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10대 후반의 중국인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30분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범행을 목격한 주민이 "남성 2명이 공군기지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고 112 신고하면서 일라졌다. 화성동탄경찰서 안보 수사 담당자 및 도경 테러·방첩 수사 담당자 등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A씨 등을 적발하고,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중국 고등학생들로, 사건 발생일로부터 3일 전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에서는 비행 중인 전투기 사진이 다량으로 발견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보고, 대공 용의점 여부 등을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아워홈이 공식 사과했다. 7일 아워홈은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며 "재해직원과 가족 지원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저한 자체 조사와 유관 기관 협조 의지를 보였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인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이 없어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A씨는 호흡이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 LCK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초반부터 빅매치가 쏟아진 가운데,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차례로 꺾으며 개막 주차 최고의 팀으로 올라섰다. 농심 레드포스는 예상 밖의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따르면, 젠지는 2025 LCK 정규 시즌의 개막전이었던 2일 한화생명과의 개막전에서 2대 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세트는 킬 스코어 24대 2, 경기 시간 28분 만에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고, 2세트는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정확히 적중시키며 팽팽하던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6일엔 숙명의 라이벌 T1을 만났다. 1세트는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진에 밀려 무너졌지만, 2세트에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는 ‘쵸비’의 빅토르가 후반 교전에서 맹활약했고, ‘듀로’ 주민규의 블리츠크랭크가 결정적인 로켓손을 적중시키며 50분 대장정을 승리로 이끌었다. 젠지는 지난해 월즈 4강, 올해 LCK
KG모빌리티가 인센티브 축소와 임대료 지원 폐지 등 정책 변화로 대리점 운영에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판매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대리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상생 방안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KG모빌리티는 인센티브를 대폭 축소하고 임대료 지원마저 중단하면서 대리점주들이 사실상 적자 운영을 하게 하는 상황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KG모빌리티 대리점은 본사와 운영비를 7:3 비율(본사 70%, 대리점 30%)로 분담하며, 수익은 주로 차량 판매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KG그룹 인수 이후 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되며 현재는 거의 지급되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차량 한 대를 판매하더라도 대리점의 수익은 사실상 0에 가까워 졌다는 것이 대리점들의 입장이다. 설상가상으로 본사가 임대료 지원마저 완전히 폐지하면서 대리점들은 매달 적자를 감당해야 하는 실정에 놓였고,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KGM 영업대리점 대표는 "본사는 대리점을 배척을 그만하고 불합리한 인센티브 정책을 없애 상생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인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코웨이는 정수기뿐 아니라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에서도 각각 2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환경가전 전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K-BPI가 도입된 1999년 이래 27년 연속 1위를 유지한 브랜드는 가전제품 분야에서 코웨이가 유일하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전국 약 1만2천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평가하는 소비자 조사 기반 지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케어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중심 제품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소형화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위생 특화 서비스 ‘토탈케어서비스’가 호평을 얻었으며, 공기청정기 부문은 다양한 공간에 대응 가능한 ‘노블 공기청정기2’, 비데 부문에서는 위생성과 세정력을 갖춘 ‘룰루 더블케어 비데2’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27년간 브랜드파워 1위를 유지할 수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한민국 동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것으로 예고되면서 경북 산불과 같은 대형화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7일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강풍 대비 산불 대책 회의에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의 기상 여건이 지난 3월 경북산불 당시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남고북저 기압 패턴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됐던 지난 3월 경북산불과 비슷한 조건이다. 이 차장은 "강원 영동과 경북 해안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 강원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순간최대풍속이 예상된다"며 "특히 밤이 되어도 풍속이 약화되지 않고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북산불 당시에는 초속 27m의 강풍이 불며 불티가 2㎞나 날아가 화재가 급격히 커진 바 있다. 이는 시간당 8.2㎞, 자동차로 치면 시속 60㎞에 달하는 속도였다. 이 차장은 "강원도 등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은 기상 예상을 넘어서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림·
시몬스 침대가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전용 프레임 신제품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Beautyrest Centennial Edition)’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프레임은 1900년대 침대 프레임에서 영감을 받아 아르데코 양식의 대칭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우드 소재를 활용한 심플하면서도 내추럴한 디자인과 뉴트럴 그레이 색상은 다양한 패턴의 매트리스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럽고 따뜻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레임은 그레이트킹(GK)과 킹오브킹(KK)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넓고 쾌적한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쿠션감 있는 헤드보드와 사선 패턴 원단은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드러내는 클래식한 매력을 갖췄다. 시몬스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모든 프레임에 국가 공인 기준(E1)보다 엄격한 E0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매트리스 역시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 '3대 안전 키워드'를 충족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시몬스는 100주년을 기념해 ‘뷰티레스트 100주년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행사 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 ‘커밋먼트(Commitment,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커밋먼트’는 ▲외식업주와의 동반 성장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 확보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라이더, 환경을 아우르는 사회적 책임 이행 계획이다. 우선, 외식업주 지원을 위한 ‘함께 성장’ 과제에 따라, 민간 최초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105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26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프로그램도 새로 운영 중이다. 또한,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가게 운영, 손익 관리, 메뉴 레시피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연간 5만 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다. 맞춤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업주는 매출 131%, 마진률 4% 상승 효과를 경험했다. 이 밖에도 지역 콘서트와 컨퍼런스를 통해 정서적 지원도 이어갔다. 배달 라이더를 위한 인프라도 본격 확대 중이다. 배민은 올해 하남시에 약 8000
코카-콜라의 브랜드 환타가 멜론향을 더한 신제품 ‘환타 멜론’을 출시했다. 신제품 ‘환타 멜론’은 달콤한 멜론향과 청량한 탄산감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과일향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선보였다. 기존의 상큼달콤한 환타 특유의 감각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고 향긋한 멜론의 풍미를 새롭게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350ml 캔과 600ml 페트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8일부터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4일부터는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환타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환타 멜론이 새로운 맛의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타는 1940년 세계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는 1968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상큼한 맛과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올해도 Z세대와 알파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9일 자체 브랜드(PB) 패션 상품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을 출시하며 뉴리테일 시대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셔츠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 디자인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피마 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흡습속건 원사를 적용해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도 갖췄으며, 가격은 9900원으로 책정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사이즈는 L·XL 두 가지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세븐콜렉트팀’을 신설하고 PB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푸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편의점 유통 모델에 ‘패션·뷰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더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23년 9월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 점포로 꾸미고,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브랜드 ‘삭스탑’ 등과 협업해 티셔츠와 양말을 선판매한 바 있다. 이후 10월 오픈한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했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