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소재 만정중학교는 지난 28일 '코로나 시대, 학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회자와 패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정중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동시 시청자수가 198명, 전체 조회수는 1350명에 달했다. 대토론회를 총괄한 최성연 만정중학교 혁신부장은 "이날 등교 수업을 실시한 1학년 학생들이 TV로 토론회를 시청한 점을 감안하면 집이나 직장에서 시간을 내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숫자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로나19 시대에 학습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정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하는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토론회 의제 선정을 위해 구글 설문을 하는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협의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을 펼쳤다. 이어 학교 자체 선발 절차를 거쳐 선발된 교육 3주체 대표는 원격수업에 대한 책임이 있고 합리적인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 대표 조윤진 학생은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배움의 흥미가 떨어지는 문제가
군포 둔전초등학교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교직원 대상 교육과정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약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달라진 교육과정의 운영방법을 상호 공유해 2학기 교육과정에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29일 ZOOM을 활용한 워크숍은 원격수업에 사용하는 ▲구글드라이브 ▲페들렛 ▲스크린캐스트파이 프로그램 사용법과 이를 이용한 온라인 영상과제 제시·공유법으로 구성했다. 둔전초는 온라인 수업 도구 활용에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수를 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블렌디드 교육과정으로 2학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30일은 1학기 교육과정에 관한 원격 토론을 진행했다. 학년 부장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실제 수업에서 진행된 원격수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31일 교직원 연수는 '레트로, 힐링연수'로 진행했다. 원격수업과 온라인 연수에 치중된 1학기 교육과정에서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교직원의 화합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보낸 둔전초 교사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격려해 진정한 공동체를 발현하는
안성 소재 명덕초등학교는 학생들과 이현분 교장, 교원들이 함께 만든 특별한 여름방학식을 실시했다. 명덕초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보다 짧아진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학생들이 만든 여름 방학 계획 수립에 관한 영상과 함께 방학식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학기 중 6학년 학생들이 진행한 학급회의에서 여름방학계획에 관한 고민을 이야기 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전교생들과 나눌 교육 내용을 마련했다. 6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대본들 작성하고, 이현분 교장과 함께 영상 촬영, 편집을 진행했다. 명덕초 교사들은 "학생들이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코로나19로 겪는 새로운 여름방학에 대한 지도를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히며 학습과 여가의 영역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적용해 다뤄야 할 내용을 구안했다. 학생들이 만든 영상은 방학식이 열린 지난 31일 온라인 수업 플랫폼인 google 설문지 양식에 첨부됐으며, 영상을 통해 명덕초 학생들이 더욱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가 여전한 확산세를 이어가며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육부가 2학기 학사일정을 고시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운영됐던 학사 일정이 1학기로 마무리 되고, 2학기부터는 1단계인 학교 내 2/3밀집도 유지에 준해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이 수립된다. 다만 2학기 첫 주는 준비기간으로 설정해 밀집도 최소화를 유지할 예정이다. 고3을 포함한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 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종합해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하계방학기간 동안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 한글독해교실’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학습을 지원하고, 교과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2학기에도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수업은 어려울 수 있다”며 “수도권에는 3분의 1만 등교하던 것이 3분의 2로 확대되는 상황은 있어도 한꺼번에 등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지난 14일 저녁 화성 병점 인근의 PC방을 찾은 김모(36)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원 확인이 의무화라고 들었는데, 출입을 막고 확인하는 직원을 보지 못한 것이다. 김 씨는 "의무화라고 알고 QR코드를 준비했더니 PC방 직원이 QR코드 확인은커녕 명부작성, 신분증 확인, 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절차 요구가 없었다"고 제보했다. 이어 "심지어 마스크를 쓰라는 얘기도 없었다"며 "직원도 마스크를 안 쓰는데 손님에게 착용하라 하겠냐"고 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운영 등을 의무화한 지 4주가 지나가는데, 화성시 병점 소재 다수 PC방은 이를 무시한 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를 받은 해당 PC방을 30일 찾아갔다. 출입문에는 '카운터에서 QR코드 찍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으나, 상반되게도 QR코드 확인을 안내하는 직원도, 명부도 없었다. 제보 내용대로 바로 입장할 수 있는데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에 대해 그 어떠한 제재도 없었다. QR코드 의무화에 따라 시설관리자가 QR코드를 설치하지 않거나 명부작성이 미흡할 경우 300만 원이하의 벌금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범죄예방 수준을 높이기 위해 범죄 취약지점을 분석해 숙지산공원 산책로 등 14개소 지점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선정해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는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인프라 사업으로 로고젝터 8개소, 112안내 표지판 46개소, 노면표시 23개소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 환경수준을 상향평준화 하기위해 진행됐다. 특히, 로고젝터의 이미지와 문구(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지역입니다.)가 보안등에 설치돼 LED조명으로 바닥에 표출되며 밤길을 걷는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전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잠재적 범죄자들에게는 심적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유지·관리 및 취약지점을 발굴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26일 오후 11시 41분쯤 여주시 가남읍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주행중인 아우디 차량의 후미를 쏘나타 차량이 추돌한 후 뒤따르던 차량 5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쏘나타 차량에서 구조된 50대 남성은 사망했으며 부상자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금적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어머니를 주먹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0시 20분쯤부터 같은 날 오전 3시 20분 사이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친어머니 B씨를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페 운영과 관련해 채무에 시달리던 중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행 후 8시간이 지난 뒤 B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26일 오후 6시 38분쯤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산북터널 내 성남방향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1t 포터 탑차가 터널 내 주행중이던 모하비 차량 후미를 박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차량에 갇힌 포터운전자를 구조대 유압 장비를 활용해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의정부 동암중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급식환경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개교 이후 노후화된 조리기구를 교체함으로써 동암중학교는 급식실 조리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동압중학교 교직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가스식 급식기구를 전기식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 동암중학교는 다양한 테마급식 운영을 통해 ‘먹으면서 세계여행’을 주제로 치킨빠에야, 무알콜샹그리아, 팟타이, 푸팟퐁커리 등 다양한 세계의 유명 음식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시기에 맞는 절기 음식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택 급식을 운영하며 알레르기 식품과 기호도에 따라 직접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동암중학교는 교육급식부 동아리를 운영해 잔반캠페인, 텀블러음료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학교 급식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 영양교사는 “현재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