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50대 피고인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받았다. 2일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인천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3)씨에 대해 주거 제한과 전자발찌 부착 등을 조건으로 전날 보석을 허가했다. 인천에서 전자발찌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한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전국으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원구치소에 구금됐다가 지난달 풀려난 B(62)씨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지에서는 피고인의 30~40%가량이 전자장치 부착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보석 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피고인에 대한 보석률은 미국이 47%, 영국은 41%, 유럽 30.2%인데 반해 한국은 4%에 불과하다. 양봉환 인천보호관찰소장은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 제도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금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 제도로 보석 허가를 받은 피고인들을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일 청와대를 방문해 지역현안 등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건의하고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청와대 간담회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 인천의 주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허종식 부시장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허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환경부의 주도적 사업추진과 정부차원의 입지지역 인센티브 지원 및 법제화, 국제관광 도시 선정 등에 대하여 지역 민심을 전달했다. 또 최근 강화지역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거점방역초소, 농가 방역초소 운영 등에 따른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그밖에 시는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조정, 송도 녹색환경금융도시, 극지연구소와 중부해양경찰청 이전 논란 등 주요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허종식 부시장은 “인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더욱 강화해 지역 주요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019년 미추홀명장 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미추홀명장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인천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을 갖춘 우수 숙련기술자를 선정·우대해 지역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이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7년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금속재료제조 직종의 임성만(60)씨는 금속재료제조 분야 37년 이상의 기술경력을 갖춘 우수 숙련기술인이다. 특히 임씨는 금속재료 연속주조분야 기술개발로 무산화 주조를 실현해 결함 발생율을 0.09%로 개선,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철강재 생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으며, 특허 2종과 실용신안 2종, 공정·품질개선도 20여 건 개발·등록으로 해당분야의 기술개발에 크게 공헌했다. 임성만 미추홀명장은 “앞으로 미추홀명장으로서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제철학과 학생들에게 본인의 37년 기술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후배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는 성평등한 정치 제도와 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페미정치유람단. 홍미영 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다문화위원장을 초청해 최근 부상한 여성운동과 페미니즘을 정치적 의제로 구현하겠다는 포부와 도전을 지닌 여성정치인들과 유권자들의 만남을 통해 여성 대표성의 확장과 여성 정치 세력화의 필요성에 대해 모색했다. 홍 위원장은 강연에서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 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라는 시를 인용하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꿈과 기쁨을 주는 정치 지형이 만들어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젠더정치연구소 관계자는 “지역에서 빈민운동과 여성운동을 해왔고 사람들과 가까운 곳에서 세상을 바꾸는 지방정치를 몸소 실천하며 여성정치 운동의 산 증인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미영 위원장이 걸어온 길을 공유하고, 왜 지금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대표성 확대가 필요한지, 이를 위해 우리 여성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도심 오염하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9 인천 물포럼’이 열렸다. 민관 협력기구인 ‘인천 하천 살리기 추진단’이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인천 물길 복원 활성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최혜자 인천 물과 미래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인천은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지표면 대부분이 건물과 포장도로로 덮이고 물길은 사라졌다”며 “물길 복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재생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과거에는 수문통이 ‘똥바다’로 불렸는데 정작 인근 주민들은 빈곤 속에서도 낭만을 꿈꾸며 그곳을 ‘세느강(프랑스 센강)’이라고 불렀다”면서 “이곳의 역사와 주변 문화를 연계하며 물길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종식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단순한 토목사업 차원이 아니라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물길 복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질 개선으로 생태하천을 조성해 친환경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인천시는 승기천·수문통·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명소로 만드는 사업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지난달 25~27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인도 전자부품박람회(electronica India)’에서 한국관(창업기업공동관·K-Startup Pavilion)을 공동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남아시아의 최대 규모 행사로, 18개국 650여 개 업체를 비롯해 각국 바이어와 참관객 등 2만여 명 이상이 찾았다. 한국관에는 ㈜볼트크리에이션, 제이엠, ㈜티엘비전, 와이테크, ㈜퓨어스페이스, ㈜프린시스텍, ㈜메인정보시스템, 모바일닥터, ㈜라이트브릿지 등 국내 9개 업체가 인천TP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각각 제품을 선보였다. 이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도 신재생 에너지 대기업 등과 모두 275건의 상담을 벌여 30만 달러어치의 샘플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도기업들과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10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서남아시아 시장진출을 노린다. 인천TP 관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업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일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온라인 마켓활용 해외판로개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이 발달됨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해외마케팅 전문가로부터 최근 온라인 판로의 트랜드,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특징과 활용방법에 대해 듣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 자리에서는 수출지원사업 소개 및 상담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2일 5개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희윤 사장과 정현목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등 5개 노동조합 대표들은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공동 서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 1일 ‘IGC 캠퍼스폴리스 학생대원 발대식’을 가졌다. 앞서 재단은 전직 경찰관 출신 1명을 캠퍼스 보안관으로 채용하고, 5개 대학 학생대원 8명을 선발했다. 캠퍼스폴리스 학생대원들은 앞으로 캠퍼스 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민과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송도 석산 명소화를 위한 아이디어(부제: 폐 채석장의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7건의 응모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 1건과 입선작 15건을 선정했다. 박인서 사장은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송도 석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어 보다 전문적이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아이디어의 추가 발굴을 위해 ‘2차 아이디어 공모전’을 10월~11월 중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