며 ‘부평사람들’과 ‘실버소식지’, ‘점자소식지’를 제작해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과 소통 창구의 역할을 견고히 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일선에서 ‘부평사람들’의 취재기자와 실버기자, 청소년 기자로 활동한 주민들이 있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에 축구선수 이강인, 영화감독 이병헌, 가천대길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는 10일 올해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인물들을 시상하는 ‘2019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장용의 사회로 올해 인천을 빛내고 가치를 높인 인천인 대상 시상과 참석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대상에 선정된 이강인(18) 선수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유나이티드FC 유스팀에서 실력을 키웠고, 올해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FIFA 골든볼을 수상했다. 또 이병헌(39) 영화감독은 올해 1천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촬영 때 배다리 등 인천의 원도심을 정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길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전문 의료진을 태우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닥터카’를 도입,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시민의 사망률 감소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하나 된 애향심이 인천의 경쟁력이며, 인천시와 함께 시민의 역량과 슬기를 모아 살고 싶은 도시로
환경부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충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인천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을 추진하고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 등에서도 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저감조치에 따라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민간사업장과 폐기물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은 공공사업장은 조업시간 변경,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도 운영해야 한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각 부문별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적발사항은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도 인천 주안의 건설공사장을 방문해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강화
인천대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 100여명이 무더기로 잠적한 가운데 대학측이 어학연수생 유치에만 신경을 쓰고 관리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인천대에 따르면 올해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 1천900여명 중 164명이 15일 이상 장기 결석하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인천대 한국어학당에 등록한 베트남 어학연수생은 2017년 43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51명, 올해 1천900여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연수생 불법체류율이 2%를 밑돌았던 인천대 한국어학당에서 집단 잠적 사태가 벌어지자 학내에서는 무리하게 연수생을 받은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대 A 교수는 "이른바 '돈이 되는' 사업이다 보니 학교가 관리 능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없이 연수생 수를 갑자기 늘린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한국어학당은 계절별로 3개월마다 수강생을 모집해 1년에 4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학기 수강료는 120만원으로 외국인 연수생 1명당 연간 학비가 480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적지 않은 학비를 받은 교육과정이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7만8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홍양은 지난 9월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화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하응로 입국하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 등지에서 LSD 2장, 대마 카트리지 6개, 각성제 등 마약류를 3차례 구입한 뒤 9차례 투약하거나
한국 물정에 어두운 중국 동포(조선족)를 상대로 중고차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심 판사는 “외국인인 피해자가 한국 물정에 어두운 점을 이용해 범행을 벌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가로챈 돈을 모두 갚은 뒤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을 받은 전과가 없다. 범행을 자백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9월 부천시 한 중고차 매매 회사에서 조선족 B씨로부터 차량 대금 명목으로 1천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올해 2∼3월 렌터카를 자신의 차량인 것처럼 속여 중고로 팔겠다며 또 다른 구매자 2명으로부터 1천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9일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시물류연구회와 공동으로 ‘2019년도 물류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의 ‘인천항 발전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제14회 인천시 물류발전대상’ 및 ‘인천항만 발전 유공표창’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물류발전대상 영광의 수상자는 ▲기업부문 본상에 고려해운 ▲특별상에 SK인천석유화학 ▲개인 및 단체부문 본상에 김영근 LogisWay 물류그룹 회장 ▲특별상에 장보영 위킵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으며, ▲인천항만 발전 유공표창은 우련통운 배요환 부회장이 수상했다. 고려해운 최근 10년간 인천항 컨테이너 점유율 1위 기록 달성 및 한국해양대 장학금 지원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SK인천석유화학 초대형 유조선 VLCC(초대형 원유 운반선) 도입을 통한 인천항 해상물동량 증대 및 전통시장·소외계층과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진행했다. 김영근 LogisWay 물류그룹 회장은 자동차 물류혁신 개선활동 및 다양한 지역 물류단체 위원활동과 학술활동
인천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를 설정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68명으로 전년동기 54명보다 14명 늘었다. 차량 용도별로는 전체 사망자의 45.5%인 31명이 사업용 자동차에서, 보행자 사망자 비율도 42.6%(29명)로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11월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 김용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송인규 도로교통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교통안전 기관·단체 대표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사람우선의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용 차량의 안전관리 강화 등 보행자·고령자·사업용 차량 등 교통사고 사망자 취약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보행자 중심의 대책에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행자 안전과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60㎞에서 50㎞로 낮추고, 보호구역·
인천 부평구 직원들은 ‘2019년 부평 10대 뉴스’에서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 신설을 1위로 선정했다. 구는 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부평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9.2%(822표)가 선택한 ‘부평구,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치매정신건강과)신설, 치매안심사업 추진’이 가장 높게 득표했다. 이어 58.4%(810표)의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2위를, 48.6%(675표)의 ‘부평구, 명실공히 주민과 함께하는 우수기관 인증’이 3위를 차지했다. 앞서 구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사업 추진에 발 맞춰 지난 7월 조례를 제정한 후 9월27일 40여 명의 인원으로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했다. 이는 수도권 최초로 치매를 전담하는 ‘과’ 단위의 부서가 만들어진 것으로, 구는 수요자 관점에서 체계적인 치매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관리와 과학적 통계에 근거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주간보호센터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