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협력국의 역할에 대해 퀘스천마크가 찍혔다. DMZ(비무장지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업이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위탁,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더불어민주당·양평2)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 평화협력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평화협력국은 통일시대에 대비 차원에서 민선7기 경기도의 첫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해 연정협력국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평화협력과·평화기반조성과·DMZ정책과 등 3개 과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 뿐 아니라 DMZ관광 활성화 등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의원은 먼저 “평화협력국에서 해야 할 일을 대부분 경기관광공사에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위탁사업이 아닌 단독사업을 많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탁사업을 보면 평화협력과의 경우 평화콘서트를, DMZ정책과는 DMZ 국제 교류협력·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 운영·접경지역 평화생태 관광 콘텐츠 홍보 등의 사업을 각각 이관했다. 모두 20여개 사업으로 관련 예산만 54억여원에 달한다. 이 의원은 “위탁사업 비중이 높다. 사업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영준(더불어민주당·광명1) 의원이 13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노후화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은 300가구 이상 또는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난방인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의무관리대상으로 규정, 노후화 등에 대한 안전조치 및 재건축 조치 등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의무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공동주택은 30년 이상 경과해도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개선 등의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화재설비 등의 부족으로 화재에 취약하고, 주차공간과 주민공동시설 등도 부족하거나 낙후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도내에 이같은 비의무관리 소규모 공동주택은 모두 1천107개 단지에 7만5천가구 규모다. 이에 도는 시군과 노후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옥상방수, 석축, 단지내 도로 등 공용시설에 대한 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다양한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마련돼 있으나 정보를 알기 어렵고, 관리주체가 없어 주민간의 합의도 어렵다. 도가 적극 나서 알리고, 지원
경기도 공무원들의 도의회 경시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을 직접적으로 비하한 SNS 글에 일부 임기제 공무원이 좋아요 등의 공감을 나타내 논란을 키웠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채철(민주당·성남5)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 8월 9일 페이스북에 게재된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LeeXXX를 아이디로 사용하는 이용자가 경기도청년네트워크(경청넷) 그룹에 게재했다. 해당 글은 ‘이런 XX들과 뭘 하겠습니까’로 시작해 ‘예의를 갖추려 해도 날까지 더우니 성인군자가 아니어서 참을수가 없다. 어떤 XX인지 낱낱이 그 이름을 밝혀 일 똑바로 하도록 하는 게 경기도민이요, 국민의 역할’이라고 이어갔다. 그러면서 한 언론사 기사 링크와 함께 송한준XXX, 경기도의원, 송한준 등을 해시태크로 달아 검색이 용이케 했다. 링크된 글은 ‘경기도 일부 의원들, 日(일) 보복 대응 긴급예산 편성 방해했다’는 제목과 함께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 때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편성한
경기도의 주거 취약계층의 관리비 개선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필근(더불어민주당·수원1) 의원은 11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거주자보다 오히려 2~3배 이상의 관리비를 지급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주거 귀약층은 7평 안팎의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월세 50만원에 추가로 20만원의 관리비를 내고 있다”며 “이는 투명하지 못한 깜깜이 관리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도 올해 초 자신의 SNS 통해 이같은 깜깜이 관리비 폭탄을 사라지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도는 30명 안팎으로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을 구성, 현장지원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집합건물관리지원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 의원은 “사회초년생, 대학생들은 우리들의 사랑하는 자녀들이며 이들이 오피스텔 깜깜이 관리비 폭탄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한다”고 말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66@
도의회,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소관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시·군 재정 부담, 공공기관 여성·장애인 채용확대, 전통시장 스마트 화재시스템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먼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에 대한 행감에서는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시·군 재정 부담 확대가 지적됐다. 도는 지난 3월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곳을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4천12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사업 관련, 시군에 따라 75~85%인 도비 지원율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255억~368억으로 지원금액 편차도 커 재정 시군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상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제한된 예산으로 추진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일부 시군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감에서는 공공기관 여성 임원비율 및
도자원봉사센터, 시련 위로 전달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11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자원봉사자들의 위로와 정성이 담긴 ‘희망·드림(Dream) 키트(Kit)’를 전달했다. 김포·양주·연천·파주지역 돼지열병 피해농가에 전달되는 희망·드림 키트에는 3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와 관내 초·중학생(송림초, 광교·망포·태장중, 수원시학부모봉사단), 경기도청년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있다. 권석필 센터장은 “돼지열병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심리회복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힘든 결정을 하신 축산농가의 뜻을 이어받아 도와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도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중순 경기 북부지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뒤 도내 33만2천56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면서 200여 피해농가가 아픔과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 기존의 상·하향식 아닌 선거구별 맞춤형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한국당 경기도당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공천은 다양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상향식은 여론조사를 통해 표를 많이 받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으로 기존 정치인에 유리하다. 젊은 사람들이 들어올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며 “선거구별로 선거구에 맞는 판단을 해 할 것이다. 젊은 신인들도 역량 있으면 평가 받을 수 있는 공천 제도를 총선기획단이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영입과 관련, “이미 전국 각 지역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인재영입 대상으로) 약 1천500명의 추천을 받았다. 그런 분 중에서 좋은 분을 모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젊은 층을 얻기 위한 복안을 묻는 질문에 경기대 한국당 지부를 예로 들며 “전국 70개 대학에 지부를 만들어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황 대표가 선언한 보수대통합의 시기는 12월 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황 대표는 “뜻을 같이 해도 자주 만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모두 만나서 합의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바른미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돼지열병 극복 TF단’이 7일 첫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에 따른 농가지원책 마련을 논의했다. 백승기(안성2) 의원을 단장으로 한 TF는 채신덕(김포2), 김우석(포천1), 이종인(양평2), 김철환(김포3), 성수석(이천1), 유광국(여주1), 조성환(파주1), 김경일(파주3), 유상호(연천) 등 도의원 10명과 도 집행부 3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는 ASF 방역 추진현황 보고, 질의응답, 의견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선 현행법상 근거가 없는 종사자 피해보상 근거 마련 방안, 도가 중앙정부에 관련 산업 종사자의 피해 구제를 건의하는 방안 등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 일회성 방역이 아닌 확실하고 체계적인 방역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 필요성도 제기됐다. 백 단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양돈농가 뿐 아니라 도내 관련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극소화하고, 최대한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66@
‘공익’이란 미명아래 각종 규제로 고통 받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지역주민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안기권(더불어민주당·광주1·사진) 의원은 7일 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달상수원의 수질을 용수사용기준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한 규제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이 담보된다면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도 이뤄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팔당상류 지역은 수도권 2천600만 주민의 지친 삶을 치유하는 휴식처가 되는 곳”이라며 “하지만 소수의 팔당상류지역 주민의 생활은 공익이라는 미명아래 제한되고, 억제되고, 금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팔당규제는 지난 1975년 이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가구당 연간 250만~500만원이 주민지원사업 명목으로 차등 지급되고 있다. 공익을 위한 피해에 비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안 의원은 “농토는 수몰된 지 오래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농토는 농약사용 제한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농민기본소득’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된다. 이 지사는 6일 경기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유광국(더불어민주당·여주1) 의원의 농민기본소득 도입 시기 질문에 “내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에 농민기본소득 도입 준비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또 내년 추경예산안 편성을 통해 빠르게 한다면 (하반기 시행이)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가 서둘러 하면 시·군의 재정분담 요구가 거세지곤 해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시·군이 먼저 시행하면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며 “도와 시·군의 매칭사업 비율 3대 7 이상의 재정을 도가 분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농정·해양분야 예산을 올해대비 590억원(7.5%) 증가한 8천408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농민기본소득을 도입하기 위한 조사와 운영체계 구축관련 예산 27억5천만원이 포함됐다. 농민기본소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