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정수장 등이 가동을 중단할 때 단수조치를 진행하는 방안을 시행할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취수원 상수도관을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정수장의 물을 대신 끌어오는 수계전환을 시행하면 녹물 발생이 불가피하는 판단 때문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 인천지역 정수장과 수돗물 수압을 높이는 가압장이 시설 점검 또는 보수로 인해 모두 4차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10월에는 인천 남동 정수장과 수산정수장이 각각 32시간과 72시간 가동을 중단한다. 또 11월에는 부평정수장과 서울 성산가압장이 각각 72시간 가동을 멈춘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다른 정수장의 물을 끌어오는 수계전환 또는 단수 중 선택해야 한다. 수계전환을 할 경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부 구역에 일시적으로 녹물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수계전환 과정에서 물의 흐름이 바뀌면 관로 내부 침전물 등이 일부 탈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상수도본부는 이때 붉은 수돗물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단수를 하면 3일∼10일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뿐만 아니라
인천시학생교육원은 5일과 6일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2019 수호사랑나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가정형 위(Wee)센터 3곳의 초·중·고생 29명이 자신의 삶과 연계된 체험중심의 활동으로 구성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카페리 여객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은 줄고 관광객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중국 10개 노선 카페리를 이용한 전체 여객 52만7천102명 가운데 순수 관광객은 40만5천279명(76.9%)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8만9천34명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면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농·공산품 거래 중심의 소상공인은 12만1천823명(23.1%)으로 지난해 12만1천863명과 비슷했다.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 중 순수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58.6%, 지난해 68.3%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전체 여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90.3%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드 갈등으로 끊겼던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되면서 순수 관광객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중소상인과 시민들이 6일 인천부평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중소상인을 비롯한 인천 19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NO 아베 NO 재팬 인천행동’(이하 노노제팬 인천행동)은 이날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 뒤 “일본 경제보복의 본질은 전범 국가로서의 국제 침략행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본 아베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경제 독립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이라는 신념으로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 안가기운동을 계속해서 실천할 것”이라며 일본의 경제침략을 형상화한 박스를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노노재팬 인천행동은 이후 불매운동 스티커와 버튼을 배포하고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도 일본 불매거리를 조성키로 햇다. 현재 인천에서는 인천상인연합회·한국마트협회인천지회·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인천시도소매생활용품사업협동조합 등 지역 상인단체가 지난달부터 일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14일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제외를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최근 정부에 요청했던 국비 지원이 기대치를 훨씬 밑돌자 인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논평에서 “최근 국회가 확정한 환경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인천의 노후송수관 교체사업비 321억원이 전액 삭감됐다”며 “국비 확보에 실패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여야 정치권과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건의를 받은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재난이 발생해 국가의 안녕과 사회질서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등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을 건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피해 복구비를 국비로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인천경실련은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의 경우 각각 1천703억원과 1천743억원의 국비가 편성됐다”며 “인천시도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붉은 수돗물 사태 해결에서 국비 확보가 관건이지만 시는 손쉬운 지방채 발행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인천시는 5일 지역 무역 유관기관과 일본 수출규제 확대에 대한 ‘일본 수출규제 확대관련 실무TF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인천기업의 주요 수입 상위 품목인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철강판 등의 업종별 기업현황 파악 공유와 일본의 수입규제 조치 등에 대한 안내·홍보방법 등을 논의했다. 시는 기업현장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TF’ 상황실을 마련하여 일본 수출규제 안내 및 피해기업의 애로사항 상담 및 접수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출규제 대응 총괄 TF는 현재 5개소의 기업애로 및 피해신고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일본에서 수입절차에 애로사항이 있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신고센터로 연락을 하면 해당 기관·단체TF에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영모 시 산업정책관은 “지금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앞으로 수출규제 대응 총괄 TF는 피해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인천시가 서구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이후 2개월여 만에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수도 혁신을 약속했다. 5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말 기준으로 공촌수계 수질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현재 수질 관련 민원은 이번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접수되는 상황인데 시는 민원 가정에 대해 기동대응반이 방문해 개별 조치해드리고 수돗물 수질 개선과 보상 협의, 상수도 혁신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단기 수질 개선 방안으로 이달 말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지 등 2차 수질 안정 장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화군에서는 강화읍 주변 18.4㎞의 노후 관로를 교체하고 영종도는 해저관로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중관로와 2차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에 직수배관과 고도정수장비를 설치하는 한편 앞으로 상수도 시스템 점검 작업 때 단수와 수계전환 가운데 시민들의 선호를 반영한 대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
KB국민은행 부평구 산곡동지점은 최근 (재)부평구문화재단에 문화발전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부평구문화재단 후원회로 전달돼 부평구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학생교육원 국화리학생야영장은 지난 2일과 3일 지역 초·중학교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속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숲 생태 및 밧줄체험 ▲캐릭터 우산 만들기 ▲물총 싸움 및 물놀이 ▲강화 나들길 힐링 트레킹 등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연수구 공유자전거인 ‘쿠키자전거’가 자전거를 찾기 어려워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쿠키자전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쿠키자전거 어플리케이션(앱·APP) 가입자 5만5천32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다. 응답 인원은 1천20명(1.84%)이다. 연수구 전기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는 시범운영 중이어서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이용 만족도에서는 387명(37.9%)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367명(36%)이 약간 만족한다고 답해 70%가 넘는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간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이라고 답한 이용자들은 266명(26.1%)으로 집계됐다. 이동 편리성에서는 787명(77.1%)이 매우 도움 된다고 답했으며 203명(19.9%)이 약간 도움 된다고 응답해 이용자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별로 또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30명(3%)에 그쳤다. 불만 사항으로는 자전거를 찾기 어렵다고 호소한 이용자가 705명(69.1%)으로 가장 많았다. 구는 위치추적기인 GPS 장치가 잘 작동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