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1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선의 새 보금자리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6월 말 준공된다. 터미널은 준공 이후 세관·출입국·검역 등 관계기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연말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새 터미널에는 현재 인천 구도심인 중구 일대 국제여객터미널 2곳에 분산된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노선 정기 카페리선이 취항한다. 인천∼중국 10개 노선 카페리는 지난해 총 80만9천명의 여객과 43만7천TEU의 화물을 수송했다. 인천∼중국 카페리선은 1척당 최대 370∼1천500명의 여객과 145∼350TEU의 컨테이너를 함께 수송한다.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일반적으로 총매출의 70%가량을 컨테이너 수송으로 충당할 만큼 여객보다 화물 수입 비중이 훨씬 크다. 이 때문에 한중 간 ‘사드 갈등’으로 카페리 여객이 30% 이상 줄었던 2017년과 지난해에도 화물 수송 수입으로 버티며 매주 2∼3차례 정기 운항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1일 평균 1천TEU가 넘는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9일 3·1독립만세 기념비 등 관내 독립운동 현충시설의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이향숙 지청장은 “다양한 우리고장 현충시설 활성화사업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가 9일 개최한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인천부원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37명이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고,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받은 학생들은 더욱 자신 있는 모습으로 찬반토론도 벌였다. /박창우기자 pcw@
사무장 2명이 2년간 180명 모집 허위 사연 꾸며 난민신청 대행 6개월간 4천명 중 600명이 ‘가짜’ 심사기간 3∼5년간 체류허용 악용 불법 취업… 성매매 돈벌이까지 검찰, 브로커 22명 적발 기소 국내에 장기간 머물며 불법 취업을 하려는 외국인을 상대로 허위 난민신청을 대행해 준 브로커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변호사 A(53)씨 등 13명을 구속 기소하고 행정사 B(54)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허위 증명서를 만들어 태국인과 필리핀인 등 외국인 180여명의 가짜 난민 의 난민신청을 대행해 주고 총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무장 2명이 SNS에서 가짜 난민을 모집해 오면 ‘무장 이슬람 단체나 반군 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기독교를 믿는데 불교 옹호론자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등 허위로 난민신청 사유를 만들었다. A씨에게 1명당 3∼400만원을 주고 허위 난민신청을 한 외국인들은 난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9일부터 군·구 특별사법경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사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날 계양구를 시작으로 남동구, 강화군, 연수구, 동구를 차례로 방문해 피의자 특정, 신문, 송치서류 기록 조제 요령 등 수사절차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수사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영식 특별사법경찰과장은 “군·구 특별사법경찰관의 경우 행정업무와의 병행, 수사지식 및 경험부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1:1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며, “군·구의 자체 수사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특사경은 ▲환경 ▲개발제한구역 ▲청소년 ▲식품 ▲공중위생 ▲의약품 ▲의료 ▲원산지표시 ▲수산 등 9개 분야에 대한 수사활돋을 펼치고 있으며, 시·군·구 전체 특사경은 총 389명으로 15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시민건강수준 향상과 건강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건강증진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5.5% 증액된 458억3천만 원으로 늘리고, 인천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생활밀착형 시민체감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은 ▲금연,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실천 지원 ▲자살예방 및 취약계층 마음건강관리 ▲인천형 치매서비스망 구축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확대 및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아동부터 노인까지 평생 구강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우선 인천시의사회와 협력해 금연 치료 병·의원을 현재 697개에서 750개로 늘리고 시내 7만개 금연구역에서 흡연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번개탄 판매업소 200곳에 생명 사랑 푯말을 부착하고 계산대에 자살 예방 전단을 비치하는 한편,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생명 사랑 택시’도 현재 393대에서 600대로 늘릴계획이다. 치매 안심마을도 현재 미추홀구 주안7동 1곳에서 인천 10개 군·구별로 1개씩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치매 안심마을에서는 미용실·약국·슈퍼마켓 등 100곳 이상이 치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인천교통공사 임직원들이 강원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중호 사장은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들이 절망에 빠져 있는 것을 지켜보니 안타깝다”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인천 최초로 설립한 융합실습지원센터(이하 러닝팩토리)가 관련 대학과 기업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닝팩토리는 뿌리산업부터 4차산업 기술까지 원스톱으로 학습·실습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첨단시설이다. 지난해 12월 완성한 러닝팩토리는 신입생 전체가 기술기초수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의 이해를 높이고, 전공 간에 융합을 통한 프로젝트 실습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면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드론’이 기계시스템과, 정보통신과,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의 손을 거쳐 완제품으로 탄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다. 현재 인천캠퍼스 러닝팩토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대학 30여 캠퍼스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러닝팩토리의 원조 격인 프랑스 국립 크남(CNAM)대학에서는 대표단이 방문해 효율적 시스템과 학사운영을 극찬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베트남 리타이또대학(Ly Thai To International College)에도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캠퍼스의 러닝팩토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교육청 역시 초&middo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설에서 일하다 폐암에 걸린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공항 지하의 수하물처리시설에서 17년간 일하다 폐암에 걸린 노동자 A씨가 신청 1년 만에 산업재해로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공항 지하에서 수하물 이송용 컨베이어벨트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 오다 작년 정기 건강검진에서 폐암이 발견됐다. A씨가 일하던 시설은 평소에도 분진이 많아 노동자들이 기침, 피부질환 등이 자주 발생하던 곳이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가 작년 6월 수하물처리시설 노동자 2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따가움, 간지러움, 기침 등 분진과 관련된 증상을 느끼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노조는 현장의 분진이 '탄광 수준'이라며 A씨의 폐암도 업무 환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산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A씨는 치료를 위한 휴직 기간에도 휴업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료와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A씨는 현재 인천공항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회사 측은 먼지를 줄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하물처리시설에 환기 장치 등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한국기술감정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19 제1회 창업연계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창의적인 기술·아이디어 발굴 ▲고부가가치 제품 상용화 ▲새로운 시장 형성을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업에 대한 이해 제고을 통한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공모전은 ▲고등학생부 ▲대학생(원)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기술감정원 홈페이지(http://kta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기술감정원은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의 기술감정의뢰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