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내놓은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일 조사 기준으로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44%에서 금주 0.39%로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의 아파트값이 0.03%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고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에 비해 0.03% 떨어져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원 장안(0.47%)·권선(0.97%)·영통구(0.73%)와 안양 만안구(0.39%), 의왕시(0.47%)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최근 풍선효과가 서울에서 경기도 일부지역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2.20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규제가 덜한 인천으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인천은 지난주 0.40%에서 금주 0.42%로 오름폭을 보였으며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연수구는 송도 주변으로 0.82%의 평균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구도 청라·가정동 일대 새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0.58% 상승했고 남동구는 수인-분당선, 제2경인선 등 철
제네시스 신형 G80(지에이티)인 ‘더 올 뉴 G80’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5일 제네시스 세단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3세대 G80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G80은 지난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이 나왔고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뒤엔 제네시스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신형 G8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고 있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역동성과 우아함의 균형을 조율하고 각 차량의 개성을 살리며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 그릴)과 두 줄 쿼드램프(램프 네 개)가 최근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에 이어 G80에도 적용됐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모든 디자인 요소는 로고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제네시스 로고 가운데 방패 문양(크레스트)은 크레스트 그릴을, 양쪽 날개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후륜구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오는 9일부터 총8천5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기도(김포시·부천시 제외) 소재 서비스업 및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돕게된다. 구체적으로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실적의 50% 해당액 지원하며 업체당 한도 10억원까지 돕게 된다. 특히 대출금리는 연 0.75%를 적용되며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해당 은행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방기열기자 red@
금융위, 올해 업무계획 발표 한밤 중 집으로 찾아오는 등의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채무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채무자가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요구할 권한도 생긴다. 금융위원회는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포함한 2020년 업무계획 ‘포용금융 구현을 위한 중심과제’를 3일 발표했다. 연체가 발생했을 때 원금 전액을 즉시 갚도록 요구하는 관행, 야간 전화 및 문자, 방문을 통해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행위, 가족 또는 친구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고 빚을 대신 갚을 것을 요구하는 행위 등에 대해 금융위가 법적 안전망을 설치했다. 금융위는 손해배상제도의 세부적인 방안을 정하지 않았으나 불법 채권추심이 입증될 경우 1천달러 상당의 배상금과 소송·변호사 비용을 추심업체에 물릴 수 있도록 한 미국의 제도를 소개했다. 1주당 7회로 연락 횟수를 제한하는 추심총량제, 직장 방문이나 특정 시간대 연락을 못하게 하는 연락제한요청권을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채무자가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도 신설한다. 상환유예나 원리금 감면 등 상환계획 변경을 요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회사는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
LH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6조 2천억원의 공사 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발주금액인 3조 4백억원에 비해 약 2배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집행률을 전년 5천294억원 대비 16%p(1만4천963억원)까지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16%p, 용역은 3%p 증가한 수치다. 주요 발주유형은 300억원 이상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가 79% (4만7천702억원),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가 11%(6천957억원), 100억원 미만 적격심사 대상공사가 10% (6천155억원)을 차지한다.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는 기존 적격심사 대상 공사 중 중소규모 공사에 대해 공사수행능력 평가기준은 완화하고, 가격심사기준은 강화한 평가방식이다. 발주물량 중 기획재정부 고시금액(현행 235억원) 미만 공사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입찰 참가 지분율의 최소 30% 이상은 경기지역 업체가 참여해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금년 확대된 발주물량이 경기지역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주금액 확대와 더불어 LH 경기지역본부는
정부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또다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추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 한국공항공사에서 김상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항공분야 지원 대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공감했다. 이미 지난달 10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항공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진지 20여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김 장관과 항공사 CEO 간의 간담회 이후인 지난달 17일 발표한 정부의 항공업계 지원 대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업계의 반응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산업은행의 대출심사절차를 거쳐 최대 3천억원 내에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 대책에는 공항시설 사용료 3개월 납부 유예 등도 포함됐다. 다만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지원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LCC 6곳 사장단은 지난달 28일 공동 건의문을 내고 “부
한국감정원, 전국 주택가격동향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기조 강화 방안’(2·20대책)이 2일 본격 가동되며 수원과 안양 등 조정대상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1월 0.48%에서 0.78%로 오름세가 대폭 확대됐으며 수원 영통구는 같은 기간 5.51%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권선구(3.67%), 팔달구(2.8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수원 전체 지역 상승폭도 1.46%에서 3.54%로 대폭 확대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2·20대책 이전에 실시되며 지난해 12·16대책만 반영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달 2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방안’이 적용되지 않았다”라며 “이번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원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5곳처럼 특정 지역을 정부가 규제하면 소비자들은 다른 쪽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달 2·20대책을 발표하며 조정대상지역에 대해 LTV 규제 비율이 현행 60%에서 최대 30%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자동차 업계가 울상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사상 초유의 공장 전면가동 중단 사태와 국내외 수요도 급감하며 7년만에 내수 4만대 이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완성차 판매가 국내 3만 9천290대, 해외 23만 5천754 대로 모두 27만 5천44대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4%, 해외 판매는 10.2%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2012년 8월(3만5천950대) 이후 처음으로 4만대 이하로 줄어들었다. 세단 판매는 1만 5천507대로 19.8% 감소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842대 포함)가 7천550대로 2.2% 감소하며 가장 선방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95대 포함) 5천22대로 -11.6%, 아반떼 2천575대로 -48.2%를 나타냈다. 레저용차량(RV)은 9천616대로 30.2%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싼타페 2천978대·-57.6%, 팰리세이드 2천618대·-54.6%, 투싼 1천534대·-41.8% 등이다. 다만 수소전기차 넥쏘만 443대로 515%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18만7천844대로 작년 동월보다 5.0% 줄었
제주항공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의 갈림길에 선 이스타 항공을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해 당초보다 150억원 줄어든 545억원에 마무리됐다. 제주항공은 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천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8일 제주항공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원은 지분 취득예정일자인 다음달 4월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당초 양해각서를 맺을 당시 공시한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원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급랭하자 양측 합의에 의해 인수가액을 조정했다. 제주항공은 당초 작년에 SPA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실사 작업이 예상보다 길게 소요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SPA 체결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양사는 최근 항공시장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각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우체국별로 사전에 우체국 입구에 안내문을 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당일 판매 수량을 안내할 계획이다. 오늘부터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의 가격은 5천원(매당 1천원)이고, 전국 하루 판매 물량은 65만장이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된다. 향후 하루 판매 물량과 가격은 제조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매일 변동될 수 있다.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 읍·면 지역 1천406곳이다. 판매 우체국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기열기자 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