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경기지역 최종사전투표율은 23.88%로 마감됐다. 이같은 투표율은 전국투표율 26.69%에 다소 못미친다. 한편 경기도 전체 선거인수는 총 1천106만7천819명이며 사전투표자는 총 264만3천140명이다.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나올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최종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년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동시간대 수치다. 투표자도 533만9천786명으로 처음 500만명을 넘었다. 전문가들과 각 당은 사전투표 열기가 사전투표 종료일인 1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유권자들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일 투표소보다는 사전투표소를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첫날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가 모두 10%를 넘은 가운데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17.21%), 광주(15.42%), 세종·강원(각 13.88%), 경북(13.76%), 경남(12.52%), 충북(12.2%)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 있으면서도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 중 서울(12.18%)은 평균치에 근접한 결과를 보였고, 인천(10.82%), 경기(10.46%)는 모두 평균치에 못미치는 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장 먼저 나서서 "독과점의 횡포"라며 공론화하며 도 차원의 공공 배달앱 개발 검토와 배달의민족 대신 직접 전화주문운동에 나서자 결국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일부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새 요금 체계를 10일 철회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날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내고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1일 주문 성사 시 배달의민족이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8만8천원의 월정액 광고인 '울트라콜' 중심의 요금체계를 써왔다. 그러나 새 정률제 서비스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운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6일 공식 사과와 함께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정률제 자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각계에서 수수료 없는 공공 배달 앱 개발을 추진하고 소비자 불매운동까지 확
김용남(통합당·수원시병)·정미경(통합당·수원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이 단선으로 추진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과정에서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추진된 배경에 의혹이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용남 후보는 지난 2018년 12월 KTX 열차 탈선사고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었던 김영진(더민주·수원시병) 후보가 발언한 내용을 예로 들며 단선설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신분당선 연장선을 단선으로 추진한 배경 역시 의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 후보는 “신분당선의 경우 승객이 많고 배차간격이 좁아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며 “단선으로 예타통과 됐다는 것은 김영진 후보가 단선으로 추진된다는 내용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정미경 의원은 “앞으로 수원의 미래에 복선이 필요한지 단선으로 갈것인지 토론회를 열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결정하도록 해야한다”며 4
영주권은 갖고 있지만 국적이 타국으로 돼 있는 이주민들이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차별이라며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경기글로벌센터, 국경없는친구들, 경기지역이주노동자공동대책위원회 등 70여개 단체는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정책을 멈추고 외국인주민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외국인은 총 60만 6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등록자는 41만 7천800명, 외국 국적 보유자는 18만 7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주로 결혼 후 국적을 바꾸지 않았거나, 조선족 등 중국 국적자, 이주노동자 등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도재난기본소득 대상자에서는 제외돼 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경기도는 ‘모든 경기도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들을 배제함으로서 60만 6천명의 존재하는 사람들을 ‘무’의 존재로 만들었다”며 “경기도에 살며 주민세, 자동차세, 소득세, 지방세, 부가가치세 등의 다양한 종류의 세금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민으로 세금도 내며 수년째 생활하고 있는만큼 외국인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
경기연구원은 청년기본소득 정책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정책효과 분석: 사전 및 사후조사 비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수급자(만 24세)를 실험대상으로 경기도 외 지역 청년을 비교 대상으로 사전·사후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사전조사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실시된 2019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사후조사는 청년기본소득 3분기 지급이 끝난 뒤 진행됐다. 양적 조사의 경우 행복, 건강과 식생활, 인식과 태도, 경제활동, 꿈-자본등 5개의 분석 범주를 적용했다. 그 결과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정책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청년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본인의 일에 대한 가치 인식, 그리고 행복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청년의 ‘행복한 정도’가 비교집단(59.0점)에 비해 높은 63.5점으로 나타난 결과에서 알 수 있다. 둘째, 경기도 청년의 인식과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본인의 건강상태’는 53.51점으로 비교집단(49.72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청년기본소득은 수급대상의 전반적인 복지인식과 기본소득에
홍종기(통합당·수원시정) 후보는 9일 지역구 내 공공임대아파트 7개 단지 5천여 세대가 겪고 있는 ‘분양가 전환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종기 후보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시세의 지속 상승으로 분양전환시 입주민의 부담금이 상당히 크다”면서 ”그동안 정부와 LH가 공공임대아파트의 본래 취지인 서민 주거안정을 도외시하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익을 올리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분양가 전환방식뿐만 아니라 임대료 산정 방식을 포함한 임대주택 분양구조 전반에 걸쳐 ‘불공정 거래’ 요소가 다분하다“며 ”임대주택 수분양자가 총 부담하는 비용은 ‘분양가격’과 ‘임대료’인데 이를 합한 금액이 ‘일반주택’ 수분양자에 비해 훨씬 더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총선 이후 국회에 등원하면,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임대사업법’을 1호 법안으로 선정해 개정하겠다”고 밝힌 뒤 “
민주당은 지난 4일 평택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미래통합당 김동숙 시의원이 이재명도지사를 향해 ‘이재명 나쁜x’라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김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1천360만 경기도민의 마음에 심각한 충격을 줬으며, 도민 생명보호와 경제 살리기 재난기본소득 집행준비에 전념하는 이재명지사와 경기도 공직사회에 심각한 모욕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지방자치법 제83조 ‘모욕 등 발언의 금지’ 조항에 따르면 지방의회의 의원은 본회의나 위원회의 타인을 모욕하거나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 발언해서는 아니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방의회 공식석상에서 자행한 자신의 막말파동을 얼렁뚱땅 넘기려는 평택시의회 김동숙 시의원의 면피성 졸속 사과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논란이 일자 지난 6일 김동숙 시의원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평택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심사를 진행하며 시・도비 매칭사업 관련 도비부담이 낮아 우리시에
제21대 총선이 막바지에 다가오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의당, 민생당, 민중당 등 제3야당들이 거대양당을 견제할 만한 공약을 내세웠다. 8일 정의당에 따르면 ‘차별에서 평등으로’, ‘특권에서 공정으로’, ‘경쟁에서 협동으로’, ‘위험에서 안전으로’ 등 4대 비전을 밝히고 ▲공정한 출발선 ▲든든한 디딤돌 ▲땀에 정직한 나라 등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진보집권당으로서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정의당은 평등에 중점을 두고 청년기초자산제, 복지확대, 미투3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 모든 시민이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이 먼저라고 밝힌 민생당은 핵심정책으로 무너진 경제를 세우기 위한 ‘재난극복수당’을 공약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위협을 받는 국민들을 위한 지원으로 신청 후 일주일 내에 1인당 50만원 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민생당 관계자는 “여야의 공약을
경기도는 8일 배달앱, 온라인마켓 등 통신판매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공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여부 등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원산지표시 시행규칙’ 3조 1항에 따르면 통신판매를 통한 원산지표시를 거짓으로 게재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는 126명의 감시원을 두고 통신판매 업체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유선통화를 통해 원산지표시 제도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축수산물 생산 및 유통·가공업체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도민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통신판매 업체가 올바른 원산지표시 이행 방법을 준수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