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6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아이 좋은 숲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토종나무인 구상나무의 멸종위기 상황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나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을 후보자 평균 1억8천1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해당 선거구의 인구와 읍·면·동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인천지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비용 제한액은 지난 제20대 선거 대비 600만원이 증가했다. 선거비용 제한액이 가장 많은 선거구는 중·동·강화·옹진으로 3억300만원이며 가장 적은 선거구는 계양구갑으로 1억4천500만원이다. 인천선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 구역이 변경되면 선거비용 제한액을 재변경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선거비용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하는 금전·물품·채무 등 모든 재산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가 부담하는 비용을 말한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절반을 돌려받는다. 다만, 예비후보자가 사용한 선거비용, 통상거래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초과한 비용, 회계보고서에 보고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한 비용 등은 보전되지 않는다.
인천 남항 모래부두를 서구 거첨도로 이전하는 정부 계획이 재검토된다.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해수청은 내년 3월쯤 ‘인천 남항 유어선부두 축조 및 모래부두 이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남항 모래부두 이전은 국가 항만계획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년)상 사업기간이 내년까지다. 그러나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서구 주민 반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거첨도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인근의 작은 섬으로, 현재는 주변 매립사업으로 육지가 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모래부두 이전은 주민 반발과 인천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반대 의견 등 사업 여건이 변화해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해수청은 1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거첨도와 다른 후보지들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 확정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에도 용역 결과가 반영되게 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
시민대토론회 개최 자유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미추홀갑)이 5일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주안역유치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GTX-B 예타 통과 이후 기본설계를 수립하기에 앞서 인천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대안과 검토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창화 전 인천대 도시과학대학장이 발제를 맡고, 조덕환 GTX주안유치위원회 사무국장, 이영훈 전 인천시의원, 김재동 미추홀구의원, 이행숙 한국미래정책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먼저 박창화 전 도시과학장은 발제에서 인천연구원의 분석자료를 인용해 ‘GTX 주안역 경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두 방식의 예측 자료인 대안1(인천시청)과 대안2(주안역+송도역)에 대해 “인천시청역 승차 예상인원은 4만8천명/일이고, 대안2의 주안역 승차인원은 4만1천명, 여기에 송도역 승차인원은 2만9천명으로 총 7만명이 이용해 약 46%가 더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비용편익비(B/C)의 분석도 “대안1이 0.99, 대안2가 1.06으로 대안2가 더 높다”고 강조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업주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찰 간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5일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소속 A(47)경위에게 징역 10개월에 벌금 1천600만원을 선고하고 8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뇌물을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공무원인 자신의 직무에 대해 제안받아 뇌물을 수수했고, 담당자와 통화 후 알게 된 수사 상황을 토대로 (보도방 업주에게) 대응 방안을 조언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면서도 “다만 뇌물 액수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없고 이전까지 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해 수많은 사람이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경위는 지난해 말 브로커 B(45·구속)씨를 통해 보도방 업주 C(45)씨로부터 800만원을 받고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지난해 ‘허위 난민 사건’에 연루돼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수사를 받게 됐다는 지인 C씨의 부탁을 받고 A경위를 소개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C씨는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여성 200여명을 무
인천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시작을 알렸다. 개성공단기업인천지역협회 등 인천지역 4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인천운동본부’가 지난 4일 공식 출범했다. 본부는 “지난해 평창평화올림픽 이후 시작된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북미회담의 긴장감은 점점 팽팽해지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대북제재와 한반도 주변국 간 긴장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북정상이 판문점 회담을 통해 약속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우선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걸음을 내딛는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또 이들은 정부에 민족 간의 담대한 교류를 촉구했다. 본부는 “개성공단에는 지난 2016년까지 124개 기업 중 인천지역 기업 16곳이 입주해 남북 노동자 6천500여 명이 함께 일해왔다. 개성공단 재개는 인천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신한반도 체제구상에 인천-개성을 관통하는 신한반도 경제를 밝혀 개성공단을 통한 우리민족의 미래 구상이 주목받았지만 대북제재로 인해 개성공단 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5일 ‘제56회 무역의 날’을 맞아 인천지역 기업 총 76개사가 수출탑과 유공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탑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억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가 6억불탑, 현우산업㈜가 1억불탑, 세현정공이 3천만불탑, 한국태양무역·월성전자·원태인천 3개사가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또 1천만불탑이 9개사, 700만불탑이 8개사, 500만불탑이 8개사, 300만불탑이 13개사, 100만불탑이 25개사로 총 70개사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유공자 포상은 핌스 주광연 대표이사, 현대제철 김진섭 상무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경신 김휘주 이사와 동보 하영태 전무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10명 등 총 20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유공포상을 받았다. 박귀현 인천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천기업들이 끊임없이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우리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하겠지만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 불안요인도 공존하는 만큼 업체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학교 인문대학은 지난 4일 기말고사를 맞아 간식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유혜배 인문대학장은 “시험기간에는 통상 학생들을 위해 패스트푸드나 배달음식 등으로 간식나눔행사를 진행했으나, 이번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푸드트럭에서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5일 ㈔한국신뢰성학회의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서비스업 부문 신뢰성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공항철도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인 결과 편안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노사민정협의회 청년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주민 100여 명과 ‘2019 청년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청년창업가 주민들이 ‘청년 창업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청년 창업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우진 (예비)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대표가 ‘청년 창업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박인규 ㈔시민과 대안 연구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 김주영 살롱드 차화 대표가 ‘청년 창업 성공 방안’을, 강지훈 ㈜더벨류 대표가 ‘성공하는 청년창업기업의 3가지 공통점’, 이규복 ㈜위벨 대표가 ‘창업을 위한 연구와 개발 지원방안’을 주제로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향후 청년 창업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청년들과의 소통으로 다양한 청년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