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더민주·의정부3)의원은 지난 2일 택시 운수종사자·승객의 보건 위생 증진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택시에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장비, 용품 등이 비치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권 의원은 “택시의 경우 대인간의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장소로써 바이러스의 감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비나 용품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의 대표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조례 제8조 제12호를 신설해 택시에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장비, 용품 등이 비치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3월 6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제342회 임시회(4월회기)의안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3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더불어민주당·수원9)의원은 감염병이 발생한 경우 대중교통수단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경기도 노선버스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대중교통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조치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도민서비스평가단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 도의원은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노선버스 및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시설에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 및 방안조치를 마련해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건강이 보호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2일부터 6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제342회 임시회 의안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승원(더불어민주당·고양8)은 지난 2일 운수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관리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지용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운수종사자 연수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대중교통 이용자 및 운수종사자들의 건강보호·증진을 위해 보건 위생 증진 및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예방 및 위해(危害)방지를 위해 연수기관의 보건위생 증진대책 마련 및 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대중교통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이 가능한 공간임에도 일반 건물과 달리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버스나 택시의 관리자라고 할 수 있는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조례 개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3월 6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중점 추진 공약인 경기꿈의학교 및 경기꿈의대학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여가교위)는 전날 열린 경기도 평생교육국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꿈의학교 운영 예산 52억5천만원, 경기꿈의대학 운영비 22억2천800만원을 전액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로 넘겼다. 이 예산은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 운영을 위해 도가 도교육청으로 전출할 사업비다. 도교육청 주관 사업에 도와 시·군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게 해당 상임위의 판단이다. 경기꿈의학교는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교(정규 교과과정) 밖 학교’를 운영하는 사업, 경기꿈의대학은 도내 479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진로 적성 교육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기본소득 박람회도 내년 축소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내년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예산을 당초 12억원에서 8억원으로 감액했다. 방만한 이벤트성 사업 및 기본소득과 관례없는 부스 등의 운영비를 줄이라는 게 이유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이 행사를 열어 기본소득 공론화의
경기도시공사가 추진중인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 100% 후분양제 공급이 청신호를 켰다. 다만, 수원 광교에 조성할 이른바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계획은 또다시 경기도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7일 제240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출자 및 추진동의안 가운데 화성 동탄2 A105블록 경기행복주택, A94블록 후분양(100%) 주택건설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가운데 A94블록 후분양(100%) 주택건설사업은 동탄2신도시 A94블록(대지면적 8만2781㎡, 연면적 18만9175㎡)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천227가구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건설비 2천945억원, 용지비 1천693억원, 기타 442억원 등 모두 5천80억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2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는 A94블록 아파트의 후분양제 적용으로 소비자 선택권 향상, 투기수요 감소, 부실시공 위험성 저하,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후분양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부실시공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준공 이후 분양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공
경기도의회가 ‘청년면접수당’을 비롯한 경기도의 각종 청년정책에 대해 유사·중복 등의 이유를 들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열린 경기도 복지국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선 먼저 도가 추진할 청년면접수당의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청년면접수당은 만 18~34세의 도내 미취업 청년 4만500명(2020년 추정 인원)에 면접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내년 이 사업 추진을 위해 98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앞서 이 예산은 2019년 본예산안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잇따라 전액 삭감된 바 있다. 도의회는 부정수급자 확인의 어려움, 사업의 당위성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도내 청년 1인당 3만5천원씩 6회 분할 지급(최대 21만원)하게 되는 직접사업비 외에 간접비용인 운영비가 12억여원에 달하는 게 문제가 됐다.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 의원은 “면접수당을 6회에 걸쳐 분할지급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 된다”며 “3만5000원을 주기 위한 선별 작업을 하는 운영비만 12억여원으로 전체 예산의 14.8%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각종 청년정책 사업에 대한 중복성 문제도 제기됐다. 왕성옥(민주
경기도내 산모에 지원될 산후조리비 177억원이 한 푼도 사용되지 못한 채 불용처리될 처지에 놓였다. 이 예산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1인당 50만원으로 책정된 산후조리비 지원 예산에 30만원을 추가지원토록 한 것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석환(더불어민주당·용인1) 의원은 25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말 산후조리비 지원 예산 296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70대 30의 매칭비율로 지원하는 점을 감안, 시·군비를 포함한 예산은 모두 423억원으로 도내 신생아 8만4천600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당시 청년면접수당 삭감분 160억원 등 177억여원을 더해 도비 지원 규모를 474억원으로 증액해 통과시켰다. 1인당 지원금 50만원을 80만원으로 30만원씩 더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게 예결특위의 증액 결정 이유다. 하지만 이처럼 증액된 예산은 올해 한 푼도 집행되지 못한 채 유보금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예산이 증액된 만큼 시·군에서도 증액이 이뤄져야 하는데 협의가 안됐다
경기북부 공공의료 강화 차원에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을 신축이전해야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우석(더불어민주당·포천1) 의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포천병원 신축이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이철휘 위원장, 도의회 이원웅(민주당·포천2), 포천시 이계삼 부시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이철휘 위원장은 “포천지역은 여의도 면적의 76배에 달하는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 약 5만여명의 군병력이 배치돼 있다. 국가의 안위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군국장병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은 국가와 경기도의 당연한 책무”라며 포천병원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계삼 부시장은 재정부담 완화 차원에서 기존의 재정사업이나 BTL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복합개발 방식을 제안했다. 이 부시장은 “재정 지원의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도 재정의 피로도를 완화시키고, 의료원 내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공공산후조리원과 포천병원을 연계하는
매년 경기도내에서 학교급식에 따른 잔반 및 처리 비용이 1천억원이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방재율(더불어민주당·고양2)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학교급식 잔반 처리 문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잔반)는 5만1천344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학생들에 공급되는 기본 식재료비 1㎏ 당 3천원으로 환산하면 1천540억원에 달한다. 또 잔반을 수거해 처리하는 데도 65억3천600만원이 사용됐다. 2017년에만 1천605억원이 학교급식 잔반 및 처리비용으로 사용된 셈이다. 방 의원은 “잔반은 예산 낭비 문제를 넘어 처리에 따른 2차 환경오염 뿐 아니라 생태계 환경 문제도 유발시키고 있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 교육 및 효율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66@
경기도가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지속여부를 재판단 해야한다 지적이 나왔다. 일부 민간단체가 허위자료를 제출해 지원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다 이에 대한 도의 관리감독도 부실해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시위) 김태형(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은 21일 열린 도시위 소관 종합감사에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 경기도수자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추진실적’ 자료에 따르면 A단체가 제출한 추진실적 결과 올해 7월27일과 8월31일 실적에 똑같은 사진이 제출됐다. 이 단체가 제출한 9월21일과 10월3일 추진실적 활동사진도 동일하다. A단체는 도에서 매년 실시하는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 중 한 곳으로 올해 4~11월까지 ‘왕숙천 물길 따라 환경교육 및 캠페인 활동’ 명목으로 6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지난해와 2017년에도 780만~660만원의 예산이 이 단체에 지원됐다. 왕숙천 일원 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