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자정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톰 브라운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은 물론 디지털프라자, 10꼬르소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판매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지만 판매 개시 이틀을 앞두고 오프라인 판매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판매 이유에 대해 “각 판매처 앞 줄서기 등의 현장 혼선을 방지하고, 고객님들의 편의와 안전, 건강을 고려해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미국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상품으로 시그니처 회색 색상의 매트한 느낌의 외관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폰 중앙에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됐으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됐다. 갤럭시 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
영통·권선·장안구, 의왕 등 5곳 ‘풍선효과’ 차단 규제 수위 강화 계속 과열땐 투기과열지구 지정 주택담보대출비율 50%로 9억원 초과분은 30%로 낮춰 소유권 이전 등기도 전매 불허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선 30%로 낮추며 주택 대출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 12·16 대책 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상승한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편입된다. ▶▶관련기사 5면 향후 조정대상지역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며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으로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며 신규 주택으로 전입을 마쳐야 한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국토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20 대책을 발표하며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및 전매제한 등 규제 수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규 대출 규제는 은행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달 2일 시행되며 조정대상지역 주택담보대출에 LTV가 기존 60%에서 9억원 이
정부가 수도권 남부 지역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르면 20일 발표될 조정대상지역에 수원 3개 구와 함께 안양 만안구와 의왕시 등 경기 서남부 5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과열지역만 찾아서 규제하는 ‘핀셋’ 대응이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은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번진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현재 비규제지역인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등 3개 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이르면 20일 발표한다. 후보지인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등 3개 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보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 지역 가운데 규제 대상에서 빠져 지난주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는 등 폭등 장세를 연출하면서 규제지역 지정이 유력했다. 정부는 수원 3개 구와 함께 정부의 12·16대책 이후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진 안양시 만안구와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과천 등지와 인접한 의왕시는 한국감정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아파트값이 0.74%로 오른 뒤 12월 한 달간 무려 2.44% 뛰는 등 풍선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를 낀 갭투자 수요가
삼성디스플레이가 2020년 베트남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에 추가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필옵틱스는 19일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과 68억9천만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필옵틱스는 지난 1월 14일에도 SDV와 162억7천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베트남 폴더블 OLED 모듈 생산라인을 처음 가동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추가 생산라인을 만들고 있다. 이날 공시된 공급계약 기간은 오는 7월 30일까지 베트남 추가 생산라인은 이르면 올 하반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 /방기열기자 red@
경기도는 19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올해도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송 분야 대책의 하나로 올해 친환경 차 구매 보조금(국비, 시군비 보조금 포함) 1천76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매 보조금은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6천대)는 대당 1천300만원, 버스(206대)는 대당 1억6천만원, 화물차(550대)는 대당 최대 2천700만원이다. 수소차를 살 때 승용차(1천335대)는 대당 3천250만원, 버스(30대)는 대당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차 구매 시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지역에 상관없이 차량 1대당 똑같지만, 지자체 지원 보조금은 달라 주민들은 지역별로 보조금 액수를 차등한다. 도내 대다수 시군 주민은 수소 승용차를 살 때 3천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평택시 주민은 3천500만원, 화성시 주민은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꾸는 경우나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원을 추가지원 한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166기를 설치하고
대기업에 기술유용 입증 책임 하도급 법 등 다른 법률과 충돌 기술유용 분쟁 우려 해외와 거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역행 법 시행 땐 수탁기업 기회 박탈 위탁기업 이익 제약 신중 검토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중견기업연합회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을 재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대기업이 기존에 거래하던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물품과 유사한 물품을 자체 제조하거나 제3자에게 제조를 위탁한 경우 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입증책임을 대기업에 부과할 것을 담고 있다. 또 이런 경우 현재는 거래당사자가 중소벤처기업부에 분쟁 조정 요청을 해야 중기부가 처벌할 수 있지만, 개정안은 분쟁 조정 요청이 없어도 조사 후 처벌이 가능하도록 처벌권한을 요구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계는 이 개정안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며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있고, 대기업·중견기업은 독소조항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재검토를 주장했다.
기아차가 오는 3월 출시하는 4세대 쏘렌토 사전 계약을 20일 시작한다. 19일 기아차는 6년 만에 새로 나온 쏘렌토에는 현대·기아차에서 처음으로 신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전 모델에 비래 휠베이스가 35㎜ 늘어나면서 동급 중형 SUV보다 실내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SUV에 적용된 2열 독립시트가 일반 모델에 설치됐고 3열 시트 각도도 조절된다.차체 중량을 80㎏ 줄이면서도 차체 골격은 다중구조로 설계해서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이 추가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산 최초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제공한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5.3㎞/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다. 디젤 모델엔 2.2리터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가 제공된다. 또한 변속기는 현대차그룹에서 처음으로 습식 8속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도심과 인접한 전원주택 생활의 인기로 단독주택 공급과 분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5∼2019년) 전국적으로 준공된 단독주택은 24만2천6채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수도권 지역에 만들어진 단독주택이 24.1%(5만8천349채)로 전체의 약 1/4을 차지했다. 단독주택은 지난 2015년 4만9천732채를 시작으로 2016년 5만773채, 2017년 5만3천576채, 2018년 4만7천469채, 2019년 4만456채로 평균 4만8천400채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수도권은 2015년 1만16채, 2016년 1만1천61채, 2017년 1만3천109채, 2018년 1만3천57채, 2019년 1만1천106채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증가에 대해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함께 동탄, 하남, 다산 등 신도시에서의 단독주택 공급 시기가 맞물리면서 최근 5년간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기도 고양, 남양주, 김포, 용인 등 도심과 가깝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블록형 단독주택이 인기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방기열기자 red
6년 연속 이어진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두산중공업은 18일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오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명예퇴직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청기간이 끝나야 대략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 전체 정규직 약 6천명 중 약 1/6 중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번 명예퇴직 대상자는 2천600명 정도로 알려졌다. 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받고 20년차 이상은 위로금 5천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4년 동안 자녀 학자금 및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받는다. 이번 명예퇴직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계 발전 시장 침체와 함께 국내외 발전사들이 경영악화로 실시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이래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매출액은 15조6천597억원, 영업이익 1조769억원으로 전년보다 6.1%와 7.3% 증가했지만 당기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개발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중대형 건설기계를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용인시 소재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하고 연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실증 시험을 거쳐 202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지게차와 굴삭기의 상용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는 세계 최초의 수소에너지 기반 중대형 건설기계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는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법규 제정의 세계 표준화 과정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건설기계에 적용될 연료전지시스템을 설계·제작한다.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시험과 품질평가, 모니터링도 담당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지게차와 굴착기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