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로봇’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한 교수는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로봇 똘망과 다이애나 등을 제작한 로보티즈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 위원회 1기 위원을 역임했으며, 2011년도 로보컵 우승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인천시의 특강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로봇의 역할, 로봇과 함께하는 시대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 방안 등에 대한 메시지가 제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연 당일 오전 7시45분까지 강연 장소에 입실하여 강연 청취가 가능하다. 김지영 인사과장은 “앞으로도 명사 특강을 인천정책, 4차 산업혁명, 리더십·자기계발, 인문·교양 주제로 월 2회 정도 인천시청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상시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특강은 공직자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N방송이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정보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한다. 14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인천TP는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시스템을 인천N방송에 구축한 후 다음달부터 도로 위의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교통정보는 실시간 도로별 교통 흐름과 교통사고 상황과 주요도로의 교통예측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N방송는 이번 교통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과 명절 등 교통량이 몰리는 혼잡한 시간대의 효율적인 도로 이용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제시 등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교통상황과 과거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될 ‘주요도로 교통예측 상황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미리 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정보는 인천N방송 홈페이지(incheonNtv.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인천N방송 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인천N방송을 운영하는 인천TP와 경인교통방송은 이날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각지에 설립한 해외지사의 대표들을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인천을 찾은 방문단은 미국 뉴욕을 비롯해 LA, 파리, 런던, 방콕, 하노이, 베이징, 도쿄 등 세계 20여개국 32개 해외지사를 대표하는 지사장들로 매년 초 한국관광공사에서 인바운드 마케팅 전략 및 지역별 이슈와 사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시는 방인시장의 인지도 제고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위해 해외지사장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외지사장 회의 후 부대행사로 인천시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방문단 40여 명은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일본인 거리등 개항장 일대 주요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 안내로 답사하고, 하버파크 호텔(인천 중구)에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개최한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해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청취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평생학습관은 지난 13일 ‘제2회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25명의 만학도(58~86세)들이 초등학력인정서를 받았으며, 졸업생 중 11명의 학생이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인천 최초로 운영하는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동안 만학의 열정을 꽃 피웠던 학습을 마치고 초등학력인정서를 가슴에 품은 만학도들의 모습은 빛나 보였다. 졸업식 행사는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로제트 싱어즈’의 축하공연과 교육활동이 담긴 동영상 감상, 졸업생 대표의 소감발표 등을 진행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나이를 잊고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 졸업식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초등·중학학력 인정 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해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겠다”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은 14일 독립유공자 주용규, 주현구 부자의 유족 주상덕의 자택에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았다. 독립유공자 주용규는 1895년 유인석 의병장의 참모활동을 하다가 충주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아들 주현구 또한 의병활동에 동참하다가 병을 얻어 순국했다./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김월용 학장은 지난 13일 올해 신규 임용된 100여 명의 시간강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학장은 “각계 현장에서 경험과 연구능력을 갈고 닦은 우수한 교원분들을 대학 강단에 모시게 되어 기쁘고 든든하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현재 인천에서 운행하고 있는 1천800여 대의 CNG·경유 버스를 내구연한에 맞춰 10년 동안 전기버스로 전환하면, 연료비에서만 2천685억 원이 절감되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13일 인천연구원의 ‘인천시 전기버스 운행체계 기초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156개 노선 1천861대(경유버스 183대 포함)를 운행하고 있다. 연간 예상 연료비는 CNG버스는 3천600만3천 원/년, 경유버스는 4천93만5천 원/년, 전기버스는 2천99만6천 원/년이다. 전기버스 연료비 절감비율은 CNG버스의 41.7%, 경유버스의 48.7% 수준이다. 전기버스 도입사업에 대한 준공영제 시내버스 업체 설문조사도 준공영제 시내버스 32개 업체 중 22개 업체(69%)에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전기버스 도입이 ‘회사 이익에 부합’한다는 의견도 20개 업체로 파악됐다.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업체들의 기대 편익은 유류비 절감이 1순위로 나타났다. 인천 시내버스 전기버스 사업 경제성 분석결과에서도 현재의 정부 보조금 지원을 제외하더라도 향후 차량 가격(배터리 가격 등)이 50% 수준으로 인하할 경우 전기버스 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 한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40대 중국인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정원석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41)씨에게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A씨에게 1년간 보호관찰을 받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마약 투약보다 오히려 재법률이 높은 범죄”라며 “선처할 경우 음주운전이 만연한 사회에 3차례까지는 용인될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인천시 중구 한 주차장 앞 도로에서 미추홀구 한 도로까지 3㎞ 가량 술에 취해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A씨는 2015년과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2차례 기소돼 각각 벌금 4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교육부가 국립인천대학교의 교직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조동성 총장과 박종태 부총장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12일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감사 결과 조 총장, 박 부총장, 교무처장, 전 사범대 학장 등 4명에게 부정 채용 책임이 있다고 보고 학교 법인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인천대에는 기관 경고 처분을 통보했다. 조 총장을 포함한 채용심사위원회 위원 4명은 지난해 1월 한 학과 전임교원을 뽑는 채용 과정에서 면접에 불참한 A씨를 위해 일정을 바꿔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흘 후 면접을 본 A씨는 원래 면접에 참석했던 다른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합격했다. 인천대는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가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이달 안으로 재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재심의 신청 이후 행정심판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당시 자문해서 채용 과정을 진행한 만큼 위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립대학 법인의 총장이 교육부의 징계 요구를 받은 것은 처음이어서 징계 심의 주체를 어떻게 결정할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연해주에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와 함께 올해 개교를 목표로 예산 3천만 원을 들여 연해주 오스리스크에 고려인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건물 일부를 빌려 방과후학교 형식으로 운영될 민족학교에서는 고려인 3∼4세와 러시아인 중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친다. 현재 연해주에 거주 중인 고려인 5만 명가량 가운데 상당수는 한국어를 하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여름과 겨울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상하이∼난징, 러시아 연해주를 각각 둘러보는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기행’도 추진한다. 다음달 12일에는 인천 강화도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강화보통학교(현 강화초) 학생들의 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다. 특히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학교와 협력해 기념물도 제작하기로 했다. 또 시교육청은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는 쉽게 만든 3·1 독립선언서를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해 릴레이 낭독과 필사 등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름 방학에는 초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