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신당기획단 인천시당이 3일 인천시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시당 공동단장을 맡은 정승연(53) 인하대 교수와 김상혁(24) 인천대 학생은 향후 신당이 2030 청년세대가 적극 참여하는 개혁적 중도보수신당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정 교수는 발족선언문에서 “경제, 안보, 외교 등에 있어서의 문재인 정부의 무능”에 대해 비판하며, “특히 ‘조국 사태’ 이후 우리사회의 공정과 정의는 완전히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 있어서 한국당 역시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교수는 “유승민 의원이 밝힌 3원칙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에 동의한다면 한국당과의 보수통합이 실현될 것”이라며, “개혁적 중도보수신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부조리를 바로 잡으며, 동시에 한국당과는 다른 진정한 보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마무리했
동북아 물류 허브를 꿈꾸는 인천항이 도시재생 혁신의 중심지 지위도 노리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 내항 1부두 신포역 일대 4만1천679㎡를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사업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주거·복지·행정·상업 등 주요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해 원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혁신지구로 확정되면 최대 250억원의 국비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내항 1부두가 혁신지구로 선정되면 국비·지방비·민간투자비 등 1천13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우선 1부두에 스마트해양안전센터와 해양첨단지식센터 등 해양 안전 분야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뮤직플랫폼 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해양 복합문화 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이 청년 시절 인천에서 투옥됐을 때 인천항 축항 공사에 동원된 점을 고려, 부두에 김구역사광장을 조성하는 등 역사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광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신청을 계기로 항만 물류 관계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내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3일부터 5일까지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지역 품질우수제품 및 우수중소기업 제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품질우수제품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활소비재 및 공산품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하고 중소기업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특별판매전에서는 총 20개사가 참여하며 ▲자세교정용 의자(오리백·Ori-Back) ▲물 없이 족욕 및 찜질을 할 수 있는 나경자 HOT무릎사우나 ▲누블룸 홍삼시리얼바 ▲기능성 화장품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중소기업의 제품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하고, 대형유통사와도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협업해 다양한 특별판매전·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을 개최하며 중소기업의 판로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대형유통사인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롯데백화점 중앙광장에서 특별판매전을 진행하는 등 대형유통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의료원과 함께 연수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내과와 외과 중심의 진료, 투약, 기초의약품 지급 등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이파트 단지 내 부스를 설치, 입주민에게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부터 기초진료, 약물 치료 등을 진행했다./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채용예정자 39명을 대상으로 ‘금속가공 융합생산 실무과정’ 교육훈련을 마치고 수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현장실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기계설비 유지와 보전, 열처리 및 금속재료와 실험, 용접 등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방송통신대 인천지역대학은 최근 기말시험을 앞두고 ‘A+ 힘나는 간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손진곤 학장과 직원들은 “열심히 공부하라”는 격려와 함께 빵과 우유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도시환경정비사업 설명회에서 특정 조합장 후보를 소개하며 제3자를 통해 뷔페 등을 제공한 조합원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심우승 판사는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원 A(5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심 판사는 “조합 임원 선출과 관련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로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5월 11일 인천 부평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사업설명회에서 사회를 맡아 조합장 후보 B씨를 소개한 뒤 모 부동산개발업체 대표에게 80인분의 뷔페 대금(200만원 상당)을 제공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달 14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열린 조합원 대상 설명회에서도 B후보 소개 뒤 제3자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쌀과 우산 등 각종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수업 중 성차별이나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학생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 인천대 교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대는 2일 교수·외부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된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회과학대학 A교수를 해임 처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관계자는 “추후 총장 승인을 받으면 최종적으로 징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인천대 측은 지난 11월 A교수의 징계위를 2차례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징계 의결을 미룬 바 있다. 이에 인천대 총학생회 등으로 꾸려진 이 사건 대책위원회는 학교 측이 시간 끌기를 한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징계위가 열린 이날 대학본부 5층에서 A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대학의 늑장 징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 관계자는 “우리가 요구했던 파면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해임도 투쟁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인천대가 더는 피해자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책위는 A교수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수업 시간 중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차별·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A교수가 “여자들은 취집(취업+시집)만 잘하면 되지, 학업은 중요하지 않다”거나 “여자는 마흔 넘으면
수도권 3개 시·도가 쓰레기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조성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는 지난달 7일 대체매립지 조성과 관련, 실무회의를 진행했으나 대체매립지 조성 주체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4자는 3일 대체매립지 조성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지만, 대체매립지 관련 논의가 진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시는 사실상 수도권 대체 쓰레 매립지 관련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성 방식이나 사업비 분담 비율 등은 큰 이견 없이 이미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지만 가장 중요한 매립지 조성 주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없다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폐기물 매립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의 사용종료 시기까지 대체매립지 조성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는 불안한 관측도 나온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예정 시기인 2025년 8월까지 5년 9개월가량이 남았으나 대체매립지 조성에는 적어도 6∼7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이웃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며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남동구 서창동 꿈에그린아파트 공동시설에서 ‘아이사랑꿈터’ 1호점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보육정책 핵심공약인 아이사랑꿈터는 볼풀·장난감놀이방·수유실 등을 갖췄으며 육아 전문인력도 상주 근무한다.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열며, 이용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0∼5세 영유아다. 이용료는 2시간에 1천원이다. 아이사랑꿈터는 어린이집·유치원 재학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호점 개장과 함께 서구와 미추홀구에서도 아이사랑꿈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꿈터를 3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 시는 주민센터·공공기관·아파트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를 2021년 50개, 2022년 70개, 2023년에는 100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