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명부 열람과 오류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는 현재 구·시·읍·면장이 관할 구역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권자를 투표구별로 조사해 작성했다. 또 부재자 선거인명부를 포함한 선거인명부 작성기간은 25일까지이며 26일부터 28일까지 선거인명부의 열람과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된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일 경우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았다면 투표할 수 없다”고 밝히고 “반드시 열람토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8대 총선의 인천지역 선거인수는 총 201만9천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문병호의원(통합민주당 인천부평갑)이 발표한 ‘부평독립시 공약 관련 자료’와 관련, 한나라당 조진형 후보가 조작을 주장하자 문 의원이 정면 반박하고 나서는 등 여야 후보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문 의원은 24일 “부평독립시 공약 관련 자료가 조작되었다는 한나라당 조진형 후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오히려 조진형 후보가 내놓은 수치가 왜곡되었다”며 조 후보가 제기한 ‘부평독립시 관련 자료 조작’ 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조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 후보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5년 기준으로 부평구민이 인천시에 납부한 세금 2천774억 중 31.4%인 861억만 돌려받고 있다라는 문병호의원의 주장은 조작됐다”고 밝히고 “2006년 인천통계연보에 따르면 부평구민이 인천시에 납부한 세금은 2천286억원이고 시로부터 되돌려 받은 지원금도 1천277억원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문 의원은 이같은 조 후보의 주장에 대해 “2005년 부평구민이 시에 납부한 시세 관련, 징수액을 기준으로 하면 조진형 후보의 주장대로 2천286억원이지만 행정자치부에서 발행한 지방세정연감 2006에 따르면 부과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4·9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각 정당마다 공천자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번 총선이 정책과 공약 검증없는 선거로 치뤄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언론인 클럽은 지난 18일 정책검증을 위해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마련했지만,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아 토론회가 무산되는 등 앞으로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나라당이 최근 서구강화을 선거구 공천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중·동·옹진 지역구만 보류상태로 공천확정이 이뤄지지 않아 초청 후보자에 대한 결정을 못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민주당도 부평을에 홍일표, 남동을에 신맹순 후보 등 2명을 추가 공천, 앞서 발표한 공천자를 포함해 모두 10명이지만 아직도 2명의 공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지역 통합민주당의 경우 수원 팔달구와 부천 원미갑, 안산 상록구을, 안성 지역구 공천 후보자 발표가 미뤄지고 있고 김포, 화성갑·을, 성남 분당갑·을, 의왕·과천 등은 후보조차 없는 상태다. 한나라당은 최근에서야 경인지역의 공천 후보를 최종 발표함에 따라 뒤늦게 마무리 됐다. 이렇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9 총선’과 관련, 내달 3, 4일 이틀동안 인천국제공항청사 3층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를 알리기 위해 21일 오전 인천공항청사에서 선관위 직원과 선거부정감시단, 클린선거 시민홍보단원, 인천국제공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 공명선거·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외국 여행객 뿐 아니라 영종·용유지역에서 활동하는 부재자 투표자들에게 투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편의 도모를 위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는 17일 부평문화원에서 인천지역 정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행정체재 개편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병호(통합민주당, 인천부평갑)의원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편의 도모를 위한 지방행정체제 개편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원희 원광대 교수는 “현행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는 업무의 지체와 낭비, 경제생활권과 개발권의 불일치, 주민 참여기회의 저조, 상하 계층 간 중복행정 등의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도시 자치구는 도시계획의 권한 부재와 재정력의 한계 때문에 자치능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점 해결 방안으로는 단기적으로 인구 50만명 이상의 자치구에 시·군과 같은 특별지위를 부여하거나 장기적으로 광역시·도
공정거래 관행을 조성하기 위한 ‘원·하청 표준계약서 의무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은 17일 성명을 통해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폭등으로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하청 표준계약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은 또 “자재 등 원가상승을 계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원가 및 이윤연동제’를 실시해야 하며 재정압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금결제의무화’가 입법, 제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레미콘업계는 오는 19일까지 납품가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건설현장의 공기지연과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며 “더욱이 남동공단 주물공장의 고철창고가 비어있고 절반이 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낮은 임금으로 제조업체의 구인이 쉽지 않은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당은 “중소 제조업의 경우 생산단가에서 재료비 비중이 70~80%에 달해 최소 20~30%대의 원가인상이 필요하지만 원청회사에서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중고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으나 그동안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