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인천공항 제3기 명예기자단 3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명예기자단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인천공항 소식지 ‘사람과 하늘’을 통해 인천공항의 다양한 소식을 7만여 명의 공항 상주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미국·아시아·유럽·아프리카 10개 대학 모임인 한자대학동맹은 4일 인천대에서 교육혁신 방안과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네덜란드 한제대학과 미국 미네르바스쿨 등 국내외 60여 개 대학 총장과 주한 외국대사를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대학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계속해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혁신 대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네르바스쿨의 벤 넬슨 창업자도 “전통적 방식의 대학교육으로는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총장들은 교육과 연구를 통한 기업가 정신 함양, 대학·기업·지역사회 간 협력 등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세계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 매거진의 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연수구 애플어린이집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98만2천700원을 전달받았다. 애플어린이집은 최근 원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 바자회’를 진행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표정있는가구 에몬스는 3일 ‘울 20199 가을/겨울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에몬스는 올해 브랜드 메세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으로 잡았다.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주거공간이 아닌 사물인터넷(IoT) 결합된 주거자의 건강을 위한 사물인터넷과 자연친화적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을 제안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방가구 등 60여종의 신제품을 선 보였다. 이날 발표한 주요 제품군은 ▲자유로운 공간맞춤이 가능한 ‘크림라떼’ 침실과 붙박이장 ▲양질의 수면을 보장하는 이모션 메트리스 ▲유해물질 위험을 제거한 포세린 세라믹 주방가구 ▲내구성을 한층 강화시킨 친환경 신소재 ‘실리콘 레더’를 사용한 소파 등이다. 이 밖에도 에몬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품격 자연 소재와 특별한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퀄리티의 하이엔드 브랜드 ‘에르디앙스’의 다양한 제품군도 선보였다. 마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한 어린 부부에게 검찰이 살인죄와 사체유기죄를 적용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A(1·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사체유기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생후 7개월인 피해자가 3∼4일 이상 분유나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방치하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는데도 피해자를 돌보지 않고 내버려 뒀다”며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B씨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애초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 부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으나 “상대방이 아이를 돌볼 줄 알았다”는 부부 진술을 토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생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딸을 장시간 혼자
인천 환경단체가 인천 앞바다의 바닷모래 채취 허가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인천녹색연합은 성명에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이 제출한 선갑해역 바닷모래채취사업 해역이용영향평가서를 반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해양전문가들이 해양퇴적물과 수산자원, 해양보호구역 풀등 감소 우려 등의 의견을 개진했지만 영향평가서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선갑해역은 해양보호구역, 입항 대기지역, 항로와 가까워 해양환경과 해상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9월 옹진군 선갑도 동남쪽 해역 9.5㎢를 바닷모래 채취사업 예정지로 지정·고시했다. 옹진군이 해역이용영향평가를 거쳐 바닷모래 채취를 최종 허가하면 모래채취업체는 허가일로부터 3년간 총 1천785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게 된다. 환경단체는 선갑도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인 대이작도 주변 해역과 가까워 과도한 바닷모래 채취가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족자원 고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채취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 모래섬’으로 유명한 대이작도 주변의 풀등은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겨 보이지 않고,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데 지난 수십 년간의 해사 채취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환자를 관리하는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가 복합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해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연구팀은 3일 입원전담전문의의 종합적 진료를 통해 환자 입원기간을 16.2%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폐렴 및 요로감염 환자 1천15명의 입원기간과 병원 내 사망률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환자 입원 기간은 10일, 비입원전담전문의 환자는 8일로 나타났다. 병원 내 사망률은 입원전담전문의가 2.4%로 비입원전담전문의 4.8%보다 낮았지만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정환 입원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복합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입원전담전문의 교육과 병원 내 다른 전문의와의 연계, 퇴원환자 관리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원전담전문의와 비입원전담전문의의 입원환자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에 지난 1일 게재됐다. /박창우기자 pc
근로자 9명을 화재로 숨지게 해 최근 금고형을 선고받은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의 전 대표가 6억원대 화재 보험금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세일전자 전 대표 A(61)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세일전자 전 영업이사인 A씨의 동생 B(48)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고액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을 계기로 허위의 피해품 목록을 제출해 과다한 보험금을 받아 가로챘다"며 "범행 방법이 조직적이고 대담했으며 (보험회사)의 피해액 또한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6년 2월 인천시 남동구 세일전자 제2공장 3층에서 불이 나자 화재 보험금을 부풀려 보험회사에 청구해 총 6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경영관리본부장에게 "이번 화재로 손해가 크니 보험금액을 높여 청구하고 영업이사인 B씨에게도 이 지시를 전달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인천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수요-공급기업 상담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 대해 총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1.5억원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안내와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을 만나 직접 구축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조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인천중기청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며 “이번 상담회에 많은 기업들이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기업이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최초의 야외 수영장인 청학풀장이 개장 50년 만에 문을 닫는다. 인천시는 3일 풀장을 운영하던 개인사업자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풀장 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풀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969년 8월 개장한 청학풀장은 연수구 청학동 문학산 자락의 우거진 숲 속에 자리잡고 있어 수십년간 인천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여름철 명소였다. 워터파크가 없던 80년대까지는 여름철이면 새벽부터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민간사업자는 “수영장 특성상 7∼8월 두 달밖에 운영을 하지 못하는 데다 약 2천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안전요원·관리직원 인건비까지 주다 보면 수익을 낼 수 없다”며 시에 운영포기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청학풀장이 인천 토박이들의 추억이 서린 명소인 점을 고려, 이곳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풀장과 주변 3만㎡ 터에 ‘청솔공원’을 조성해 오는 2023년 개장할 방침이다. 풀장은 철거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해 연못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중모 서부공원팀장은 “인천 토박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한 추억이 있을 법한 청학풀장이 문을 닫게 돼 아쉽다”며 “새롭게 개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