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인천경실련, 인천항발전협의회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단체, 항만업·단체 등 최근 정부의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계획에 강력 반발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2일 ‘산업부의 군산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계획 관련 인천시민사회 입장’이라는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인천지역 중고자동차 산업 발전과 직결된 현안을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정부는 중고차 수출시장을 교란하는 반분권적인 일반행정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구랍 18일, 2019년도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 군산에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지역 단체들은 “인천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중고차 수출물량의 88.3%를 처리하고 있어 관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산업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앞세워 군산 지역경제를 복원하겠다고, 자연스럽게 형성된 중고차 수출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가 사전에 알지 못한 조성계획이라면 전형적인 중앙집권적 관료주의 행정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정부는 반 시장적·분권적 일방행정을 중단하
인천시교육청은 새해부터 남부·북부·동부·서부 등 4개 교육지원청에 각각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을 신설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성훈 교육감은 구랍 11월 22일 학교폭력예방 특별대책 기자회견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예방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 구축을 포함한 8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문성을 확보하고 책임교사 업무경감을 위한 교육지원청 단위의 지원조직을 구성해 학교가 교육활동 및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의 구성은 교육전문직원과 일반직, 상담사 각 1명씩으로 하며, 향후 학교폭력 사안처리 정책 분야의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해 대응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에 5급 교육행정사무관 1명을 추가 배치하여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 구축업무를 지원한다.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은 두 개 학교 이상 관련된 중대 사안 및 학생대상 성 관련 중대 사안의 처리 지원, 언론 보도 중대 사안 등 학교의 요청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처리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전병식 과장은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을 통해 일선 학교의 어려운 학교폭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멸시효 완성, 파산·면책 등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에 대해 소각처리를 완료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하여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2018년 12월 31일자로 소각처리된 303개업체 136억 원에 대해 신용관리(불량)정보 해제를 완료했으며, 성실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시행으로 재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성실실패자를 대상으로 업종, 사업성, 사업재기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조현석 이사장은 “인천경제의 기틀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이번 소각처리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통한 사업실패를 극복하고 재창업으로 성공에 이룰 수 있도록 재도전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군·구 부단체장, 공사·공단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기해년(己亥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박남춘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공무(公務)라는 게 어떤 의미여야 하는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어안사위 어시사종(於安思危 於始思終)’이라는 주역을 인용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일을 시작할 때는 그 끝을 생각하라는 ‘시무사종(始務思終)’의 각오를 다져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살고 싶은 인천’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과업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업무시스템을 만들어 적극성을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는 공직자가 인정받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의무에 따르는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시장은 “함께 만드는 인천은 우리 공직자들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l
인천병무지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제4대 김종철 인천병무지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김 지청장은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모집과장 및 동원관리과장 등 병무청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혁신적 사고와 진취적인 정책추진력을 바탕으로 인천병무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김 지청장은 취임사에서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병무청은 직원 각자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지시하고 따르는 경직된 조직이 아닌 나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자발적인 조직문화, 상호 존중하며 배려하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 병역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병무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대학교는 2일 교수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주요 보직교수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유공자 표창, 조동성 총장 신년사, 신년인사회 등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임신 5개월인 아내를 태우고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정원석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에게 1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보복운전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질주하던 주변의 다른 차량은 물론 함께 탄 아내의 신변도 등하신한 채 위험천만하게 상대방 운전자를 위협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1일 오후 7시 50분쯤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상행선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B(52)씨가 몰던 SM5 승용차를 밀어붙이는 등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보복운전을 할 당시 임신 5개월인 아내를 태운 채 B씨 차량이 끼어들자 화가 나 고속도로에서 14.5㎞를 주행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항을 통해 밀입국한 뒤 도주했다가 10여일 만에 붙잡힌 중국인 선원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선원 A(53)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브로커의 소개로 외항 선원인 것처럼 잠입한 뒤 불법취업을 했다”면서도 “불법 체류 기간이 짧았고 판결이 확정되면 본국으로 강제추방될 예정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동구 북항 동방부두에서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밀입국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달 9일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들에게 검거될 때까지 18일간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당 10만원을 받고 일용직으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중국에서 철제 화물을 싣고 출발한 화물선을 타고 밀입국 당일 새벽 인천 북항에 도착했다. 당시 부두 정문에서 근무한 인천항보안공사 직원은 A씨를 화물 하역 작업에 투입된 한국인 근로자로 착각해 그냥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밀입국한 지 엿새 뒤 인천 북항 현대제철부두에서 20대 베트남 선원이 또 밀입
인천시는 1월 1일 오전 8시에 인천수봉공원 내 현충탑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간부공무원, 언론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행사를 시작으로 기해년 한해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참배행사는 새해를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300만 시민의 행복과 호국·보훈의 평화도시 인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참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현충탑 참배 후에는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새해맞이 보훈단체장 및 회원 150여 명을 초청해 위문 조찬을 진행했다. 시 박세윤 보훈다문화과장은 “2019년은 3.1운동 및 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라며, “공헌을 널리 선양하여 호국보훈의 평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