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샘솟는 산업과 문화의 도시 화성시가 오는 21일 시 승격 3주년을 맞이한다. 최원택 부시장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는 서해안 시대 중추도시 도약을 위해 산적한 현안 문제를 주민들과 더불어 함께 풀어 나가며 서서히 웅비의 나래를 펴가고 있다. 화성시는 서울시 보다 1.1배가 넓은 광활한 면적을 가지고 있고 경부선 철도를 비롯해 경부·서해안 고속 도로가 관통하는 등 국도 및 지방도 17개 노선이 관내를 통과하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지이다. 또 수원대학교등 7개 대학이 관내에 소재해 인적자원이 구축되어 있고 삼성 반도체, 기아자동차, 현대기아 연구소 등 대기업 및 중소업체 3천여개가 소재하여 생산력 증대와 함께 산학 일체의 결집된 모습을 과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모세현상이 일어나는 제부도를 비롯해 정조의 효 사상이 깃들은 융·건능 등 화성 8경과 최근에 발견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입파·국화도 등 천혜의 해양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어 수도권 1일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화성시는 시 승격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시승격 당시 인구가 6만1천478세대 18만4천191명에서 지난 2월말 현재 8만7천658세대 23만9천155명으로 증가했고, 자동차
화성 남부노인대학(학장 한정택)은 15일 최원택 부시장과 한정택 학장을 비롯한 노인대학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면 조암농협 회의실에서 입학식을 갖고 노인대학 활동에 들어갔다.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노인대학은 매주 월요일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양강좌, 건강강좌, 여가선용, 현장학습, 특강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화성시 노인대학은 동·서·남·북부와 화성, 병점 노인대학 등 6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3월말까지 모든 노인대학이 개강을 하게 된다.
고속철도의 노면이 지표면보다 높게 건설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밭작물 및 논농사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화성시 관내 해당 지역주민들이 정부의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화성시와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는 터널을 제외하고는 서울-부산 전구간의 지표면과 선로까지의 간격이 10-20m 높게 설치돼 구조물로 인한 햇볕 차단과 함께 그늘이 생기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화성시 관내 매송면을 비롯 봉담읍, 팔탄·향남면 등 고속철 주변의 농지중 콩, 깨, 고추, 참외 등 일조량이 많이 요구되는 밭 작물은 고속철도가 설치되기 전보다 성장속도가 늦고 수확량도 20-40% 감소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벼농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성장발육이 떨어지고 가을철 추수기에는 더욱 일조량이 부족해 벼알의 숙성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정부에서 고속철 주변농지의 작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알면서도 별도의 대책없이 고속철 개통효과만 홍보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성의한 정책추진을 비난하고 "고속철이 통과하는 지대의 보상과 같이 고속철 주변 10-30m 구간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마련과 함께 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
한국해양연구원 주관으로 26일 서신면 회의실에서 개최된 '화성시연안관리지역계획안' 수립 공청회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150여 주민들은 화성시의 해안지역이 자연환경보전지역 및 농립법 등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해양수산부와 시에서 또다시 재산권을 묶는 것은 농·어촌 현실을 무시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참석자 전원이 회의장을 나갔다. 주민들은 연안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수립된 계획이나 용도지역 등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정부의 연안관리계획은 해안지역의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연안의 효율적인 보전·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은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연안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적으로는 심의회를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다. 한편 연안범위는 만조수위의 해안선으로부터 500m-1km의 육지 구간을 대상으로 연안구역을 절대보전, 준보전, 이용연안, 개발조정, 개발유도 지역으로 각각 구분하고 있다.
화성시 광역화소각장 주민 설명회가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파행적으로 운영돼 소각장 건립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반대 주민들과 잔류한 찬성측 주민들간의 대립으로 몸싸움으로 확대되는 등 소각장 입지 문제가 주민들간 반목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25일 시와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한규석)에 따르면 이날 화성시 봉담읍 회의실에서 입지선정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는 광역화 소각장 반대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중단됐고 이후에는 반대주민 200여명이 선정 철회를 촉구하며 퇴장해버렸다. 그러나 입지선정위원회는 회의실에 남은 3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계속해 입지 타당성과 선정절차 등을 설명하고 회의 시작 30분만에 설명회을 끝냈다. 또한 입지선정위원회는 회의 이전 주민들이 설명회를 반대하자 설명회 도중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대화시간을 갖겠다는 대안을 제시하고도 설명회 이후 일방적으로 퇴장해 잔류했던 참석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화성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강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대표이사 홍정화)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강시장 현대화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원택 부시장과 홍정화 조합대표이사는 이날 부시장 집무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까지 7억원을 투입해 아케이드사업과 주차장, 관광안내판 설치 등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협약을 마친 최원택 부시장은 “상인들이 변화에 대해 기발한 아이템을 창조하려는 사업가 정신을 갖워야 한다”며 “사강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시장의 현대화와 상질서를 확립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시는 이밖에도 관내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상인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갑순)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가 주위로부터 귀감을 사고 있다. 박갑순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0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선천적 심장질환을 앓아온 임광혁(18) 군을 위로하고 400만원을 전달했다. 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6년부터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현재 8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매년 생활이 어려워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선정해 수술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선천적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임광혁군은 송산면 고포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버지 또한 청각장애인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989년 이미 수술비를 지원앴으나 임군이 또다른 합병증으로 다시 병세가 악화되자 지난 3일 재수술을 받게 해 수술 경과는 좋은 편이다. 15년의 시차를 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의 모습이 유난히 따스한 것은 너무 많은 사건이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화성시는 활어 및 수산물 원산지표시제 지도단속계획을 각 어판장과 횟집 등에 시달하고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원산지 미표시 행위 등에 대한 연중 중점지도단속 계획을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입수산물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는 행위 또는 국산과 혼합하여 국산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대상으로 조기, 갈치, 옥돔, 굴비, 낙지, 꽃게, 새우젓 등 7개 품목에 대해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또 기타 주요 의심품목에 대해서는 검 경, 품질검사원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유통 추적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지도 단속업체로는 대형유통업체 및 할인매장, 농협판매장, 도매시장, 재래시장과 활어도·소매점, 횟집, 농·축·수산물을 소포장 가공하는 업체 등이다. 원산지표시제는 일반수산물 및 수산가공품뿐만 아니라 활어에 대해서도 적용되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대상은 모든 판매 수산물과 활어를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진열하는 수산물이다. 원산지 표시를 이행하지 않는 상가나 업체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에 대하여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화성시가 ‘화성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다짐대회 및 농정시책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화성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다짐대회는 최원택 부시장을 비롯, 김봉수 농협중앙회 화성오산시지부장과 유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 쌀전업농회, 농업경영인회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다짐대회에서 최원택 부시장은 “올해도 화성쌀의 품질을 고급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쌀수입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화성시 농업인 및 농정관련 공직자는 한마음으로 화성쌀 품질고급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시는 시책설명에서 ▲고품질 종자 선택 재배 ▲집단재배단지조성 및 계약재배를 통한 전량수매 ▲고품질미 생산을 위한 토양환경 개선사업 ▲리콜제 도입으로 화성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햇살드리’의 이미지 제고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예정인 화성 동탄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분양예정가가 너무 터무니없다며 주민들이 시와 토지개발공사에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4월 분양예정인 동탄신도시의 분양가는 일부 언론들에 의해 평당 700~75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600만원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이 600만원선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이유는 동탄신도시의 용적률을 200% 정도로 계산할 때 주택업계가 지난해초 토지공사로부터 공급받은 아파트용지 분양값이 평당 320~395만원에 건축비 250만원, 부지매입이자, 제반비용 등 70여만원 정도로 평당 500만원선 정도라며 건설사의 적정이윤 20%을 계산하면 600만원이라는 것이다. 또 최근 분양한 용인시 동백지구가 평당 700만원선에서 분양하고 있는데 동탄 신도시는 동백지구보다 택지매입비가 평당 60만원 낮고 사업승인 등 제반절차가 1년 정도 빨라 건설사의 이자부담등 제반 여건이 동백지구보다 낮아 평당 600만원의 아파트 분양은 무리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의 사업시행인 만큼 사기업처럼 이윤추구만 할 것이 아니라 무주택자 및 서민들을 위해 사업승인권자인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