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부채 상환에 속도를 내며 부채비율(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본청 부채는 12월 현재 2조8천57억 원으로, 채무비율이 20.1%로 떨어진다. 인천시 부채비율은 2014년 37.5%에서 2015년 33.4%, 2016년 30.4%, 2017년 21.9% 등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시는 이런 추세라면 내년 초에는 채무비율이 20% 밑으로 떨어지며 10%대에 진입하고 내년 말 18.7%, 2020년 말에는 16.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본청 부채를 포함해 5개 공사·공단의 부채를 합쳐 인천시가 감내해야 하는 부채 총계도 해마다 거의 1조 원씩 줄고 있다. 시 부채 총계는 2014년 당시에는 13조1천억 원으로 하루 금융이자만 12억원씩 지출됐지만, 2015년 11조5천억원, 2016년 11조1천억원, 2017년 10조원에 이어 올해 연말에는 9조5천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의 부채 감축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시작한 ‘재정 건전화 3개년 계획’이 성과를 거두며 가능했다. 시는 세입·세출·재산관리 부서를 한곳에 모아 ‘재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
인천시는 지난 10월 ‘내가 꿈꾸는 인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500인 시민시장에게 듣는다’ 토론회 입론과정에서 시민시장이 제안한 우수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민시장들의 우수 제안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공공성, 실현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펴 선정위원회 5인 중 3인 이상이 추천한 11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청소년 활용 개방형 문화복합 공간 확대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준비단 구성 ▲지하철 이용 테마역을 조성하여 관광상품화 ▲세대간 협업공동체 구성 ▲노인을 위한 일자리 마련 등 11건으로 학생, 소상공인, 회사원, 시민단체, 통장, 자영업자 등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집약됐다. 시는 시민 우수제안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검토 의견과 향후 추진계획을 지난 5일까지 받았으며, 2019년 소관부서의 사업추진에 시민시장의 제안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에 적극 참여한 우수제안자에게는 12월에 시장과의 면담과 표창을 추진할 계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바다숲 조성사업’에 신규 대상지로 전국 24개소 중 인천지역이 6개소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성사업은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승봉도, 굴업도 해역에 국비 40여억원을 투입하여 490㏊의 바다숲 3개소와 잘피숲 3개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바다숲은 지역당 11억 원, 잘피숲은 지역당 2~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바다숲은 바다 밑의 해조류나 해초류가 무리지어 살고 있는 해역으로 태양에너지, 이산화탄소(CO2), 물의 상호작용으로 유기물을 생산해 그 산물을 어패류에 공급하는 등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조성사업은 연안의 갯녹음 발생 해역과 바다숲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해중림초 시설, 자연석 시설, 잘피 이식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해조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인천지역 관내에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3억원을 투입돼 6개소, 418㏊가 조성돼 있다. 시 정종희 수산과장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니 만큼 지역 맞춤형 바다숲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6일 그랜드쉐라톤인천호텔에서 ‘2018년 비즈니스지원단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변호사, 노무사, 관세사, 경영·기술지도사 등으로 창업, 법무, 금융, 인사, 수출입 등 12개 분야의 전문가로 참여해 방문·전화·온라인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상담하며, 중소기업이 필요시에는 현장으로 이동해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비즈니스지원단은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TP, 인천대, 인하대, 한국폴리텍2대학, 송도스마트밸리 등 기업 밀집지역에 출장상담소를 운영해 소상공인, 창업초기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의 기업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그 동안의 상담 운영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인천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결에 공헌한 우수 비즈니스지원단 3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이후 내년도 비즈니스지원단 운영의 효율적인 방안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해결을 위해 비즈니스지원단이 챔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 노사 및 봉사단 30여 명은 5일 용현동 일대 홀몸어른신 및 장애인세대 등 연탄 3천9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인서 사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6일 ‘2018년 안전기여 시민 포상’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 5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안전기여 포상대상자 5명은 ▲가스계 소화설비 특별점검 참여 및 자문 ▲호흡곤란 작업자 발견 및 조치 ▲신호 및 열차제어 시스템 안정화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생활 속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사업’이 척박한 지역 문화 토양에 샘물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 오아시스 사업은 행정기관이 대규모 예산을 들여 직접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갤러리·북카페·음악클럽·서점 등을 문화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의 문화 접촉면을 넓히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민간단체나 개인의 신청을 받아 57개의 문화 오아시스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 문화 오아시스는 현재 박물관·공공도서관·문예회관·미술관 등 기존에 있던 문화시설 449개를 포함해 506개로 늘어났다. 권역별 주요 오아시스 문화공간을 살펴보면 ▲중구의 ‘라이브 사진관’ ▲동구의 실버세대를 위한 ‘추억극장 미림’ ▲미추홀구의 맞벌이 가정을 위한 ‘대안공간 커뮤’ ▲남동구의 책과 문화가 있는 문화복합공간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 샘’ ▲강화군의 오픈 라디오 공연을 진행하는 ‘아삭아삭 순무게스트하우스&r
인천시가 인천∼구로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최근 착수한 제2경인선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연구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제2경인선 사업은 인천 남부 권역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2경인선은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총 37.18km 구간으로, 인천∼청학역 8.3km 구간은 기존 수인선 노선을 함께 사용하고, 광명~구로 9.38km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설 노선은 청학∼남동공단~논현~서창~시흥은계~광명 19.5km 구간이며, 정거장 7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신설 구간 길이는 지역별로는 인천시 12km, 시흥시 7.0km, 광명시 0.5km로 구간 등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예상 사업비는 지방비 5천850억 원, 국비 1조3천650억 원 등 1조9천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인천시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도 제2경인선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맹성규(남동갑)·박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