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개발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중대형 건설기계를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용인시 소재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하고 연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실증 시험을 거쳐 202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지게차와 굴삭기의 상용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는 세계 최초의 수소에너지 기반 중대형 건설기계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는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법규 제정의 세계 표준화 과정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건설기계에 적용될 연료전지시스템을 설계·제작한다.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시험과 품질평가, 모니터링도 담당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지게차와 굴착기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며,
작년 인권교육 기업 8.6% 불과 비재무적 요소가 재무위험 초래 근로자 인권 이슈 기업 16.2% 인권정책·위험관리리체계 없어 집중된 권한·책임 분배 필요… 기업경영 개선 통해 갑질 막아야 기업의 ‘갑질’ 문화가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관리 강화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갑질 문화로 인한 기업위험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갑질’의 개념을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직급·신분·위치에 있는 개인 또는 조직의 부당한 행위’로 규정하고 갑질의 주체와 대상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갑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업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지적한다. 우선 기업 평판의 부정적 영향과 근로자의 의욕 감소로 인한 생산성 악화 그리고 법규 위반에 따른 비용 증가를 경계했다.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법정 교육 외 인권교육을 하는 기업은 조사 대상의 8.6%, 인권 취약
지난해 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추가 부동산 대책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참고자료를 통해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끼리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대책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12·16 부동산 대책 후 발생된 풍선효과가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중 일부 지역을 상대로 번지고 있어서 이번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용성 중 규제지역에 묶여 있지 않고 최근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은 수원 권선·영통·장안구 등지가 이번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번 규제 지역 지정안을 놓고 처리를 준비하고 있다. 용인의 경우 현재 수지·기흥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처인구가 비규제 지역으로 남아 있지만, 처인구는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높지 않다. 또한 성남은 전역이 이미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상태다. 국토부는 성남 일부 지역 등에 대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당정 논의 등을 거치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3천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번 지원은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등을 유예해 항공사의 부담을 줄여주며 신규 시장확보를 위한 운수권 배분 그리고 신규 노선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 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항공사의 한중 노선 운항횟수는 약 77% 감소한 상태다. 이달 1∼10일 여객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중국 -64.2%, 동남아 -19.9%로, 동남아 주요노선까지 여객 수요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항공은 국가 간 인적·물적 이동의 핵심수단인 만큼 국제적 감염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분야”라며 “유동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자금과 함께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이번 긴급대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정책으로 정부는 매출 급감·환불 급증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항공사에 대해 산업은행의 대출심사절차를 거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할
지난 2019년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전 세계에서 400만대 아래로 줄어들었지만 세계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또한 생산 점유율이 소폭 확대되며 6위인 멕시코와 격차를 줄였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생산량이 395만대로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점유율이 4.2%로 0.1%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한 단계 위 멕시코와 격차가 전년 7만2천대에서 2만 2천대로 줄어들었다. 멕시코의 생산량 하락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조 파업과 포드 설비교체 여파 등으로 생산량(397만대, -3.1%)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현대차·쌍용차 무분규 임단협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에서 갈등이 장기화하며 생산 차질, 물량 배정 축소 등이 초래돼 한 계단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약 9천323만대로 전년보다 4.9% 감소했고 10대 생산국 중 8개국에서 생산량이 줄었으며 이는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시장 침체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달리 중국은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지만 2년 연속 역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는 정부 방역망 내에서 착실히 관리 중이나, 일정 부분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에 따른 우리경제 영향 및 대응방향’을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국내를 찾는 관광객 감소로 인한 서비스업 생산·매출 하락, 외부활동 자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내수 둔화 등을 진단했다. 또한 대중 밸류체인 차질로 수출·교역에 영향이 가서 주요 업종 생산과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1일 속보지표 점검 결과 “대중 수출과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뚜렷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음식·숙박업과 백화점, 대형마트 매출이 줄었다”면서 “현장 어려움이 지표로 확인된 만큼 극복 대책이 매우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부총리는 현재 코로나19에 대해 “2015년 메르스(MERS&midd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스마트 대한민국, 혁신기업 스케일업, 상생과 공존으로 구분한 3대 분야로 이뤄진다. 우선 스마트 대한민국 분야는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활용(중소기업),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경영혁신 및 스마트 서비스(스타트업·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소상인의 연결 및 스마트 상점(소상인), 제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 및 스마트 공방(소공인)으로 정책과제를 정했다. 제조공정을 강화한 스마트공장은 제조데이터 활용 최적생산체계구현 등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스마트공장은 2022년까지 3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보급된 스마트공장은 1만2천660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 등을 지원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전진단, 수요예측 등의 서비스 발굴 도모하면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소상공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오더, 스마트미러, 스마트맵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상점 기술을 업종
삼성전자가 다음 달 6일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출시를 앞두고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과 소비자가 일정시간 동안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외서 문제가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기존 운영하던 체험형 마케팅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대폭 축소하고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갤럭시 팬파티’ 등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IT크리에이터 ‘잇섭’, 개그맨 김재우 등 인플루언서 6인의 갤럭시S20 체험기를 공개하는 ‘갤럭시 릴레이샵’을 진행하고 이를 시청한 소비자 2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삼성전자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출연하는 갤럭시S20 퀴즈쇼인 ‘갤라쇼S20’을 17일부터 진행한다. 가수 선미 등 셀럽이 갤럭시S20을 이용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어떤 기능으로 촬영했을지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 ‘콘텐츠 페스타’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직접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기존 운영하던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는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마트폰을 대여한 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의 창업자이자인 이 GIO가 2015년, 2017년, 2018년에 걸쳐 본인·친족, 비영리법인 임원이 보유한 회사 등 21개 계열사를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데 대해 경고와 함께 이 씨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지정 자료는 매년 공정위가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 제14조 제4항에 따라 각 기업집단(그룹)의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자료를 나타낸다. 특히 지난 2017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네이버가 지정 전후로 공정위에 계열사가 대거 누락된 허위 자료를 제출해 혼란을 초래했기에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위는 동일인 이 GIO가 지정자료의 표지와 확인서에 ‘개인 인감’을 날인한 만큼 지정자료 제출 사실과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했으며 이 GIO 자신이 100% 지분율 보유한 회사, 친족 소유 회사 등의 경우 쉽게 계열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GIO의 책임이 가볍지 않고,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이런 고의적 누락이 이 GIO의 네이버 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을 피하려는 의도
지난해 정부의 12·16대책 후 일부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2만802건에서 12월 2만857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계약분이 현재까지 1만6천658건으로 신고 됐으며 2만건 이상 계약분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원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3천29건에서 올해 1월 신고기간을 남기고도 이미 지난달 기록을 뛰어넘은 상태다. 이는 월별 거래량 기준으로 지난 2006년 10월 4천259건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해 11월 388건에서 12월 476건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1월 689건으로 거래가 급격히 늘어났다. 권선구는 지난해 11월 697건에서 12월 864건으로, 올해 1월 899건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수원과 더불어 용인시는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2천168건에서 12월 2천343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올해 1월 계약분도 현재 2천74건으로 지난해 12월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상승해 수원 권선구 능실마을 19단지 호매실 스위첸 전용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