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안전관리 우수자 3인을 선정하고 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우수자는 지역 6개 여객선사의 안전관리 분야 종사자 중 지난 1년간 안전관리 분야에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인물이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이번 시상을 위해 선사로부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에 기여한 실적이 많은 우수자를 추천받았고, 자체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해상인력 2명과 육상인력 1명 등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대부해운 소속 추영만 선장은 11년 8개월 간 장기 재직하면서도 중대사고 발생 없이 인천-이작 항로 등에서 여객선 안전운항을 꾸준히 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고려고속훼리㈜ 임한얼 기관장은 지난해 무사고 달성에 기여한 바가 크며, ’19년도 해양수산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박으로 선정된 ‘코리아킹호(인천-백령)’ 안전운항에도 만전을 기한 공로가 인정됐다. ㈜삼보해운 신갑수 대리는 물때 영향에 따른 자사 ‘삼보12호’의 잦은 선착장 이동(강화 외포리↔선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대 3척의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한 공로를 인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22일 인천시, 남동구와 함게 구월로데오거리 인근에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실천 캠페인과 ‘문 열고 난방영업 금지’ 위반 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본부 관계자는 “문을 닫고 영업하면 문을 열고 영업할 때보다 전력이 최대 65% 절감된다”며, “지역 상인들의 문 열고 난방영업 자제”를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파랗게, 땅 전체를 들어올리는/ 봄 풀잎/ 하늘 무너지지 않게 떠받치고 있는 기둥/ 봄 풀잎’ 인천 부평구는 지난 21일 ‘2020년도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시상식을 개최한 결과, 최우수상에는 정현종 시인의 ‘파랗게, 땅 전체를’을 응모한 박택수씨의 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주민과의 소통 창구인 ‘부평구 공감글판’은 계절별로 시민에게 글귀를 공모해 선정된 작품들을 제작·게시하고 있다. 앞서 공모는 시구·문학 작품의 인용 문구, 또는 창작 문구를 15~25자 정도로 제안하는 형태로 실시됐다. 이번 봄편은 ‘봄의 향취를 전하고, 구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문구’를 주제로 정했다. 이후 구는 지난 17일 ‘공감글판 선정단 문안 심사’를 진행해 총 392편의 응모작을 심사했으며, 그 중 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문구는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구청사와 구립도서관, 부평어울림센터, 부평구 SNS 등에 게시해 주민들과 만난다. 구 관계자는 “봄편 공감글판 공모에
인천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의 구조활동 현황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22일 본부에 따르면 인천시 119구조대는 지난 5년 동안 하루 평균 39건 출동해 13명을 구조했다. 연평균 1만4천411회 출동에 4천638명을 현장에서 구조했다. 1시간마다 1.6회로 현장에 나간 셈이다. 사고유형별로는 화재출동이 1만4천499건(34.6%)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승강기 6천871건(16.4%), 교통사고 5천812건(13.9%) 순이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1만2천090건(34.9%), 도로·철도 7천739건(18.5%), 판매시설 4천135건(9.9%) 순으로 주거 및 교통관련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군·구별 구조건수는 남동구가 7천995건(1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구 6천516건(15.6%), 부평구 5천730건(13.7%) 순으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사고발생이 많았고, 다만 지역별 만인율에서는 중구, 옹진군, 강화군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생활안전출동은 동물포획 2만78건(30%), 벌집제거 1만8천368건(27.2%), 잠금장치 개방 1만7천827건(26.4%) 순으로 가장 많았다. /박창우기자 pcw@
2019년 인천의 수출과 수입이 각각 380억 달러, 4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6.8%, 7.8% 감소한 수치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적자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대비 8억 달러 개선됐다. 인천의 수출 감소율은 우리나라 전체 10.3%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으며, 수출금액 측면에서는 2018년에 이어 전체 17개 광역지자체 중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최대 수출품목은 반도체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인천의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우리나라 전체 반도체 감소율 25.9% 비해 선방했다고 평가됐다. 인천 반도체 수출은 상적으로 가격변동성이 적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비중이 85%에 달해 작년 시장을 덮친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의 충격을 덜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0대 수출품목 중에서 수출이 증가한 농약 및 의약품(12.1%↑), 비누치약 및 화장품(6.8%↑), 원동기 및 펌프(4.0%↑)를 제외한 7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하며 전체적인 수출 감소를 견인했다. 지역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지하에서 모아 처리시설로 보내는 집하장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8공구 쓰레기 지하 집하장을 상반기 착공해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7공구에는 현재 53.6㎞의 생활폐기물 지하수송관로와 7개 집하장이 설치돼 있다. 총 1천465억원을 들여 건설한 이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배출한 하루 평균 35t의 쓰레기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모아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낸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8공구에 들어설 집하장이 인근 아파트 단지와 너무 가까워 심한 악취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민 의견을 수용해 지상에 설치된 송도 기존 집하장들과 달리 땅속에 건설하기로 했다. /박창우기자 pcw@
정의당 인천시당은 22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5 총선에서 8개 지역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선 정의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은 연수구을에서 출마하고,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은 남동구을에서,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은 미추홀구갑에서,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은 미추홀구을에서 출마한다. 김응호 부평미군기지반환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는 부평구을, 김중삼 정의당 서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구갑, 경영애 전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는 서구을, 안재형 전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장은 중·동·강화·옹진군에서 출마한다.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은 비례대표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대결정치의 장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생을 역주행했던 국회를 교체하고,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불균형, 한국지엠 경영위기, 서해5도 평화, 미세먼지를 비롯한 생태·환경·에너지 등 많은 현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가볼만한 곳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1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운행횟수를 늘려서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은 26일~27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5분까지 연장운행된다. 또한 설 전날인 24일부터 다음날인 26일까지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의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부근은 설 당일인 25일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일고등학교는 24일~27일까지, 동암초등학교 운동장은 설 당일
중국에서 신체 특정 부위에 숨긴 소형 금괴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일본으로 밀수출한 60대 남성이 실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99억3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범행이 조직적으로 장기간 이뤄졌고 밀수입하거나 밀수출한 금괴의 시가가 99억원이 넘는다”며 “단순 운반책으로 범행하다가 운반 총책을 맡기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시가 53억원 상당의 200g짜리 소형 금괴 570개(총 114㎏)를 신체 특정 부위에 숨겨 114차례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직접 금괴를 밀수입하다가 세관 당국의 감시가 심해지자 운반책 8명을 섭외한 뒤 같은 수법으로 소형 금괴 385개(총 77㎏)를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2016년 3∼4월 인천공항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