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지속적인 가파른 도시개발 속도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으로 새로운 선거구가 탄생했고, 당당하게 그 자리를 차지한 인물은 더불어민주당의 김현정 평택병 국회의원이다. 평택지역 신평·원평·비전1·비전2·용이·동삭동이 ‘평택 병 선거구’로 새롭게 탄생했고,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첫 등판한 초선 김현정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써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김 의원은 우분투사회연대연구소 소장과 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 전태일재단 운영위원, 서울시교육청 노동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운 곳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비씨카드노조위원장,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등을 맡다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을 후보로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을 지역위원장, 2023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및 대변인을 역임해 온 김현정 국회의원을 만나 제22대 국회에서의 활동을 들어 본다.<편집자 주> -제22대 국회 입성 소감이 어떠한지? 국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우리 국회는 오랫동안 국민들께 '일
평택시가 여성경제활동 지원을 돕겠다며 ‘여성경제활동지원위원회’ 설치를 발표했지만, 그동안 추진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32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알선의 기회까지 주겠다고 발표만 했을 뿐 정작 시행은 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정장선 시장은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1억 3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필요한 ‘여성경제활동지원위원회 설치로 여성 친화적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40개 과정 816명을 모집해 여성 친화적 프로그램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안까지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제는 시가 지난 2020년 11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사업을 돌연 중단한다고 결정했고, 그 결과 현 실무자들은 이런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평택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 관계자는 “이런 사업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듣지 못했던 내용이라 (답변을 제대로 못해)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반응은 ‘정장선 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주)메카로’와 ‘(주)진성티이씨’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택지청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했기에 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기업 안팎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실천해 왔으며, 이를 통해 ‘경영성과 개선’, ‘고용안정 및 이직률 개선’, ‘원하청 상생’ 등의 성과를 달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카로의 경우 노사 간 협력으로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임금 인상과 복지제도를 개선해 온 부분이 우수기업 선정에 크게 반영됐다. 특히 메카로는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 수준 및 최근 평택지역 내 임금이 급상승했다는 점을 고려, 7% 임금 인상과 격려금을 지금하기로 결정했다. 메카로는 아울러 직원들을 위해 기숙사 지원 및 휴게시설 확대 제공 등 최근 2년 간 증가했던 퇴직률을 해소하는 한편, 우수한 신규 인적 자원 확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성티이씨는 기업 성장에 비해 낙후된 노사문화와 경영환경 악화로 도산위기를 겪었으나, 노사합의를 통한
제22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여야 갈등 국면 속에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년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더불어 민주당 평택을의 ‘이병진 국회의원’을 만나 정치 입문 소감과 정치적 소신을 들어 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평택지역 ‘팽성·안중·포승읍·고덕·오성·청북·현덕면·고덕동’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정치 입문 20년 만에 값진 ‘금배지’를 손에 거머쥐는 정치적 성과를 이뤄냈다. 그래서 제22대 국회의원 중 금배지에 대한 감회가 아마도 더욱 더 남다를 것 같은 ‘이병진 국회의원’. 이 의원은 평택 토박이다. 평택시 팽성읍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다녔고, 베이징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후 역시 지역 대학교인 평택대학교에서 중국학과 교수로 제자를 키워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남북관계, 즉 휴전선을 맞이 하면서 전쟁의 위험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안정에 관심을 기울이던 중 지난 2003년 12월 새천년민주당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수공천을 통해 평택시을선거구에 출마했다가 쓰디 쓴 고배를 마셔야 했고, 낙선 후 새천년민주당 평택시을 지역위
평택시가 국비를 받아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 공무원의 일탈 행위 탓에 ‘깡통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우려는 ITS 구축사업 관련 공무원들의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을 비롯해 ‘설계 변경 외압’, ‘금품수수’ 등 의혹 제기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시는 지난 2022년 3월 1차로 ‘ITS 구축사업 용역 전자입찰공고’를 긴급으로 실시, 시 자체평가(제안 입찰) 방식을 통해 ‘A정보기술’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고, 2차로 2024년 6월 조달청 제안 입찰 방식으로 오는 24일 참가업체들이 발표한 이후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ITS 구축사업과 관련, 1차 사업비는 100억 원 규모였고, 2차는 당초 60억 원에서 삭감된 3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문제는 1차 사업을 직접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던 시 교통행정과 관련 공무원들이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실제로 ITS 담당 공무원이 당시 심사위원 명단을 ‘유선(전화)’을 통해 업체에게 알려줬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관련 업체들은 “심사위원 명단이 알려주는 순서의 차이가 있었을 뿐 업체들에
평택시가 수소특화단지의 냉·온수를 활용해 ‘스마트팜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현재 이 사업은 중단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팜 테마파크 조성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와 연계해 야심차게 발표했던 만큼 사업 중단 소식이 시민들에게 알려질 경우 후폭풍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시는 평택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한 후 수소를 공급받아 운영 될 스마트팜 테마파크를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05-44번지 일원 11만 5500㎡에 약 27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5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올 1월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용역 결과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현재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스마트팜 테마파크 역시 정 시장의 공약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평택시 포승읍 일부 지역주민들은 “정 시장은 평택항 수소복합지구와 관련해 스마트팜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 했었다”면서 “스마트
평택시가 지난 2019년 ‘안재홍 기념관 건립 및 기념 공원’을 2022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오는 2028년으로 사업이 수년 간 미뤄졌다. 더욱이 안재홍 기념관 건립 및 기념 공원 추진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민선 7기 공약이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시민들이 ‘빈공약’ 가능성마저 제기하는 등 최근 지역 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독립운동가 안재홍 선생의 기념관을 조성해 역사 인물 선양 및 민족정신을 고취할 목적으로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까지 착공 및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7기 당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3-1공구) 내 8만 8141㎡ 부지에 ‘생가 2294㎡·기념관 611㎡·기념공원 8만 5236㎡’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2020년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사업 추진 지연과 기념관 위치 결정 필요성, 예산 편성의 일원화’ 등을 이유로 계획을 변경, 개관 시기를 2025년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가 또다시 안재홍 기념관 개관을 오는 2028년으로 미뤘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안재홍 기념관 추진 부서인 시 문화예술과 측은 현재 사업(건립)과 관련한 진행 상황조차 제대로 파
여름을 맞아 평택시 진위면 소재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평택시도시공사는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을 31일 간(8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와 방역 등을 위해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 입장료는 만 12세 이하는 3000원, 만 13세 이상은 4000원이며 평택시 진위면 지역주민들은 50% 감면받을 수 있다. 공사 측은 주차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고 전했다. 공사는 진위천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패밀리존, 키즈존,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춰 놓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방문객을 위해 에어컨 쉼터, 구명조끼 대여소, 야외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그리고 공연과 생존수영체험, 송탄소방서와 연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은 안전사고와 혼잡 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일일 최대 900명까지 입장을 제한하며, 기상 악화 등 현장상황에 따라 임시 휴장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후속 조치로 유사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인 10일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을 비롯해 산업안전감독관들은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위험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평택지청은 비상구 설치 및 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 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점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지청은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에 대해 기업들이 안전보건교육 등을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 및 지도를 진행했다.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화재·폭발 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은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면서 “사업장에서 위험 요인은 반드시 개선 조치해 화재·폭발 사고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평택시가 올해 ‘평택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입찰공고 및 제안서 제출 전 ‘공무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욱이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무자를 중간에 교체하는 것은 물론, 설계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수차례 사업 방향 변경까지 요구하는 등 용역 발주도 하기 전부터 말썽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시는 대규모 기업유치 및 도시개발로 유동인구와 자동차 통행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심 도로 혼잡 해결을 위해 첨단 ITS 기술을 접목한 교통시스템 개발이 절실, ‘2023년 평택시 ITS 구축사업 용역’을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3월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ITS 구축사업을 진행했고, 올 6월 30억 원 규모의 제2차 ITS 구축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제안요청서를 조달청에 올린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조달청에 제안요청서를 올리기 전에 ‘제품 사양이 높다’면서 설계 방향을 틀었던 것으로 나타나 말썽이다. 실제로 ITS 구축사업 관련 업체는 “A교통행정과장이 회의 중 ‘안개 제거’ 등을 거론하면서 평택도시공사에 떠넘기듯 (사업)방향을 틀었다”면서 “설계사는 효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