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IC까지 10.45㎞ 구간에 대한 일반도로화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이 구간 도로 양옆에는 생활형 도로와 슈퍼 간선급행버스(S-BRT)만 남기고, 도로 분리대로 사용하던 중앙 부분에는 공원과 녹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S-BRT는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교차로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지상의 지하철’로 불리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인천은 앞서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S-BRT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시는 S-BRT를 서울 영등포구까지 연장하고 서인천IC에서 신월IC까지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도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아울러 도화IC∼서인천IC 6.75㎞ 구간 지하에서는 왕복 4차로 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총사업비는 S-BRT 도로 구축과 지하도로 건설사업을 포함해 모두 8천560억원으로 추정됐다. 시는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작년 11월 국토부에 이 사업을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은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마스크 생산량 증대를 위해 마스크 생산설비 도입자금도 별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1천150억 원 규모의 특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520억원 추가해 1천67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해외 원부자재 수입업체와 전년 동기 또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을 포함시키고 이를 위해 50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대출금액은 기업당 최대 7억원으로 만기일시(1년, 2년) 또는 6개월 거치 5회 분할(3년)로 상환하는 조건이며 시에서는 대출금액에 대해 금리 2%의 이자차액보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부족한 마스크 생산량 증대를 위해 마스크 생산 설비 증설 또는 기존 산업용 필터 제조업체의 멀티브로운(MB)필터 제조라인 신설 지원에 20억원을 편성하고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마스크 제조업체와 부직포 필터제조업체로서 KF80에 준하는 마스크용 부직포로의 품목전환을 위한 생산설비, 마스크 완제품 포장기 및 성형기 등 설비 구입비이다. 한편, 이번 지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연안부두 노후 항만시설(물양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973년에 건립된 연안부두 물양장은 인천항 내 어선 계류시설로, 정기적으로 유지보수공사를 시행해왔으나 시설물이 노후화돼 근본적인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공사는 안전한 항만조성 목표로 물양장 정비사업 설계용역에 9.5억원을 반영해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용역에서는 현지조사, 수치모형실험, 해역이용협의 및 실시설계 등이 시행된다. 정비사업이 시행되면 기존에 노후화된 물양장 주변은 매립되어 신규부지 1만7천㎡와 매립부지 전면에 신규 물양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정비사업 진행기간 수협중앙회 및 소형어선 선주 등 시설물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성태 항만건설팀장은 “인천항 항만시설이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만큼 적기 완료해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3차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장 재량 휴업 등을 통한 수업감축을 각급 학교에 권고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8일 브리핑에서 “법정 수업일수를 10일 이내에서 줄이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하기로 했다”며 “수업일수만 줄이면 하루 수업량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수업 이수단위도 함께 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법정 수업일수는 초·중·고등학교 190일, 유치원 180일이다. 개학이 4월6일로 5주 연기되면서 원래 4월 말∼5월 초인 중간고사는 5월 중으로 밀리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되는 등 생략되고, 7월 초 기말고사는 7월 중순∼7월 말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름방학은 보통 7월 중순∼8월 중순까지 4주가량이지만 올해는 대다수 학교 여름방학이 2주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날 3차 개학연기를 발표한 뒤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개학 연기 4∼5주차에 휴업하는 일수인 열흘을 법정 수업일수에서 감축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강현선 행정국장은 &ldqu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6일 인천지방국세청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은 성금 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에 감사하다”며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관리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투표관리 매뉴얼 ▲사전투표 운용장비 이론교육 및 실습 ▲사전투표소 설비요령 ▲사전투표관리 중점 유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18일 구청을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구 보건소와 사회복지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박 시장의 부평구 방문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인천지역 지방정부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및 관련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계양시대를 열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4살에 계양구에 와서 살기 시작해 어느덧 57세 중년이 됐다”며 “다시 한번 계양 구민들과 함께 새로운 계양시대를 열기 위해 오늘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앞으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방지, 화석연료(석탄, 석유, 가스) 시대를 종료시키는 에너지 전환 그린 뉴딜정책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며 “인천이 그린뉴딜의 국제적 금융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해 계양테크노벨리에 그린뉴딜 관련 첨단기업도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총선 당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계양테크노밸리 101만평 조성’ 공약을 달성했다”며 “녹색기후기금(GCF) 등 외국대학과 국제기구를 유치한 경륜과 4선 국회의원의 뚝심으로 계양의 10만개 일자리와 100년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선거공약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인 동양동·귤현동 인근 소각장 설치 백지화 ▲계양산 북사면 롯데그룹 부지 ‘수목원’ 유치 ▲GM코리아 부평공장의 연구·생산기지 발전 ▲계양보건소 신설과 종합병원 유치
코로나19의 확산이 인천경제와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현황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무급휴직이나 강제연차는 물론 권고사직까지 당하는 노동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2차 피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민주노총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3일까지 인천본부 산하 노동법률상담소 3곳에 코로나19 관련 상담 30여 건이 접수됐다. 2월 한 달간 공항·남동·부평 노동상담소에 접수된 상담이 모두 278건인 점으로 미뤄봤을 때 대략 10건 중 1건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상담인 셈이다. 코로나19 관련 상담 중 절반인 15건은 사업장 매출감소로 인한 무급휴가나 무급휴직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사측이 연차를 소진하라며 강요(7건)하거나 해고나 권고사직(5건)을 했다는 고충상담도 있었다. 특히 항공사 케이터링을 맡는 한 하청업체에서는 직원 100여 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권고사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사업장 내 안전 조치가 없다는 상담도 2건 접수됐다. 남동공단 모 업체에 재직 중인 한 근로자 A씨는 “사측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업 후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휴업수당을 절반만 지급했다”며 애로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시민들에게 최대 145만7천500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지원비 지원대상은 보건소에서 입원치료·격리 통지 및 해제 통지를 받은 사람 중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한 사람으로, 가구원 중 1명이라도 유급휴가 비용을 받은 근로자는 제외된다. 생활지원비는 14일 이상 입원 및 격리된 경우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개월분을 지급하며 ▲1인 가구 45만4천900원 ▲2인 가구 77만4천700원 ▲3인 가구 100만2천400원 ▲4인 가구 123만원 ▲5인 가구 이상 145만7천500원이다. 단, 14일 미만이면 일할 계산된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이번 생활비 지원사업과 관련, 지난 16일 현재 150명이 생활지원비를 신청했으며, 약 3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 상태이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