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DNA 깨우는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는 지역에서 탄탄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역량을 키우는 중소기업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5년 인천벤처중소기업진흥공단 협업사업으로 전국 최초 결성됐다. 현재 인천지회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지난해 6월 회장으로 취임한 신한산업㈜ 공현배(50) 대표이사다. 공 대표는 “앞으로 인천지회는 클럽과 회원사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출기업 성장 프로그램의 확대와 지역기업으로서 봉사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현배 대표이사를 만나 중소기업 현안 진단과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의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먼저 가업을 승계한 신한산업과의 인연은. 신한산업은 내가 태어난 1969년에 부친이 법인을 설립해 작년에 창립 50년을 맞았다. 주요 생산품목은 OB맥주와 수제 맥주판매업체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맥주통이며, 축산기계에 들어가는 부속제품도 꾸준하게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처음 생산의 시작은 구로 독산동에서 시작해 시흥 신천리를 거쳐 현재 남동공단으로 이전했다. 아버지로부터 30대 중반인 2005년부터 6~7년 동안 회사의 업무를 배운 후 본격적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 사태를 은폐하기 위해 정수장 탁도계를 임의로 조작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한윤경 부장검사)는 공전자기록위작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A씨 등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 인천시 공무원 4명은 지난해 5월 30일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 급수구역에서 남동구 수산정수장의 물을 대체해 공급하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공촌정수장의 탁도를 측정하는 탁도계를 임의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탁도 수치가 사고 기준인 0.5NTU를 초과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탁도기를 ‘보수’ 모드로 전환한 뒤 수질검사 일지에는 탁도 수치를 0.06NTU로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태 발생 나흘째인 지난해 6월 2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재차 허위의 탁도 수치를 수질검사 일지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공촌정수장 탁도계는 수돗물 탁도 수치가 0.12NTU 이상일 때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정돼 있다. 평상시 공촌정수장 탁도는 평균 0.07NTU이지만 수계전환 이후 30분 만에 최대 0.24NTU로 3배 수준까지 수치가 치솟았고, 별도의 조
인천시교육청은 ‘배움튼싹, 더다짐’ 지원사업 등 초·중·고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3월 중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급 및 교과 담임교사가 학습부진에 대한 원인, 학생의 특성을 파악한 후 개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는 평가와 달리 학기 초 학생들의 출발점행동 점검과 학습결손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초기 읽기 발달 격차가 심한 학령기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251교에 7억1천만을 지원해 한글교육책임제를 실시하고 난독증 학생 진단과 치료지원비 지원, 학습부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 클리닉’ 운영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중심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추진하여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며 “인천교육청은 튼튼한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한 명 한 명이 소질과 적성을 살려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가량을 처리하는 인천항이 지난해 역대 최대 중고차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는 모두 41만9천586대의 중고차를 수출했다. 이는 2018년 31만6천318대보다 32.6%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인천항에서 중고차 수출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2년의 33만대였다. 지난해 전국 중고차 수출량은 총 46만8천대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인천항의 최대 중고차 수출국인 리비아의 통화 디나르가 지난해 평가절상되면서 현지 중고차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수출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인천항의 주요 중고차 수출국인 요르단 등 중동 지역 경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도 수출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남항 인근 역무선 배후부지에 39만6천㎡ 규모의 중고차 물류클러스터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자동차 판매·물류와 관련한 경매장, 검사장, 세차장, 부품판매장은 물론 수변 공간을 갖춰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
허인환 동구청장이 3일과 4일 송현3동과 송림2동을 찾아 ‘현장톡톡(talk-talk)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3일에는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구정 발전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관내 순찰을 통해 주요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인천교 유수지를 관련부서와 함께 방문해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날인 4일에는 송림2동 공영주차장사업 추진 부지에서 “공영주차장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구정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후, 동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방문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지난 3일 구청 상황실에서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부평 지속가능발전보고서 작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8~2019년의 지속가능발전 추세를 분석해 제4차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지속가능발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2011년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도입 이후 10년간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미비한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부평의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주민, 시민단체 및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의견수렴, 설문조사, 사례 비교분석 등을 실시한다. 구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선에 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 하반기 중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현재 부평구는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원도심 회복을 위한 부평11번가 사업, 굴포천 복원 및 부평캠프
인천시의회 의장단은 4일 재난안전상황실에 방문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부서별 대응상황 및 준비대책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이용범 의장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불신이 없도록 세심히 대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태세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음주 운전으로 2차례 처벌받은 30대 남성이 또다시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가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진석 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B(34)씨에게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A씨가 과거에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 이후 피해자와도 합의했다”며 “그가 운전한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 서구 경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반떼 승용차를 몰며 차선을 바꾸다 1차로에서 앞서 달리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고 직후 동승자인 B씨에게 “음주 운전이 3번째가 되니 나 대신 운전했다고 해 달라”며 허위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부탁을 받은 B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이 직접 차량을 운전한 것처럼 거짓 진술을 하고 진술 보고서에도 서명한 것으로
지난해 프로축구 친선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한 첫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축구 팬들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선고 공판에서 이모씨 등 축구경기 관중 2명이 이탈리아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이 판사는 더페스타가 이씨 등 2명에게 각각 37만1천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이 열린 법정에서 별도의 선고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만 앉아 있어 ‘노쇼’ 논란을 빚었고, 경기 후 인터넷상에서는 호날두가 한국 팬들을 우롱했다며 비난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이씨 등 관중 2명은 호날두가 반드시 출전한다는 주최사의 광고는 허위·과장에 해당해 티켓값 등을 환불받아야 한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지난해 7월 말 손해배상 소장이 법원에 접수된 이후 같은 해 12월과 지난달 잇따라 변론기일이 열렸고, 이날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국내 최초로 이뤄졌다. 실시계획 승인으로 향후 검단신도시에는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및 스마트 교통·안전·환경·문화·행정분야의 20개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연내 스마트도시 구축공사를 발주해 2021년 최초 입주시점부터 단계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체감형 서비스 발굴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 Lap)’을 내년부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은 지난 2016년 협상이 결렬된 두바이 스마트시티사와의 ‘검단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는 이름이 유사하나 완전히 다른 성격의 사업이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