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후보는 검사 재직 시절, 여성가족부로 파견을 나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책 ‘여자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을 꿈꿔라’를 쓴 계기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 후보는 “정치란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가르침을 기본으로 국가공동체는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정미경 후보의 장점으로 강한 친화력을 꼽는다.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는 것을 선천적으로 좋아하는 성품이다. 정 후보는 “후보로 나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며 “수원지역은 정말로 많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국회의 꽃이라는 3선 국회의원이 돼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광교~호매실 구간 복선전철화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수원 군공군 이전 ▲수원형 센트럴파크 추진 ▲황구지천 유럽형 여가 공간으로 조성 ▲경기공항터미널 건립 등을 내걸었다. 특히 수원군공항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에 국방부의 이전 발표를 이끌어 냈다”며 “21대 국회에 진출해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재정 건강성과 규모가 확인된 어린이 전문병원을 유치해 주민들도 안전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도심공항터미널처럼 수원에서 항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3일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를 개최해 2020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상임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 코로나19 피해 특별지원자금 확대운용 및 202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계획 변경을 공고했다. 지원기간은 2월 14일부터 감염병 위기경보 해제일까지이며, 자금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우 5억원 한도·이차보전율 1.5%, 소상공인은 1억원 한도·이차보전율 2%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지원은 중소기업 5억원 이내, 소상공인 1억원 이내 전액보증으로 보증료율은 0.8%이다. 정대운(더민주·광명2) 기획재정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하여 현재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료가 큰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현재 중소기업이 최대 5억원 보증 받을시 4백만원을, 소상공인이 최대 1억원 보증 받을시 80만원을 보증료로 내야한다. 경기도에서는 보증료율을 더욱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제342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및 도교육청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 및 피해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조 2천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0일에 제출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극복 긴급지원과 노인일자리 지역화폐 지급 등 민생안정·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 15개 사업에 1천686억 원 ▲경기 취약 소상공인 자원지금, 시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9개 사업에 457억 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지원 등 감염병 대응 체계확충을 위한 8개 사업에 161억원 ▲국고보조사업 6천 9억 원이 포함됐다. 도교육청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각급학교·행정기관·학원·사립유치원에 마스크·손소독제·체온게 등 방역물품 구입 및 소독비 지원사업에 428억 원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등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에 1천354억 원 ▲방과후돌봄 운영 등 국가시책사업에 260억 원이 편성됐다. 서형열(더민주·구리1)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경인 점을 감안해 도의회 예결위 심사과
경기도가 ‘경기교통방송’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경기도립방송’ 설립 제안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교통정보 제공방식 개선을 위해 오는 4월 ‘경기교통방송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의회의 제안을 통해 추진 됐으며 이는 그동안 경기방송, 경인방송을 통해 제공한 경기도 교통정보 제공방식을 개선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효율성 있는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예결특위 소위원회는 교통정부 제공방식 개선 명목으로 사업비 1억원을 반영했으며 도는 이와관련해 교통방송 설립을 위해선 방송주파수 확보와 주변여건확인 등 충분한 사건점토 뒤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기지역 유일한 민영방송사인 경기방송이 폐업을 전격 결정하자 용역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방송은 지난 1997년 개국 이후 도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방통위가 허가한 지상파 허가권을 반납하고 폐업을 결정했다. 주주들은 “40명 내외의 작은 회사임에도 잦은 헤게모니와 싸움에 패권다툼 등을 겪으며 사실상 방송언론으로 기능을 상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보육사업을 하면서 인간의 존엄함을 봤어요. 결국 가족에 대한 이해는 사람에 대한 존엄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슬로건으로 ‘평등으로 한 걸음, 더 따뜻해진 경기’를 선정했습니다. 그 슬로건이 우리 연구원의 갈 길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지난 19일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 원장은 가족여성연구원의 역할을 ‘인간’에서 찾았다. 정 원장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에 대학에서 사회참여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결혼 이후 보육전문가로 시작해 영유아보호법 제정 운동 등 국내 가족 관련 정책을 제시한 ‘가족’ 전문가다. 정 원장에게 가족여성연구원의 역할과 활동 비전 등을 들었다. <편집자주> 작년 성평등 추진기반 등 48개 분야 연구 보육정책·여성고용·다문화가정 등 망라 올해 가족·돌봄부문에 지역자원 활용 가족역량강화지원·양육친화문화조성 계획 31개 시군별 ‘천인의 아빠단’ 중점 추진 &lsqu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도민들을 지원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조 2천억 원의 추경을 실시한다. 경기도의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일간 열리는 제342회 임시회에서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2020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편성을 위한 임시회로 각 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예산안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는 23일 임시회를 열고 본회의를 개회한 후 각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한다. 이 후 24일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뒤 25일 본회의를 실시한다. 이재명 도지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재난기본소득’역시 지난 20일 도의회 남운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으로 이번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교육청 역시 ‘2020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해 의회의 의결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 3월 추경은 2010년 이후 10년만으로 이번 재난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예산 1천5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올 상반기 청년기본소득 예산인 750억원을 5월까지 지급하고, 6월 안으로 나머지 하반기 예산 750억원을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6월부터 신청을 받아 7월 20일경 시행할 예정이었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시기를 4월 초로 앞당기고, 5월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3·4분기 청년기본소득은 조례 개정이 끝나는 대로 상반기 중 지급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조기지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 고용과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날로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2019년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도 내 만 24세 청년 17만 명 중 약 3만1천명이 임시·일용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도는 이번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조치가 경제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이번 조치로 지역화폐 사용에 따른 골목상권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을 통해 청년층과 소상공인이 국가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
경기도가 도내 유통ㆍ판매 중인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농정해양국을 총괄로 도 농식품유통과, 식품안전과,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등이 기관별 업무 분담을 통해 활동을 진행한다. 안전 관리 방향은 크게 ▲안전성 검사 ▲원산지표시 점검 ▲소비자 교육·홍보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도내 유통되는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 1천500건을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중대형 유통(물류)매장, 수입식료품판매업체 등에서 유통 전ㆍ판매 중인 수입 농축수산물이며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341종, 중금속 3종, 방사능, 동물용 의약품 105종 등이다. 또 농식품 판매점 및 음식점 등 6만8천 곳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 품목은 총 958품목이며 ▲도 및 유관기관 합동 점검 8회 ▲일본산 수입수산물 특별점검 실시 2회 ▲시·군별 자체 점검 10회 등 올해 총 20회 중점 점검에 나선다. 또한 농산물 안전성을 알리고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소비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소
“공공복지의 질을 높이고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군포2)과 권정선 의원(더민주·부천5)은 19일 오전 보건복지위원실에서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및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복지재단 수탁 사업 이관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과 경기노인일자리지원센터 종사자에 따르면 경기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해 온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과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의 사업과 인력은 오는 4월 1일 자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이관을 앞두고 있다. 종사자들은 경기복지재단에 대해 사업 이관 이후의 근로조건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명문화된 공문서로 제시해줄 것과 경기복지재단 잔류 시 근로조건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관 후 개인별 근로조건을 비교 제시해, 해당 직원이 검토 후 선택할 수 있도록 ‘전적 선택권’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희시 위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은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장기적인 국가과제로 조직과 인력, 서비스 질 등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행부를 비롯해 관련 당사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정희시(더민주·군포2)도의원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시장애인부모회 이남숙 회장 외 2명과 군포시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맞춤형 운동 서비스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관계자들은 “맞춤형 운동 서비스는 장애의 특성에 따라 초기 상담과 체력측정을 통해 프로그램 선별, 스트레칭, 근력운동 등 신체관련 트레이닝을 포함한 장애상태에 맞는 개별운동을 지원해 장애인 건강의 유지·증진에 필요한 찾아가는 맞춤운동 서비스를 제공하여 체력강화 및 자발적 생활습관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전하며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본 사업을 신청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정희시 도의원은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