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은 공예인의 창작 활동이 산업 성과로 이어지고 도민 참여가 공예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 재단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공예교육 체계 개편 ▲창작-시제품-사업화 연계 강화 ▲센터 공방·장비 개방 확대 ▲공공·기관 맞춤형 공예 굿즈 사업 추진 ▲공예주간·공예품대전의 성과 구조화를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재단은 단순한 사업 확대를 넘어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재단은 공예교육을 도민 대상과 공예인 대상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생활·체험 중심으로 개편되는 도민 대상 공예교육은 개인과 단체, 공예 입문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 또 공예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재참여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 구조를 개선하고 자체 기획 프로그램과 자율 기획 교육을 병행해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에도 나선다. 공예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교육은 실무와 시장 중심으로 전환된다. 장비 기반 심화 실습과 시제품 제작, 상품화·유통·비즈니스 교육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계해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창작, 교육, 시제품 제작, 전시, 유통이 개별로 운영되
한국 뮤지컬의 60년의 발걸음과 10년의 기록이 만난 별들의 무대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지난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가 화려한 축제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이성경, 김성철, 차지연, 강병훈, 한보라 등 한 해를 빛낸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10년째 사회를 맡아온 배우 이건명이 MC로 나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식 오프닝 무대는 어워즈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꾸며졌다. 시상식과 나란히 10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작품들이 무대를 채웠으며 ‘어쩌면 해피엔딩’ 팀의 정휘, 최수진, 박세훈 배우가 ‘끝까지 끝은 아니야’와 ‘고맙다, 올리버’ 넘버를 선보이며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선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 ‘앤 ANNE’ 팀이 ‘저 길모퉁이 앤’을, ‘팬레터’ 팀은 ‘그녀를 만나면’을, ‘난쟁이들’ 팀은 ‘끼리끼리’를 공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상은 편곡·음악감독상, 대상,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한복 입은 남자’가 차지했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공연에 대한 선택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성된다”며 “소극장부터
오는 3월 25일 예술의전당 IBK 기업은행챔버홀에서는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오른 이후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어린시절부터 다채로운 프랑스 바이올린 레퍼토리로 관객과 소통했던 최송하는 지난해 2월 리사이틀 이후 약 1년 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리사이틀에 이어 이번 리사이틀은 폴란드와 헝가리 중심의 시마노프스키, 비에니아프스키. 베체이, 버르토크 등 동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동시대 작곡가들의 서로 다른 전통과 음악 언어를 바이올린을 통해 낭만에서 모더니즘으로 연결되고 사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음악적 전개로 조명한다. 공연의 오프닝은 신화적 상상력을 더한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또 비르투오소적 변주곡인 비에니아프스키의 작품과 춤의 리듬을 지닌 베체이의 소품을 배치한다. 이후 민속적 리듬과 현대적 어법이 결합된 버르토크의 소나타로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완결된 서사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동유럽 바이올린 음악의 흐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기교적인 작품과 밀도 높
구하우스미술관은 27번째 기획전 '작은 거인들–구하우스가 찾은 90년대생’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예술의 변화를 읽고 기록해 온 미술관이 한국 미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 탐색의 장이다. 1973년 개관한 구하우스미술관은 예술의 소유를 넘어 공유와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시대의 감각을 조명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1990년대생 작가들의 실험과 감각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다음 세대의 미술’을 향해 문을 여는 이번 전시는 미술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지점으로 기능하며 반세기 동안 축적된 시선 위에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더해 한국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갤러리스트, 미술평론가, 대학 교수, 전문 도슨트, 미술 언론계 인사들의 추천을 통해 엄선된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구하우스미술관은 해외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세계적 감각과 로컬 정서를 넘나드는 이들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성과를 대중 앞에 소개한다. 1990년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실과 가상을 동시에 경험한 세대다. 이러한 환경을 통과해 온 작가들은 스크린과 데이터, 빛과 소리로 구성된 세계 속에서 특정 양식이나 문법에 얽매이지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첫 기획공연 '일소당 음악회'를 선보인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일소당 음악회'는 국악 공연장 '알소장'을 모티브로 한 토크 콘서트로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근·현대 전통예술사의 산증인인 명인들의 옛 사진을 중심으로 송현민 예술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의 사진첩을 들여다본다. 이번 공연은 아장, 가야금, 거문고로 대변되는 현악기의 세계 속 민요와 함께 신년을 즐긴다. 오는 2월 4일 종합 예인 이태백의 무대로 공연의 문을 연다. 국내 최초 아쟁 전공자이자 아쟁 박사 1호인 그는 올해로 예술 인생 60주년을 맞아 장르를 넘나들며 이어온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오는 2월 7일에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문재숙이 관객을 찾는다. 그는 김죽파 명인을 만나 17년간 사사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한 사람의 연주자로서 걸어온 삶과 음악을 진솔하게 전한다. 이어 오는 2월 11일에는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이재화, 2월 14일에는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병오년을 맞아 말띠년
김진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장은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지역사회 연계 의료활동, 재난위기 대응 의료봉사 체계 구축 등 의료기관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모델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또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은 지자체, 지역 의료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접근성 향상과 지역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의료기관의 사회적 역할의 실질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에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과 꾸준한 나눔 실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모두가 고민하고 실천해 온 결과"라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 셔우드홈의 인도주의 정신을 계승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의료를 통한 나
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4일 콘서트홀에서 '이자벨 파우스트&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피아니스트 알렉사너 멜니코프가 14년 만에 내한해 기대를 더한다. 20세기 음악의 미학과 사유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은 두 거장의 깊이 있는 음악적 대화가 펼쳐진다. "노련한 이들의 음악적 재능은 그 자체로 경이의 대상"이라는 찬사를 받는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쌓아온 음악적 신뢰 위에 작품의 내적 구조와 치밀한 정서를 더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더욱 밀도 높은 음악적 세계가 펼쳐진다. 또 이번 공연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 20세기 초 음악의 미학과 실험정신을 조망하며 시대의 긴장과 전환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공연의 오프닝은 프로코피예프의 '다섯개의 멜로디 Op.35'로 시작된다. 본래 성악을 위해 쓰인 이 곡은 서정성과 절제된 감성이 극대화되는 선율 속 현대적 감각을 표현한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소나타 G장조 Op.134'가 연주된다. 이 곡은 작곡가 말년의 내면적 성찰이 응축되며 긴장감과 절
“우리의 꿈이 멀게 느껴지더라도, 한 번쯤은 미지의 세상을 향해 모험을 해보고 ‘우리의 삶’이라는 책장을 잘 덮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17일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출 전공 조예은 학생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28일 막을 내린 ‘2025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단국대 ‘리틀 우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연기 부문 개인상에서는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방성윤 학생이 거머쥐었다. 이에 방성윤 학생은 "이 상은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무대를 완성했기에 받을 수 있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매 순간 진심을 다해 무대에 서는 배우가 되란 뜻임을 기억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리틀 우먼’은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조’라는 인물을 통해 네 자매의 이야기와 각자의 삶을 함께 조명한 작품이다. 팀내 리더이자 연출가의 역할을 맡은 조예은 학생은 조 한 사람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네 자매 모두의 꿈과 인생을 중심에 두며 각자의 여정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조예은 학생은 ‘리틀 우먼’만의 매력으로 ‘
'러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야외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러닝은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기온이 저하되면 무릎 주변 근육과 힘줄, 인대는 유연성이 감소하고 경직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달리면 연골과 인대 등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으로 이어진다. 특히 러닝 시에는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 등 무릎 질환을 유발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달리기를 시작하거나 딱딱한 노면에서 착지를 반복할 경우 통증이 나타난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바깥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가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염증을 일이키면서 발생한다. 과사용 손상에 의한 질환으로 주로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에서 나타난다. 달릴 때나 일정 거리 이상 러닝을 지속한 후 무릎 바깥쪽에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을 피하려는 경우 무너지는 자세로 인해 장경인대에 과부하를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두 증상 모두 초기에는 수술 없이
“팝스앙상블의 선율이 행복한 선물처럼 오래 기억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팝스앙상블 연습실에서 만난 전용범 PD와 상임·프로젝트 단원들은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입을 모았다. 팝스앙상블은 팝,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음악, 국악 등 익숙한 음악을 퓨전 형식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청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경기도 대표 퓨전그룹이다. 현재 팝스앙상블은 정동규(색소폰) 수석단원을 중심으로 서승종(베이스), 최성태(드럼) 상임단원과 프로젝트 단원 신택현(전자기타), 김시온(키보드), 황동규(트럼본) 등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팝스앙상블은 1999년 경기도립 팝스 오케스트라 리듬 앙상블로 창단된 뒤 2010년 재구성을 거쳐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국악퓨전과 뉴에이지적 색채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도내 문화 소외 지역을 찾는 나눔 공연과 순회 공연을 통해 도민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공공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경기예술인을 소개합니다’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게 된 팝스앙상블의 매력과 팀이 지닌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 정동규·서승종·최성태 단원은 팝스앙상블 만의 매력으로 ‘즉흥성’을 꼽았다. 최성태 단원은