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수원전통문화관 식생활체험관 2026년 봄학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통장 담그기, 제철 식재료 요리 등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의 변화에 맞춘 전통 식문화와 다양한 음식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문화관)은 최근 도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되며 음식을 통한 치유와 힐링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식생활체험관 프로그램 중심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봄학기에는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식문화를 공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 '우리음식, 전통장'은 문화관의 장독대를 분양받아 직접 장을 담그고 숙성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단계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3월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장 가르기, 장 나누기를 진행하고 11월 된장맥적구이 만들기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철재료 탐구생활'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 꼬막 비빔밥, 냉이 파스타, 주꾸미볶음 및 제철 잎채소 해초 쌈밥 등 한식 및 퓨전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궁중병과, 수원생과방'에서는 궁중에서 즐기던 전통 떡과 한과를 만들며 전통 디저트의 미학을 경험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쑥버무리, 율란, 조란, 흑
국립농업박물관은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고고학 박물관인 이집트 대박물관과 2027년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상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는 양 기관의 전시 및 인적 교류 등 국제 문화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온라인 전시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협력 박물관 운영 및 전시 ▲기획 분야의 전문 인력 교류 ▲이집트 대박물관 전시공간을 활용한 한국의 곡식과 전통음식 관련 전시 개최 ▲한국의 발전된 ICT, 로봇 관련 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에 올해 중 세부 협력 내용을 조율하고 단계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 관장은 "농업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 대박물관과 협력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를 세계적 관점에서 공유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아 도자문화와 산업의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 사옥에서 만난 류인권 대표이사는 이 같은 다짐을 전했다. 취임 이후 두 달여가 지난 류인권 대표는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도내 도예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해 온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류인권 대표는 “재단은 도자문화 계승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라며 “조직과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류인권 대표는 몇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도자문화의 산업적 접근 강화를 꼽았다. 그는 도자문화의 판매 전략과 브랜드화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유통·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약속했다. 류인권 대표는 “판매 전략이나 브랜드화가 부족함에도 산업화를 비예술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며 “생활 도구로 쓰이든 예술 작품으로 감상하든, 영감과 감동을
뉴욕과 도쿄, 상하이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뮤지컬 '더 라스트맨'이 오는 3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고독과 희망을 조명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B-103 방공호를 배경으로 홀로 살아남은 생존자의 고립된 삶과 심리적 변화를 1인극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생존자의 직업' 설정으로 대사와 행동, 소품의 변주를 통해 각 배우는 서로 다른 사회적·개인적 배경을 지닌 생존자를 표현한다. 동일한 상황 안에서도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같은 이야기 속에서 다층적인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한 세계 속 유일한 생존자 역으로는 김지온, 홍승안, 김이후, 감찬종이 이름을 올렸다. 네 명의 배우는 각기 다른 감정선과 캐릭터 해석으로 자신만의 생존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김지온은 뮤지컬 '그레이하우스', '배니싱', 연극 '빵야'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홍승안 역시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사의찬미' 등에서 섬세한
아이의 눈이 살짝 어긋나 보이거나 사시처럼 보일 때 부모들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걱정한다. 실제 소아 사시는 아이의 인상과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미용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력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이다. 사시를 방치할 경우 한쪽 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약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에는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을 보자알 수 없고 두 눈이 함께 사용 기능이 저하되면서 입체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이에 아이의 눈이 보내는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시는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흔히 아이의 양쪽 눈 시선의 방향이 다를 때 의심한다. 소아 사시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시력 검사와 안구 운동 검사, 감각 기능 검사 등 전반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지속적인지 등을 확인한다. 또 사시각(눈이 돌아가는 정도)을 측정하고 사시의 종류와 정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안경 교정, 가림치료, 안구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 교정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4일 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의 실태와 기억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4년부터 이어온 도내 31개 시군 무명의병 실태조사 성과를 학술적으로 공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식 전 독립운동기념관장, 김채운 강원대 국학연구소 연구원, 김항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당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김도형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연구위원의 진행 아래 일반 청중과 함께 경기도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립과 기억의 재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친다. 연구 결과는 향후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연구자, 역사애호가, 기념사업 실무자 등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연구 원고를 공개 검토하고 토론하는 학술지 게재의 중간단계로 기획됐다"며 "경기도 무명의병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학술화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우무대 5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작품 로드씨어터 '클럽 라틴'이 지난 7일 막을 올리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음악극 '터키 블루스'의 여운을 잇는 이번 작품 역시 '여행'을 매개로 삶과 꿈, 관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여행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터키 블루스'와 마찬가지로 36일간의 실제 남미 여행을 바탕으로 한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의 풍경과 기억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배우들은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솔직한 고백으로 관객들과 공감을 나눈다. 탱고, 랩, 통기타 연주 등 배우들의 개성에 녹아드는 음악은 각 인물이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피워낸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실제 남미 여행 영상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과 함께 남미 여행을 떠난다. 이번 공연에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전석호와 '자백의 대가'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은 김다흰이 출연한다. 또 연극 '빵야' 등에서 안정감 넘치는 연기로 이름을 알린 박동욱과 '친애하는 X'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임승범도 함께 무대를 채운다. 이들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한층 강화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실 환경을 개선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22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6인 체제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질환에 대한 후속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장내과, 외과 등 진료과 역량을 강화해 경기 남부 지역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원인 모를 호흡곤란과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통해 퇴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월 환자 이동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 간호 스테이션과 환자 진료 공간을 재배치하고 응급 병상을 5실 21병상으로 확대했다. 또 처치실과 응급차량 주차 공간을 넓히는 등 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했으며 응급실 응급환자 전용 엑스레이실과 CT실 운영으로 효율적인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로 응급실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이해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응급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6년 병오년 설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문화 행사 '설날, 붉은 말을 타고 온 봄바람'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진행된다. 실학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인 놀이와 체험으로 녹여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목판화 거장 김준권 작가의 '병오년 세화'를 활용한 판화 체험이 마련된다. 작품 속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나만의 판화로 기록하는 이 체험은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또 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올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 명절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한복 체험' 등 전통을 녹인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은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활기찬 봄기운을 안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실학자들의 기록과 문헌에 담긴 설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행사가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다름은 결핍이 아닌 개성이며, 그 개성은 세상의 흐름을 이끄는 힘이 된다. 이러한 개성 넘치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시선을 빌려 각자의 고유한 개성을 발견하는 여정이 펼쳐지고 있다. K현대미술관은 2017년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에서 출발해 한층 확장된 ‘괴짜전 2025’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괴짜’를 낯설고 기이한 존재가 아닌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창조적 주체로 재해석한다. 기존의 규칙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100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실험적인 작품 2000여 점을 소개한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는 5층에서 시작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괴짜들의 우연적 감각과 동심의 세계로 향하는 초대장이 도착한다. 찰나의 감정과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린지' 작가는 인물과 동물, 자연 등 친숙한 대상을 밝은 색감으로 표현해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알록달록한 드로잉과 부클레 재질이 결합된 설치 작품들은 전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이번 전시의 메인 이미지를 장식한 '최혜령'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 일상 속 이미지와 잔상을 결합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며, 액자 속 달팽이와 액자 밖 설치된 달팽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