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13일자로 2인의 신임 항만위원(비상임이사)을 임명,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항만위원 2인은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인사로 김종식(58·사진)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선원표(61·사진) 前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으로, 임기가 만료된 김인현 고려대학교 교수와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교수의 후임으로 항만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김종식 신임 항만위원은 현재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과 지난 5월 출범한 인천 내항 TOC 통합법인인 인천내항부두운영(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선원표 신임 항만위원은 여수광양항만공사 2대 사장을 지냈으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원장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0년 7월 15일까지 2년이며, 공사의 경영전략, 주요사업 및 예·결산, 임원 추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과 함께 공사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두 신임 항만위원께서 해운항만분야의 전문가로서 쌓아오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1999년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철도교통관제사가 인천교통공사에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강선(34·사진) 관제사로 2007년 한국교통대학교 운전과를 졸업하고, 관제사 자격뿐만 아니라 철도신호기사, 전기철도기사, 교통안전관리자, 기관사면허 등 철도 관련 자격증을 두루 갖췄다. 공사는 첫 여성관제사를 인천지하철 2호선 종합관제실에 배치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열차운행에 대한 집중제어 ▲통제 및 감시 ▲철도사고 등 장애 발생 시 사고복구 ▲긴급 구조·구호 지시 ▲관계기관 상황보고 및 전파업무 등을 수행하며, 무인운행방식으로 운영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관제에 핵심적인 업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군 특성화고 신규 선정 공모에서 인천정보산업고(육군 통신운용분야)와 인천해양과학고(해군 기계분야)를,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에 인천디자인고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천에서 군 특성화고는 기존에 운영 중인 도화기계공고를 포함해 3개교가 운영되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기존 운영교 10교를 포함해 총 11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 특성화고는 군에서 요청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을 합쳐 총 3년을 복무한 후 장·단기 기술부사관으로 복무할 수도 있으며,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수기업·방위산업체·공기업 등에 취업시 유리하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 각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군 특성화고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군 기술인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숙련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학교당 평균 1억7천만 원 내
외국에서 주문자상표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 한국지엠의 승용차를 인천항을 통해 수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엠의 요청에 따라 인천항에 PDI(출고 전 차량 점검)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인천 내항 4부두 일대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PDI센터는 항만을 통해 수입된 완성차에 대해 도장(페인트)·긁힘(스크래치)·파손 여부를 살펴본 뒤 이상이 있을 경우 관련 조치를 해 깨끗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지엠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한 자사 수입차인 임팔라와 볼트의 국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과 가까운 인천항에 PDI센터를 설치해 물류비를 절감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현재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에 PDI센터가 설치되면 당장 내년에 한국지엠 수입차 1만7천 대 가량이 인천을 통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성차 수입 물량을 확보하면 항만 물동량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인천항을 통해 연간 30만대의 차량을 미국, 남미,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운반선을 이용하는 완성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는 지난 13일과 14일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중학교 학생회장단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지역 중학교 학생회장단 107명과 시교육청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첫 날 리더십 캠프는 학생 안전교육으로 시작으로 ▲멤버십 함양을 위한 공동체 활동 ▲학생자치회의 효과적 운영 방법에 관한 특강 ▲리더로서의 자질과 인성 함양을 위한 매너 교육 ▲창의성과 협동성을 함양하는 골드버그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일차에는 학생들의 화합을 조화를 강조한 사물놀이, 자연체험을 통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과 중학교 총학생회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기획한 임성재 장학사는 “학생의 인권 존중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커지면서,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한다”며 “이번 캠프는 비록 짧았지만, 중학교 학생회장들이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해 보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캠프의 질을 좀 더 높여 중학교를 담당하는 지역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제8대 인천시의회는 16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 대상지는 송도 6·8공구, 컨벤시아 2단계, 아트센터인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루원시티 등이다. 먼저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전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현황 보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G타워 33층 홍보관에 들러 송도 6·8공구 진행과정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현장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 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와 내항 재개발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에 대해서도 “그 동안 경인고속도로가 고속도로 기능 상실에 따라 일반도로 전환과 함께 주변 지역을 활성화 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새로운 소통문화공간으로 조성 되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장은 “향후에도 주요 현안사
교회에서 알게 된 여성 집에 찾아가 사귀자고 요구하며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성범죄 전과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상해, 감금, 폭행,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임 판사는 “범행 경위나 피해자의 상황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의 정신질환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거나 연락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에 있는 지인 B(35·여)씨의 아파트를 반복해서 찾아가 사귀자고 요구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한 교회에서 B씨를 우연히 알게 된 뒤 사귀자며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노래방 도우미를 성폭행하려다가 다치게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로 기소돼 이듬해 1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16년 출소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13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2018 한중 서비스무역 혁신적 발전 고위급 포럼’에 참가해 양 도시 서비스무역의 발전방향 및 시범사업 등을 논의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세계를 움직이는 한중연합, 자유무역지구 발전의 신도약’이라는 주제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열렸다. 포럼에는 한중 관련 연구센터, 대학교수 등 전문가 16명이 문화산업, 정보기술, 의료, 금융, 물류 서비스 등을 주제로 발표했고 양국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난 2015년 6월 한중 FTA 합의 시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그 해 7월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 체결 후 무역, 투자, 산업, 과학기술 등 7대 분야 41개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한중 FTA 후속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시는 한중 FTA 시범지구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웨이하이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비스무역 분야의 시범사업 발굴에 노력해 왔다.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ls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상반기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전국 평균 대비 높은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인천은 총 33농가의 한육우 3두, 젖소 27두, 돼지 3두 등 총 189두를 검사한 결과, 한육우 100.0%, 젖소 99.3%, 돼지 100.0%의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으며 백신 항체가 기준치 미달 농가는 없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경기 김포시 돼지 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관내 모든 돼지에 A+O형 구제역 긴급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당초 4월중 실시 예정이던 소와 염소 일제접종도 조기 완료해 구제역을 막았다. 이후 시는 지난 6월 구제역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구제역 혈청예찰을 실시, 평소 백신 항체 양성률 미흡농가를 중심으로 백신접종 요령 교육 및 지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높은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은 구제역 방역에 있어 백신접종 관리를 중요시 여겨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앞으
인천시는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성 인지 정책 전문가로 활동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8월과 9월에 걸쳐 ‘2018년 인천시 젠더전문가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젠더전문가는 성인지 관점을 토대로 다양한 정책에서의 여성과 남성의 특성 및 사회경제적인 격차 등의 요인들을 분석 및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교육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인천형 성인지 정책 전문가’로서 인천시만의 특화된 성인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 지원이 필요한 기관(부서)과도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