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남 소재 아파트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고자인 20대 남성이 숨졌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 8분쯤 남양주시 오납음 오남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60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불과 함께 떨어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불을 털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채용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18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오후 2시 별관 대강당에서 하반기 '제대 군인 일자리 두드림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도모하고, 기업에서 꼭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컴퍼니얼라이언스 등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면접 등이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제대군인들에게는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를 통해 구직의욕을 고취시키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격한 인재를 추천했다"며 "참여한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방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제대군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제대군인 채용이 더욱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
정의당이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사건과 관련해, 외식·카페업계 전반에서 청년 노동자에 대한 조직적 착취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의 대대적 근로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런베뮤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여러 사례를 공개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서울 마포구 한 고깃집은 7개 직영점을 운영하면서도 각 매장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쪼개 근로시간 제한 규정을 회피했다. 직원들을 근로자가 아닌 ‘사업소득자’ 신분으로 계약해 주휴수당 등 각종 법정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한 직원이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자, 업주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내세워 “고발하겠다”며 압박하고 합의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한 유명 카페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사업장 쪼개기’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곳 직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장시간 노동에 내몰렸고, 한 직원은 일주일 내내 총 84시간을 일한 사례도 확인됐다. 노동청이 파악한 체불임금은 4400만 원에 달했지만, 업주는 변호사를 통해 “직원들이 포괄임금제 적용 대상이라 실제 체불액은 45만
여주시가 남한강 출렁다리를 완공하지 않은 상태로 임시개방해 이용객들을 그대로 통행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인명 구조장비 또한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며 안정행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주시는 지난 4월 4~11일 남한강 출렁다리를 임시개방했다. 하지만 임시개방 후에도 교량 일부 시설은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완공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주시는 다수의 이용객들이 출렁다리를 이용하도록 해 자칫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시개방 당시 교량 측면에 위치한 부교각은 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부교각은 '윈드 케이블'이 설치된 곳으로 이 케이블은 교량이 횡으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작 이러한 시설물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객을 통행하도록 해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우려가 뒷따른다. 아울러 부교각은 이용객 출입금지 구역이지만 임시개방 당시 공사 작업을 위해 이곳으로 통하는 문을 개방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공사구역과 통행구역 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언제든지 이용객들이 관람 장소로 착각해 드나들어 통제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산타에게 편지쓰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는 전국에서 11만 명이 편지를 보내오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올해에는 아동 양육 시설 및 보육원, 농어촌 및 도서 산간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편지쓰기 참여 희망 기관 어린이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전국 지방우정청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관은 다음 달 5일까지 산타 우체국(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83)으로 아이들의 편지를 보내면 된다. 산타 우체국은 답장에 소원 카드, 크리스마스 스티커, 반짝이는 키링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동봉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1층 우표박물관에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산타 우체국 체험 공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수원시가 시민에게 탄소중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2025 탄소중립 실천주간'이 마무리됐다. 16일 시는 지난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 ‘2025년 탄소중립 실천 주간’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5 탄소중립 실천 주간은 2주 동안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고색역 상부공간에서 열린 개막 행사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로 시작됐다.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기후 위기를 주제로 영화 상영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고색뉴지엄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주민주도리빙랩 성과공유회와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열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공동체들이 탄소중립 실천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12개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 지난 13일 열린 포럼에서는 수원형 탄소중립 추진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지난 11~14일에는 고색뉴지엄에서는 기획전시 '지금 여기, 고색의 탄소중립 이야기'를 열어 시민들에게 그린도시 사업 성과와 실천 활동 기록을 소개했다. 지난 14일에는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환경안전 공학자 곽재
수원시가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16일 시는 지난 14일 영통역·수원역 일대에서 신종·변종 룸카페 등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교육청년청소년과 ▲성평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 ▲행정안전부 주민과 ▲경기도 청소년과 관계자가 참여했다. 점검반은 업소별 출입 구조와 운영 형태를 확인하며 청소년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살폈다. 점검반은 ‘청소년보호법’과 성평등가족부 고시 기준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규정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자유업·음식점으로 신고하고도 밀실·칸막이·TV 시청 기기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처럼 운영하는 룸카페를 점검했다. 또 청소년들이 위변조한 신분증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유해 업소에 출입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업주와 종사자에게 신분증 진위 확인 방법을 안내했다. 점검반은 위변조 의심 사례를 식별하는 간편 확인 절차를 업소에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능 시험 이후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드는 점검과 계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 만 20년이 지나면서 저숙련 외국인 도입 구조서 벗어나 고숙련 이민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정주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신승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국장은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산업·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외국인력 활용 개선방안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숙련인력 도입 및 정주화를 위한 고용허가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4년 8월 도입됐다. 외국인 노동자는 비전문취업(E-9) 비자 등을 받아 최장 4년 10개월 동안 국내에 있을 수 있다. 기간이 다 되면 출국하고 6개월이 지나야 재입국해 다시 최장 4년 10개월 체류할 수 있다. 고용허가제 도입 당시 송출국은 6개 국가였지만, 현재 17개 국가까지 늘었다. 도입 쿼터는 2009년 3만4천명에서 작년 16만5천명까지, 고용 가능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에서 서비스업, 광업 등으로 확대됐다. 문제는 고용허가제가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다양한 문제를 양산한다는 것이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사업주가 노동력이 필요해 도입했으나, 이주노동자가 사업주에게 종
김포 소재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약 60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김포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통진읍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차량은 우회로를 이용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완진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립 및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차량 약 50대 진화인력 약 1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신고 1시간 20분 만인 오후 5시 23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11시 21분쯤에는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구체적인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당일 오후 4시 25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 및 등산객들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풍속 0.8m/s의 바람이 불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